너무 늦은듯해서 망설이다가 아직 음력으로 11월이라서
메주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콩의 양을 가늠해보기위해
1kg를 깨끗이 씻은다음 발효액으로 콩을 불려놓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마음이 바뀌어
발효액에 질경이 쑥 삼백초 어성초 무농약 양파껍질 친환경수삼조금 말리는중에있는 천궁을
4차까지 달인물에 콩을 삶았답니다
어쩜~! 콩물이 탈정도로 물기가 없이 잘 삶아졌는지...ㅎㅎ
한숟갈 떠먹어보니 맛이 달작지근하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사용할 그릇과 고무장갑을 끓는물에 소독을 하고 발효액을 뿌린다음 중국집 옛날 짬뽕그릇을
틀로 사용하였답니다~~
그릇에 반절을 덜어서 장갑낀채 주무르다가 뜨거우면 방망이로 자근자근 찧어주기를 반복
가운데 부분은 약간 옴팍하게 만들어서 그릇을 탁~~하고 뒤집으니까 모양이 나오는데
두장을 만들어놓고 혼자 웃었지요 ㅎㅎ
달인물이 갈색이다못해 검붉은색이라서 거무죽죽하게 나올줄 알았는데
소쿠리에 옮겨놓으니까 색이 노르스름하게 이쁘게 나왔는데 발효액으로 만든것이라서
수분도 잘 마를것이고 시간이 지나고 박스에 담아놓으면 질좋은 미생물들이 많이 생기리라 생각되네요 ~~
일단은 성공했고 내일도 열심히 만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