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에서 대대적으로 띄운 개인 종합 자산관리계좌 ISA가 출시됩니다.
이 상품을 놓고 만능통장이란 찬사와 무능통장이란 혹평이 엇갈리고 있는데
ISA라는 한 계좌에 예금.적금, 펀드, ELS 같은 여러 금융 상품을 담을 수 있으며
여기서 생긴 수익에 대해서 5년간 200만 원까지 세금을 한 푼도 물리지 않습니다.
다만 기존에 들고 있던 예금이나 펀드를 그대로 ISA에 담는 건 안 되고 해지한 뒤에 다시 넣는 건 가능합니다.
어떻게 가입하느냐,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서 ISA 가입하겠다고 하면 '어서오십시오. 대환영' 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죠, 이런 투자상품은 무조건 가입 때부터 끝날 때까지 투자하는 원금이 이익을 내든 손실을 입던지 간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월 수수료를 따박 따박 떼어갑니다. 꽤 유명한 변액상품도 또 같은 구조죠. 이건 마치 우리가 변호사를 사서 소송을 진행할 때 지든 이기든 결과에 관계없이 들어가는 비용을 의뢰인이 꼬박꼬박 부담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당연히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펀드나 ELS를 원래 하는 분들이라면 ISA가 유리할 수 있다는 말이 맞습니다만 은행에서 권한다고 덮어놓고 따라 하는 건 위험할 수 있으며 반면에 예금, 적금은 확실히 안전합니다.
그런데 요새 금리가 워낙 낮다 보니까 ISA 가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혜택이나 내는 수수료나 그게 그거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하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가입 기간이 2018년 말 까지입니다.
각 금융사가 어떤 투자모델 제시하는지 수수료는 얼마고 또 수익률은 어디가 높은지 비교공시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이뤄질테니 경품 받자고 서둘러 가입할 게 아니고 조건들 꼼꼼히 따져본 후에 시작해도 좋지 않을까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