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에(1월 6일) 인천공항을 갔다 오면서 한강을 보고 빙판 위에 하얀 눈을 보고 강물 따라
걸어서 고향인 원부리 까지 가고자 생각을 하였다.
1월 8일(일요일) 09시에 집(미사역 파라곤)을 출발하여 미사 조정경기장 경내에 들어서니 평소 잔디밭에는
얼음덩어리가 쌓여 빙산을 이루고 있었다
빙산은 미사 경정장에서 2월 경륜 경기를 앞두고 빙판이 된 경정장 얼음을 세빙하여 건져 올려놓은 얼음들이다
능내역을 돌아봅니다
능내역은 팔당역과 양수역 중간에 있는 역으로
1956년 5월 1일 역원 배치 간이역으로 시작하여 2008년 여객취급이 중지되었다
자전거 도로에는 제설작업을 하여 겨울에도 자전거를 타고 있다.
양수리가 멀리 보이고 북한강 철교 위는 옛날 기차가 지나면서 기적소리를 올렸던 생각을 하여본다.
이곳은 북한강과 남한강물이 모이는 두물머리에서 두물이 만나 한강으로 흘러간다.
두물머리 <남양주시 두물머리 검색 - 네이버 지도 - 네이버 지도 (naver.com)>
신원역 부근에는 몽양 여운형 생가와 월계 정치부 지겟길 이 있다.
"초부유고"는 함양 여씨의 노비였던 정초부가 낮에는 나무를 하고 저녘에는 글공부를 하는 양반집 자재 어깨너머로 글을 익혀 정약용, 박사기, 이학규 등 당대 최고의 문인들과 함께 지은 시 90수가 실린 한시집이다. 물소리 길을 지나서 국수역에 16시 20분에 도착하여 오늘 터벅터벅 걷는 것을 종료한다.
소요시간 7시간 20분 (점심과 쉬는 시간 40분) 예상거리 26.3Km
내 블로그<<하남에서 원부리까지 터벅터벅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첫댓글 잘 지내시지?
보기 좋군요.
우리 나이에는 냅다 뛰는 것보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터벅터벅 걷는 게 좋습니다.
그 다음 행장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