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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자 : 2018.07.21(토)
2. 날씨 : 전국적인 폭염 속에 부산도 최고 33도. 산에서는 가끔씩 약한 바람, 미세먼지는 나쁨
3. 교통편 : 대전 청솔 산악회
4. 산행 구간 : 구덕령 → 구덕산 → 시약산 → 봉화산 → 아미산 → 몰운대
5. 산행거리 / 소요시간 : 18km / 07시간 20분
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낙동정맥의 마지막 구간인 구덕령에서 몰운대까지 걷게 된다. 벌써 열흘째 폭염이 지속되는데,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다는 부산도 한 낮 기온이 33도가 넘고 바람도 아주 약하게 불어 더위를 식힐 방법이 마땅치 않다. 더구나 마을과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 곳이 많아 도로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공기가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그러나 이미 시작한 것을 어찌하랴, 가다가 쉬고, 가다가 쉬고를 반복하며 꾸역 꾸역 걸어가는 수 밖에 없다. 다만, 뜨거운 도로를 걷는 대신 오아시스 처럼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어서 중간에 아이스 바와 음료수로 갈증과 더위를 식혀 보기도 한다.
지난 1년간 낙동정맥을 걸으며 날씨 때문에 고생을 한적이 없을 정도로 날씨는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긴 겨울을 지나는 동안에도 눈 한번 내리지 않았고, 산길에도 쌓인 눈이 없어서 눈길을 걸어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시작하여 이번 여름에 마치면서도 비도 한번 맞아 본적이 없을 정도로 날씨는 정말 좋았는데, 이 마지막 구간에 폭염이 정신을 쏙 빼놓는다.
이번 구간은 여러 곳의 고개를 지나서 작은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다. 처음 구덕령에서 구덕산을 300여 미터의 고도를 올라서 가야한다. 그 다음 대티고개, 까치고개, 괴정고개, 장림고개, 다대고개를 지나서 마지막에 아미산을 힘들게 오르면 된다. 고개마다 마을이 있어서 식수나 간식은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물을 많이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다. 구덕산, 시약산을 지나서 길게 내려오면 처음 만나는 고개가 대티고개인데, 전에 못보던 육교가 생겨서 도로를 건너 마을의 골목을 통과하지 않고서도 지날 수 있게 되어 한결 길 찾기가 수월하다. 다만 대티고개에서 식수를 준비하기로 했다면 참고해야 한다. 그 다음 까치고개를 지나고 봉우리를 오른 후 내려가면 감천부영벽산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괴정고개에 가게되는데, 이 아파트 단지 부근이 점심을 사 먹기에 적당하다. 장림고개는 편의점이나 수퍼를 찾기 힘들고, 봉화산을 지나 다대고개 가기전 구평가구 단지를 지나는데 길을 유의해야 하고, 가구단지 내에 수퍼가 있으니 생수 구매가 가능하다. 아미산을 힘들게 오른 후 내려가면 홍치고개인데, 다시 아파트 단지를 지나므로 생수를 살 수 있다. 이렇게 길게 생수 조달에 대해 쓰는 것은 폭염에 정신이 혼미해서 이고 또한 물이나 간식을 무겁게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한 여름만 아니면 생수 한개만 가지고 출발해도 중간에서 점심과 생수를 사먹으며 갈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1년간의 길다면 긴 기간동안 25구간으로 나누어 걸었던 낙동정맥은 알지도 못하는 많은 산과 고개와 마을을 지나게 해주었다. 너무 멀어서 그리고 어느 한 곳만 따로 산행을 해보기는 힘든 곳을 정맥 길을 따라 구석 구석 가보았다는 것이 큰 기쁨으로 마음에 남아 있다. 정맥 길이 잘 보존되어 울창한 숲이 있는 곳을 지날 때는 정맥 길을 걷는 기분이 들지만, 정맥 길이라고는 믿기 힘든 곳을 지나는 곳에서는 아쉬움도 많았다. 하지만 어디나 사람이 살고 있고, 살기 위해 애쓰는 것은 마찬가지 아닌가 ...
끝이 있는 것을 알고 시작하지만 그 끝에서는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 처럼, 낙동정맥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남긴다.
● 산행 지도
● 산행 내용
▲ (10:21) 오늘 산행을 시작하는 구덕령. 시작부터 열기가 보통이 아니다. 오늘 하루 얼마나 땀을 흘려야 할까 ...
▲ (10:25) 구덕령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곧바로 구덕문화공원 입구가 있고, 그리로 올라간다. 도로를 따라가도 위에서 다시 만난다.
▲ (10:27) 약간 계단을 오르면 도로를 다시 만나고, 왼쪽에 주자창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여기서 주차장을 통해서 올라가는 길도 보인다.
▲ (10:28) 도로 옆의 표지판을 따라 올라간다.
▲ (10:31) 앞의 계단에서 왼쪽으로 난 길로 올라간다.
▲ (10:35) 잠시 짧은 산길을 올라간다.
▲ (10:37) 짧은 산길을 지나면 도로를 다시 만나고, 도로의 몇십미터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길이다.
▲ (10:39) 산행 시작한지 20여분 밖에 안됐는데 벌써 땀으로 흥건하다. 경사가 꽤 가파른 길이다.
▲ (10:52) 산 정상 부근에 오면 바위길이 잠깐 나온다. 여기까지 오는데도 몇번을 쉬면서 올라왔다. 너무 덥다 ...
▲ (10:53) 바위을 지나면 잠시 조망터가 나온다. 뒤를 돌아보면 지나온 엄광산이 보인다. 뒤쪽에 흐릿한 산은 고당봉일것이다.
▲ (10:53) 구덕운동장이 있는 방향. 구덕운동장은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 (10:55) 전망바위를 지나 배수로를 따라 올라가면 항공무선표지소 건물이 있다.
▲ (10:55) 항공무선표지소에서 보는 엄광산.
▲ (10:55) 여기서 왼쪽으로 철망을 따라간다. 이 길도 편한길은 아니다.
▲ (10:56) 가는 도중에 아래로 보이는 대신동과 멀리는 영도의 봉래산이 솟아있다.
▲ 서쪽으로는 승학산 능선이 멋있게 뻗어있다. 저기도 가을에는 억새가 유명하다고 한다.
▲ 좀 더 북쪽으로 사상방향.
▲ (10:59) 철망을 지나면 구덕산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서 조망도 좋다.
▲ (11:06) 더위로 인해 구덕산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기상레이더를 향해간다.
▲ (11:08) 기상레이더 입구에서 왼쪽 차량통행차단기를 따라 도로로 가거나, 약간 더 가서 왼쪽 풀숲으로 간다.
▲ (11:09) 차량통행차단기를 지나서 약간만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난 길로 들어간다. 가다보면 기상레이더 철망을 따라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 (11:10) 잠시만 걸으면 시약산 정상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30여미터만 걸으면 시약산 정상석이 있다.
▲ (11:11) 정상석이 있는 시약산 정상. 국립지리원 지도는 이곳을 시약산이라고 하지않고 정맥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391.5m 봉우리를 시약산이라고 표시해 놓았다. 그리고 지도상 이곳 고도는 521m 정도이다. 여기서 온길로 다시 되돌아 나가서 내리막을 내려간다. 여기서 대티고개까지는 쭉 내리막길이다.
▲ (11:12) 시약산을 내려가면서 보는 전망. 왼쪽으로 보이는 산들은 정맥길이 아니고, 오른쪽으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오늘의 목적지 몰운대이다.
▲ (11:19) 대티고개로 내려가는 길. 너무 더우니 선두도 천천히 가니 함께 모여서 가게된다.
▲ (11:22) 내려가는 동안 방화선을 지나서 간다. 그늘이 없는 곳은 그야말로 뜨거운 불이 머리 위에 있는 것 같고, 풀숲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대단하다.
▲ (11:22) 방화선이 끝나는 곳...
▲ (11:25) 대티고개 1.5km 이정표를 지나서 약간의 오르막이 있다.
▲ (11:28) 짧은 오르막 정상에는 커다란 나무가 길을 지키고 있다.
▲ (11:37) 다시 내리막을 내려오면 방화선을 따르게 되고, 아래에는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산불감시 초소앞에는 큰 묘지가 있는데, 묘지 가기전에 왼쪽으로 가도 되고, 묘지를 지나서 왼쪽으로 가도된다. 하여간 묘지의 왼쪽으로 가야한다.
▲ (11:38) 묘지를 지나서... 바로 왼쪽으로 간다.
▲ (11:39) 다시 방화선을 따라 잠시간다.
▲ (11:41) 지그재그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간다.
▲ (11:42) 다시 방화선을 지나고 ...
▲ (11:45) 내리막을 다 내려가면 앞에 대티고개가 보인다.
▲ (11:48) 대티고개를 내려서기 직전에 산불감시초소와 함께 쉽터가 있다. 너무 더우니 잠시 쉬다가 간다.
▲ (11:49) 대티고개를 내려다 보니, 다른 산행기에서 못 보던 다리가 세워져 있다. 저 다리를 통해 건너편 산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 (11:51) 좁은 마을 골목을 따라 내려간다. 골목에서 할머니 한 분도 만나서 인사도 나누고 ...
▲ (11:53) 골목을 빠져 나오면 왼쪽으로 다리가 보인다. 다리가 없다면 오른쪽으로 도로로 내려가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편하게 가게된다.
▲ (11:53) 다리 이름은 시약산 천마다리...
▲ (11:58) 천마다리를 지나서 잠시 오르막을 올라간다.
▲ (11:59) 봉우리 정상에서 보면 앞에 아미맨션 아파트가 보이고, 멀리는 천마산이 보인다. 천마산은 정맥길이 아니다.
이 철망은 대티배수지 철망이다.
▲ (12:00) 철망을 따라 내려가면 대티배수지 정문을 지나서 가게된다.
▲ (12:00) 대티배수지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길.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 (12:01) 멀리 보이는 천마산과 아래에 보이는 아미동.
▲ (12:01) 뒤 돌아보면 시약산의 기상레이더가 잘 보인다.
▲ (12:02) 대티배수지 도로를 다 내려오면 까치고개이다. 여기서 앞에 보이는 공영주차장을 지나서 주차장 옆으로 난 작은 골목으로 올라가야 한다. 너무 더워서 선두는 여기서 왼쪽으로 편의점을 찾아 내려가고 우리는 계속 간다.
▲ (12:05) 주차장 옆으로 골목을 따라 올라가는 길.
▲ (12:08) 마을 맨 위에는 있는 건물은 마을 공용인지 모르지만 샤워시설이 있다. 나무 그늘에 앉아 잠시 쉬면서 간다. 벌써 몇번이나 쉬었는지 셀수가 없다. 쉬는 동안 바라보는 시약산 기상레이더.
▲ (12:13)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점심은 먹어야 하지만 도시 구간을 지나는 것을 믿고 빵만 가져온데다가 너무 더워 넘어가지 않을 것 같아서 가다가 식당에서 사 먹기로 한다.
▲ (12:15) 여기도 산은 낮은데 경사가 급해 지그재그로 길이 나있다.
▲ (12:21) 급경사를 오르면 괴정공동묘지가 나온다. 확 트인 곳이라 뒤를 보면 아미산이 멀리 보인다.
▲ (12:21) 괴정공동묘지 사이를 지나서 간다. 공동묘지이간 하지만 벌초를 하는지 모르겠다.
▲ (12:26) 공동묘지는 꽤 길게 이어진다. 공동묘지가 끝나는 곳에서 산으로 들어간다.
▲ (12:31) 풒이 우거진 길을 따라 정상으로 간다.
▲ (12:34) 정상에는 커다란 돌탑이 있고...
▲ (12:34) 앞에서 보면 우정탑이라고 쓴 비석이 맨위에 세워져 있다.
▲ (12:38) 우정탑을 지나서 약 30~40m를 가다가 오른쪽으로 꺽어 내려가야 한다. 직진하는 길이 넓게 보여 직진하면 옥녀봉이라는 곳으로 가게 된다.
▲ (12:38) 하지만 옥녀봉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라서 한번 가보기로 한다. 약간만 더 걸으면 금방 옥녀봉애 다다르는데, 옥녀봉에는 함안조씨의 묘지가 있고 조망은 한쪽으로만 트여있다.
▲ (12:38) 옥녀봉의 삼각점.
▲ (12:38) 옥녀봉에서 보이는 조망. 한쪽 방향으로만 열려있다. 보이는 산은 천마산이다.
▲ (12:46) 옥녀봉에서 되돌아 나오다가 왼쪽으로 틀어서 내려간다(우정탑에서 오면 오른쪽으로 급격히 틀어서 ...). 내리막을 내려오면 임도가 보이고 임도에서 왼쪽으로 잠시 걷는다.
▲ (12:48) 임도에서 잠시만 걸으면 옥련암 방향 표지판이 있고, 옥련암이 아닌 철문옆으로 간다.
▲ (12:50) 다시 작은 봉우리를 올라가는데, 너무 덥고 허기도 진다. 어서 시원한 무언가를 먹고 싶은 생각 밖에 없다. 능선 사이로는 감천항이 보인다.
▲ (12:52) 두루뭉실한 정상 부근을 지나서 ...
▲ (12:56) 봉우리를 지나서 내려가면 앞에 절이 보인다. 내려가다 보니 성불사라고 쓰여있다.
▲ (12:56) 성불사를 지나서 골목을 따라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벽산 아파트단지를 통과해서 가야 한다.
▲ (12:57) 골목을 지나서 내려온 후 아파트단지 안으로 들어가는 쪽문을 통과한다. 승용차 뒤로 쪽문이 보인다.
▲ (13:02)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면 정문을 지나게 된다. 나는 쪽문을 지나서 내리막을 내려간 후 왼쪽으로 돌아서 정문으로 나갔다. 정문을 지나서 계속 직진하다가 도로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가면서 점심먹을 식당을 찾아본다.
▲ (13:44) 벽산 아파트를 지나 도로 방향으로 오다가 옆으로 난 도로에 들어간 후 대성각 중국집에서 시원한 냉밀면으로 점심을 사먹는다.
중국집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니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시원한 물을 연거푸 세컵을 마시고 한참을 쉬니 정신이 좀 돌아온다. 하여간 너무 더운 날이다.
▲ (13:48)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따라 오르막을 올라오면 육교가 있는 괴정고개에 다다른다. 육교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간다.
▲ (13:49) 옛날 산행기에서는 주유소 옆으로 난 길을 올라가 해동고등학교 정문을 지나서 갔었지만, 이젠 이 길에 끝에는 건물이 들어서서 길이 막혀있다.
▲ (13:49) 육교 왼쪽으로 보면 계단이 보이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가거나, 도로를 따라 좀 더 가서 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우리는 바로 아래의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 (13:51) 계단을 따라 올라간 후 약간만 좁은 길을 더 가면 오른쪽으로 산으로 향하는 계단이 다시 보인다.
▲ (13:53) 계단을 올라오면 빌라건물 옆으로 텃밭을 지나서 가야한다. 문제는 텃밭에 길이 없어서 텃밭을 가로질러 왔다. 저 빌라 반대편으로 올라오는 길(도로의 버스정류장에서 올라오는 길)로 오면 텃밭을 가로지르지 않아도 될듯하다. 괜히 텃밭 주인과 시비가 붙으면 곤란할 듯하다.
▲ (13:59) 텃밭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오다가 산길로 올라가는 길을 만나서 산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산을 올라가다가 선두에 여러명이 벌을 만나서 벌에 쏘인다. 그중 달팽님은 13방이나 쏘여 결국 장림고개에서 중탈하고 말았다. 하여간 여름, 가을은 벌조심, 뱀조심이다.
▲ (14:04) 오르막을 오르면 정상 부근에 예비군훈련장이 있다. 진행방향은 이 방향이 아니고 ...
▲ (14:04) 오른쪽의 이 방향이다. 훈련장을 가로질러 간다.
▲ (14:12) 훈련장 내의 강의계단에서 잠시 쉬면서 벌에 쏘인 일행에게 연고를 바르고 간다. 연고로 해결될 일이 아니지만 ...
훈련장을 지나서 내리막을 내려간다.
▲ (14:14) 내리막을 가다가 체육시설을 지나서 ...
▲ (14:18) 헬기장을 지난다.
▲ (14:20) 헬기장을 지나서 내려가면 예비군훈련장 정문을 지난다. 정문 옆으로 난 데크 계단으로 간다.
▲ (14:21) 그리고 예비군훈련장 철망 옆을 따라 간다.
▲ (14:21) 감천항이 바로 아래에 보이는 곳까지 왔다.
▲ (14:23) 다시 데크 계단을 올라서 간다.
▲ (14:35) 철망 옆을 따라 가다가 철망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표지기를 따라 내려간다.
▲ (14:37) 내려가는 도중에 길이 갈라지지만 표지기를 따라간다.
▲ (14:39) 곧 구평자유아파트 옆으로 내려선다. 다시 한번 쉬면서 더위를 피한다.
▲ (14:41) 구평자유아파트에서 도로를 따라 걷는다. 옆으로는 대동중학교를 정문을 지난다.
▲ (14:44) 도로를 따라 걸으면 앞에 장림고개가 보인다.
▲ (14:45) 장림고개에서는 횡단보도를 대각선으로 건너 SK주유소 옆 도로를 따라간다. 도로를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돌벽이 있는데, 돌벽이 끝나는 곳까지 간다.
▲ (14:48) 돌벽이 있는 도로를 따라 끝까지 오면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 (14:49) 입구에서 올라온 후 왼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 (14:56) 오르막을 오르면 정자가 하나 있고, 그 위에는 길을 목책으로 막은 곳이 있는데, 목책을 지나서 오르막을 올라간다.
▲ (15:01) 오르막을 올라가는 도중에 있는 돌탑.
▲ (15:05) 오르막을 오르면 넓은 정상에 체육시설이 있고, 비닐로 덮은 가건물이 보인다. 정맥길은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오른쪽 30~40m에 정상이 보이길래 가본다.
▲ (15:06) 막상 와보니 체육시설안내판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지도상에는 여기가 봉화산 정상이다. 다시 잠시 되돌아 가서 오른쪽 정맥길로 내려간다.
▲ (15:08) 봉화산을 내려가는 길.
▲ (15:10) 넓고 편한 길이 이어진다.
▲ (15:18)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평평한 정상인데, 여기가 삼각점이 있는 149.8m 봉우리이다. 하지만 삼각점은 풀숲 속에 있어서 찾을 수가 없다.
▲ (15:19) 나무사이로 감천항이 보인다.
▲ (15:21) 약간의 내리막을 내려오면 구평동과 장림동을 잇는 도로가 보이고, 도로를 가로질러서 간다.
▲ (15:24) 다시 오르막을 올라간다.
▲ (15:25) 봉우리 정상은 칡과 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여기가 143.9m 봉우리.
▲ (15:26) 143.9m 봉우리를 지나서 내려가는 길. 감천항의 옆으로 왔다.
▲ (15:28) 143.9m 봉우리를 다 내려오면 텃밭 사이로 난 길로 지나간다. 앞쪽에 구평가구단지라는 붉은 간판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 (15:29) 구평가구단지 방향으로 올라간다.
▲ (15:31) 가구단지 안으로 들어간다.
▲ (15:40) 단지내 삼거리에서 잠시 쉰다. 마침 편의점이 있어서 아이스바를 사서 먹고 물을 더 산다. 이 갤러리 앞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 (15:41) 구평산마트 입구가 나오면 올라가지 않고 왼쪽 길로 간다.
▲ (15:43) 잠시 걷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 (15:45) 오른쪽으로 가다가 동서식당이 나오면 왼쪽으로 가도되고 오른쪽으로 가도된다. 오른쪽으로 가면 동서식당 건물을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가야한다. 여기서 동서식당 왼쪽으로 가면 건물사이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 (15:47) 동서식당을 지나면 허름한 길이 나타난다.
▲ (15:50) 그리고 계단을 지나서 앞에 도로가 보인다.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간다.
▲ (15:56)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다송초등학교 정문을 지나고 그 다음에 육교가 보인다. 육교를 올라서 신다대 아파트 105동 옆으로 올라간다.
▲ (15:58) 신다대 아파트 105동을 지나서 104동 쪽으로 가면 오른쪽에 서림사 입구가 보인다. 표지기가 많이도 달려있다.
▲ (16:06) 서림사입구에서 한 동안 쉬다가 간다. 서림사 입구의 오른쪽에 산길이 있다.
▲ (16:06) 여기가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아미산이다. 한참을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너무 더우니 더 높게 느껴지는 봉우리이다.
▲ (16:17) 한번 오르막을 올라오면 잠시 완만해 지다가...
▲ (16:20) 돌무덤을 지나서 ...
▲ (16:25) 다시 한번 급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 (16:26) 급경사를 올라서 정상 부근...
▲ (16:27) 응봉봉수대가 있는 아미산 정상이다.
▲ (16:28) 아미산 정사에서 보는 다대포항. 다대포항 뒷편이 감천항이다.
▲ 수평선에 흐릿하게 보이는 대마도.
▲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몰운대와 쥐섬. 이제 끝이 보인다.
▲ (16:36) 아미산을 내려가는 길. 넓은 길이 이어진다.
▲ (16:39) 소나무 숲을 지난다.
▲ (16:45) 아미산 정상을 내려오면 홍치고개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간 후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도 되고,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가도된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가면 내려가는 도중에 아파트 단지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입구에서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는게 좋을 듯하다. 단지 안으로 들어간 후 내려가면 아미산전망대에 갈 수가 있다. 아미산전망대에서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도 모두 볼 수가 있다.
▲ (16:48) 도로를 따라 오른쪽을 간다.
▲ (16:51) 도로에서 보는 남해바다와 낙동강이 만나는 곳. 모래가 퇴적되어 쌓인 곳이 백합등, 맹금머리등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 (16:53) 그리고 산양일반산업단지.
▲ (16:57)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아미산전망대로 올라가는 곳이 있다.
▲ (17:03) 다대포해수욕장 방향으로 간다.
▲ (17:07) 해변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뒤로 몰운대가 보인다.
▲ (17:21) 한참을 더 걸어 해변공원입구를 지난다.
▲ (17:22) 옛날에는 팔봉섬이었다가 퇴적물이 쌓여 육지와 연결되었다고 한다.
▲ (17:25) 몰운대 입구에는 낙동정맥 안내도가 있다.
▲ (17:25) 몰운대 표지석. 길고 긴 낙동정맥의 마지막 표지석이다.
▲ (17:25) 여기서 몰운대 입구로 들어가 몰운대 바닷가로 가는게 일반적이지만, 어차피 그 곳도 정맥길에서는 벗어나 있는 곳이다. 너무 더워 지친데다가 선두가 오른쪽의 데크를 따라 가기에 같이 데크 길로 가기로 한다.
▲ (17:28) 몰운대 표지석에 오른쪽으로 가면 데크가 있다.
▲ (17:30) 가면서 보이는 다대포해수욕장.
▲ (17:31) 앞에 보이는 작은 돌섬까지 데크가 나 있다.
▲ (17:40) 데크가 끝나는 바닷가에서 낙동정맥이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긴 낙동정맥 길을 마친다.
▲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멀리 금정산 고당봉을 보면서 낙동강을 건넌다.
▲ 한편으로는 석양에 무엇인가 폭발하는 듯한 구름을 본다. (終)
첫댓글 정말 무더운날씨 였지만 그렇게 무덥게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가 마지막구간 이라는...그래서 더욱더 즐겁게 걸었다는 생각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어려운 산우님들 솔선하셔서 보살피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마지막구간에 후기는 더욱더 멋져보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언제 어느곳을 가시든 안전산행 하시고 혹 마주치면 아는척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ㅎㅎ
낙동정맥 긴 구간 동안 재미있게 해주셔서 잘 마쳤습니다.
맥사이버님의 모습이 더 멋있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산행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라파님과 함께 산행해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다음 구간에서 뵙겠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낙동정맥도 끝나고, 이제 백두대간도 마무리가 되어 가네요.
저도 함께 산행해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