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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택시독립 원문보기 글쓴이: 신레이
택시기사 보기를 x으로 보는 것 같아서 지금도 상당히 짜증나고 기분 더럽네요
스샷은 없습니다....
카카오콜 이었는데 탑승완료를 누르지 않는 이상 목적지가 나오지 않죠...
출발지만 적혀 있고.....
아무튼 엊그제 카카오로 춘천역이 뜨더군요
잽싸게 잡았지요
그리곤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낚시일 수도 있으니 출발하기 전에 전화로 확인을 한 후에 가야겠지? 낚시일까?' 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데 느낌상 그 승객일 것 같았죠
(본인은 카카오 같은 경우는 원칙적으로 전화 안 하고 그냥 막 가고... 너무 복잡하면 도착할 때쯤 전화하는 스타일 입니다)
30대쯤으로 추정되는 남자였는데 뭔가 상당히 지쳐있는 목소리로 어디냐녜요.....(뭔가 일단 오게 하려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제가 근처에 있긴 한데 춘천역 가시는 거 맞냐고 물었죠(매우 의심스러워하는 말투로)
그랬더니 "네? 춘천역이요? 아니요.... 저 서울 가요" 라고 하는데 역시나였죠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순간 웃음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아.... 저는 춘천 갈려고 콜 잡은 건데요" 라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아니랍니다... 자기는 서울 간다네요....
그래서 제가 "아... 그러세요? 그럼 좀 곤란하네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소 당황해하면서 "네? 서울 안 가세요? 저 서울 가는데......"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아~ 지금은 좀 그렇구요 저는 춘천가는 줄 알고 잡았거든요?
목적지 다시 확인하시고 설정해서 올려주세요" 하고 끊을려고 하는데
이건 뭐 녹음이라도 하는 건지~~
"네? 서울 안 가세요???" 하고 재차 되물으며 협박하길래 짜증나서 아주 또박또박하게 말해줬지요
"네 서울 안 가요 서울 안 갑니다 그러니까 목적지 다시 확인하고 올리시고 콜 취소해주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고 한 10초정도 기다려주는 큰 배려를 해주는데도 뭘 하는 건지 취소 안 하길래 그냥 손님 신고하기 눌렀습니다
사실 이건 뭐.... 엄밀히 말하면 영업 방해죠....... 형법상 업무방해죄 말입니다
목적지를 속여서 택시기사들을 착오에 빠뜨려서 자기 콜을 잡도록 유도한 후 "나 서울이야!!" 라고 하는 전형적인 업무 방해...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사기 쳐서 남 등쳐먹고 배째라 하는 부류들이지요.... 그냥 쓰레기들...
고로, 고의로 목적지 속여서 올린 후 택시기사들 낚아서 배차 되면 나 서울 가는데?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안 가면 너 승차거부야 라는 뉘앙스로 협박 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택시를 강제로 오게 해서 타고 가는 전형적인 상습범.....
그러니까 그냥 한마디로 말하자면 싸가지들이 존나게 없어요
저도 한국인이라고는 하지만 택시기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한국인들 참 국민성 더럽지요....
시민의식이 아주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밥 벌어먹고 살기 참 고달프지요... 택시일이든 직장인이든 알바생이든...
특히 이 나라, 이 땅에서 택시 타고 다니는 불특정 다수 거렁뱅이들의 수준은 정말 말로 표현을 못 할 정도지요...
그러니 아주 대놓고 목적지 속여서 올려놓곤 자기 서울 간다며 간접적, 우회적으로 승차거부 신고 협박이나 하는 거지요
따지고 보면 운송 계약 내용이 완전히 다른 것이니 그 운송 계약은 무효인 게 맞는 것이죠
그렇죠???
계약 내용이 다르지 않습니까? 물론 택시 운송 계약은 승객이 탑승 후 미터기를 눌렀을 때 체결되는 것으로 본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택시 승객이 목적지를 창문으로 말하는 순간부터 체결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승차거부 처벌을 해대고 있지요
아주 웃기지도 않지요
아무튼 누가 만든 룰인지는 몰라도 콜 잡아놓고 안 가는 것도 승차거부라고 하니까... 그럼 콜을 잡는 순간부터
계약을 체결한 걸로 본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저같은 경우는 계약이 체결은 됐지만 택시 승객이 고의적, 악의적으로
택시기사인 저를 기망해서 착오에 빠뜨린 후 동의없이 매우 일방적으로 계약 내용을 변경한 것이니 이 계약은 무효인 것이죠 그렇죠??
제가 목적지에 낚인 것에 화가 나는 것보다 택시기사들을 알기를 개x으로 알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고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여기서 굽혀서 아... 서울 가세요?? 지금 어디 계세요??? 네 지금 가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목줄 걸린 개처럼 끌려다니게 되면
이런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고 너도 나도 창원시, 부산시, 천안시, 강남, 홍대, 건대 이런 식으로
앞다퉈서 목적지를 올린 후에 전화나 혹은 택시에 탑승 후 서울 간다고 하거나 가는 도중에 목적지를 바꿔대겠지요
그리곤 택시기사들 다 호구들이라고 등신들이라고 지들끼리 비웃어대며 택시기사 알기를 더 우습게 알겠지요
결국 이리되면 정말 택시기사들은 스스로를 노예임을 증명하는 것과 다름 없어지고 점점 갈수록 영업하기 힘든 환경이 되겠지요
택시 타는 승객들 즉, 국민들의 국민성과 시민의식이 못 배워먹어서 매우 낮기 때문에 목적지를 바꾸는 문제 때문에
그 과정에서 분명 싸움이나 다툼이 날 것이고... 택시기사가 참고 그냥 넘어가면 택시 승객들은 낄낄거리며 더욱 악용하겠지요
그리되면 택시기사들은 더욱 괴로워질테고 이럴 바에 콜 떼버려!!! 하게 되면서 제 생각처럼 결국 뭐하나 좋은 게 있는 꼴을 못 보는 나라가 되겠죠
정말 더욱 잔머리를 쓰는 사람들은 일단 그쪽 방향으로 가다가 전화로 약속 바꾸는 척 쇼를 하면서
"제가 급하게 일이 생겨서 그러는데 그냥 서울 어디어디로 가주세요" 라고 하겠지요
콜로 잡았는데 가는 도중에 목적지 바꾼다?
따지고 보면 중도하차감이죠... 오히려 이동한 만큼 요금 내고 내려야 합니다
아니 더 나아가 오히려 영업 방해한 거죠
그렇지요??
이게 싫으면 처음에 제시한 목적지(첫 계약 내용)대로 가면 됩니다
아니면 애초에 목적지를 속이지를 말든가...
인과응보라고.... 다~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지요
원래 남을 속이는 것, 거짓말 하는 것은 나쁜 거지요...
목적지를 속이거나 바꾸는 사람들은 택시기사인 남을 속였고 거짓말을 했으니 그만한 댓가를 치루게 된 것이죠
이런, 저런 식으로 콜로 목적지를 속이거나 바꾸고 그러면 택시 문화가 어떻게 되겠으며 콜 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정직하고 솔직하게 목적지를 띄우는 승객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지요... 그리되면 택시 문화, 콜 질서가 흔들리겠지요?
아무리 착하게 살면 손해본다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택시 콜 문화, 콜 질서에서 만큼은 그러지 말아야지요
사람은 정직하고 솔직하게 살아야지요... 저의 이익에 반해서도 있지만 선량한 승객들이 손해를 보니까 응해선 안 되지요
본인은 그래서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정직하고 솔직하게 저의 심경과 저의 생각 등을 말하는 겁니다
사실 지금도 목적지를 속여서 택시기사들을 기망하는 사례가 자주 들리기도 하고 그런 사례들이 꽤나 있는 것 같던데
아무리 서울가는 콜이라고 해도 목적지 바꿔가며 장난치면 안 되지요...
일단 결과적으로 택시기사인 저한테 피해가 오니 뚜껑이 따이고도 남지요... 저한테 오히려 손해를 입히는 거죠
택시 운송 또한 택시기사와 승객간의 상호간 계약인 것이니 계약 내용이 허위, 날조된 거면 그 계약은 무효인 것이지요
택시기사 개개인마다 각자 자기한테 더욱 이익이 되는 곳을 가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
그래서 도로에 손님이 있든 없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수락 누르고 하는 건데
근데 그걸 악용해서 콜의 목적지를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이 있다면???
강남역 띄워놓고선 막상 태웠더니 신림역 가주세요 했을 때 그걸 무조건 가야 한다면
그럼 뭐하러 콜의 목적지 보이게 하지요????? 서울이든 경기든 부산이든 전부다 목적지를 ? 로 가려버리지????
물론 그랬다간 저같으면 콜 탈퇴하고 떼버리겠지만 말입니다
응? 뭐하러 운영비, 콜비 수수료 돈 내가며 브랜드콜을 쓰지요?? 뭐하러 자격증 사진 찍어서 보내줘가며 카카오택시 쓰지요???
그냥 길빵해서 길 손님 태우고 말지... 뭐하러 콜을 달지요??? 손님 없을 때 좋다?? 그건 말 그대로 손님이 없을 때
배를 너무 굶어서 정말 어디로 가든 상관없다, 기본요금 골목도 좋다는 절박한 심정일 때나 통하는 말인 거지요
여러분들이 봤을 때 콜 손님의 일방적인 목적지 변경(계약 변경)을 이유로 내리라고 하는 택시기사가 나쁜가요?
아니면 고의로 콜로 목적지 속여가며 간접적으로 승차거부 신고 협박해가며 택시기사 멱살 잡고 끌고 들어가려는 택시 승객이 더 나쁜가요?
저는 후자가 더 나쁘다고 봅니다
손해보는 영업을 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이죠... 제정신이 아닌 작자들이죠
아주 치가 떨릴 정도의 진정한 양아치라고 봅니다
물론 바뀐 목적지가 택시기사 본인들이 판단했을 때 자신한테 더 유리하다고 생각되면
Nice! 를 외치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가 않지요
제 글을 보는 어떤 분들은 손님 없을 때 내 차에만 타주면 목적지가 어떻든, 바뀌든 무슨 상관이야?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말하고 있는 논지는 그 논지가 아니지요
그리고 사실 약간 논지를 벗어나자면 콜 불러놓고 다른 차 타고 가는 것은 계약이 체결 됐는데도 불구하고
택시 승객이 다른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은 승객이 일방적으로 동의없이 계약을 해약한 것이니 위약금도 받아낼 수 있어야지요
따지고 보면 부동산 계약이든 개인택시 계약이든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해약하면 위약금 물어야 합니다
그렇죠?
계약금을 넣든 안 넣든 그 계약 건으로 인해 내가 그만큼 기회비용, 기대이익 등을 놓쳐서 손해를 봤다면
그에 대한 피해보상을 받는 건 당연한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장사꾼이니까요 시민들에 대한 봉사자가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택시 운송 계약도 똑같은 계약이지요
심지어 용달도 콜 취소 당하면 취소비(회차비) 받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썬 택시기사들이 콜 취소비를 받기엔 현실적으로는 녹록치 않기 때문에.....
카카오페이 출시되고 카카오택시 손님은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했을 때 카카오페이 자체는 반갑지는 않지만
카카오택시로 부른 택시 안 타고 다른 택시 타거나 콜 취소하면 카카오페이에서 콜 취소비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대신 택시기사도 늑장 부리지 말고 빠릿빠릿하게 콜 부른 손님 태우러 가고 해야겠지요
아무튼 택시 행정 관장하는 택시 공무원 저능아들이 택시판을 결국 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거지요...
그리고 이런 걸 알면서도 말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속앓이하며 개처럼 끌려다니는 호구들도 같이 일조해서 만든 거지요...
뭐 어쩌겠습니까...
일단 저한테 걸렸으니 제가 직접 상대해서 처단해야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황상 제가 봤을 때 음성 녹음을 증거로 승차거부로 신고를 한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
명백히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입니다..... 춘천역으로 저를 기망하여 착오에 빠뜨렸고 전화로 계속 서울 안 가냐며 협박까지 했지요
만약에 승차거부 편지 날아오면 저는 관할관청과 당시 승객한테 전화해서 승객을 상대로 형사적으로 대응하겠음을
통보하고 막바로 경찰서 가서 해당 승객을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소합니다... 일 못하고 뭐 이런 것들은 민사로 때워야겠지요
(당시 해당 승객의 휴대폰 번호도 알고 있음)
본인은 원래 법을 잘 모를 정도로 싫어하고 피곤해하는 사람인데 상대방이 행정적or법적인 공격(무고의 승차거부 신고 같은 것)
혹은 저한테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원래는 평화주의자 라는 거지요
승차거부 신고건에 대해서도 무혐의(불문)이 나오지 않으면 이것도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으로 재판까지 갑니다
약간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변호사 없이 이길 자신은 있기 때문에 제가 직접 자의적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마음 한 편으로는 오히려 곱디 고운 승차거부 편지가 날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참 골 때리지요?
왜냐하면 악성 상습범 하나 골로 보내고 싶기도 하고... 택시기사들이 그리 만만하지 않은 사람들이기도 하고...
택시기사들중에는 또 저같은 사람도 존재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지요 마루타가 필요하구요.. 화가 정말 많이 났습니다
제가 이런 말까지 구태여 하는 이유는 일종의 길을 만드는 것이지요....
이러이러한 대응, 대처 방법이 있다는 정보를 알리는 것이기도 하고 내가 당한다면 선례를 만들어서 길을 개척할 테니
여러분들은 당하지 말고 따라오시라는 뭐 그런 개척인 것이지요
승차거부 편지가 날아든 시점부터 모두 계획대로 실행합니다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처절한 응징을 해야지요...
택시기사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강하게 권리행사를 해야 어디가서 택시기사 한다고 무시 당하지 않는 세상이 옵니다
“위계"란 목적이나 수단을 상대방에게 알리지 아니하고 그의 부지나 착오를 이용하여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말하며, 기망 뿐만 아니라 유혹도 포함합니다.
위력이란 피해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한 세력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