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늘 가족
그때에 46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태오 12,46-50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복음서 안에서 이해하기 힘든 내용으로 손꼽히는 대목이 오늘 소개되고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오해하기 쉬운 내용이니, 잘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의도를 잘 파악해야겠습니다.
언뜻 보기에 오늘 예수님의 말씀이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공생활을 위해 출가(出家)하신 예수님의 안부가 궁금했던 성모님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친척들 왈, “자네 아들 예수가 미쳤나 보네. 틈만 나면 신성모독죄를 저지르고, 공개석상에서 막말을 서슴지 않고, 아마 과대망상증에 걸렸나봐. 저러다가 제 명대로 못살 듯하네.”
아들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꼬박 지새운 성모님은 사촌형제들과 함께 예수님께서 머무는 거처를 찾아와 면회를 신청합니다. 그 상황에서 제가 예수님이라면 만사 제쳐놓고 문밖으로 뛰어나갔을 것입니다. 어머니께 인사를 올리고 정중히 안으로 모실 것입니다. 사도들이나 둘러서 있는 사람들에게도 “제 어머니이십니다.”라고 소개해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언행을 보십시오. 통상적이지 않고 정말이지 기가 찰 정도입니다. 인간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은 불효자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오 복음 12장 48~49절)
숙고하지 않고 들을 때 예수님의 말씀은 오해하기 십상입니다.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 이제 어머니도 모르는 체 하시는구나, 그리스도교에서는 부모나 어른들에 대한 존경이나 배려가 중요하지 않은가 보다,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우리 가톨릭교회에서는 부모를 각별히 사랑하고 존경의 예를 표하라고 가르칩니다. 부모 공경은 십계명 안에 당당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모에 대한 사랑은 지역이나 인종, 종교나 국가를 초월해서 보편적인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의 진의는 이것이 아닐까요? 예수님 당신의 이 세상 도래로 인해 이제 이 세상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서, 새로운 가치관으로 재편되었습니다. 이제 세상 모든 만물은 예수님을 정점에 두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그분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이제 모두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부모나 가족, 어른이나 친구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이 절대 아닙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이 세상 그 어떤 존재에 앞서 우선적 선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그 어떤 존재도 예수님 위에 자리 잡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출생신분이나 가족의 배경을 무시해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가족이나 친척들이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깡촌 나자렛 출신임을 경멸해서 그런 것도 결코 아니었습니다.
이제 때가 이르러 출가하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중인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예수님께서는 혈연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영적인 가족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영적인 가족은 혈연이나 지연, 학연이나 기타 세상적인 유대관계를 뛰어넘어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 곁에 둘러앉는 가족을 말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매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실천하는 공동체가 바로 영적인 가족입니다.
(양승국 신부님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 곁에 둘러앉는 새로운 영적 가족!」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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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한 도공 선생님이 반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각 그룹마다 다른 과제를 주었습니다. 첫째 그룹은 학기가 끝날 때까지 완벽한 도자기 하나를 제출하라고 했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학기가 끝날 때까지 퀄리티와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도자기를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3개월 후, 어느 그룹에서 훌륭한 도자기가 나왔을까요?
두 번째 그룹이었습니다. 물론 학기 중에 만든 몇백 개의 도자기 중에는 실패작도 많았지만, 학기가 끝날 무렵에 만든 도자기들은 아름답고 전문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은 연습하면 할수록 창작의 재미를 발견하면서 멋진 도자기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그룹은 ‘완벽한 도자기 하나’라는 함정에 빠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책하며 만족스럽지 않은 도자기를 제출했습니다.
주님께 나아가는 모습을 첫 번째 그룹처럼 완벽한 모습이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죄 중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 앞에 감히 나아갈 수 없는 것처럼 생각하며, 사회 안에서 철저하게 단죄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실패를 단죄하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을 배반했음에도 제자들에게 평화를 빌어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실제로 제자들은 계속된 실패 속에서 점점 완벽한 제자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인생을 두 번 사는 것이다(마르티얼).>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태 12,46-50)
だれでも、わたしの天の父の御心を行う人が、わたしの兄弟、姉妹、また母である。
(マタイ12・46-50)
For whoever does the will of my heavenly Father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Matthew 12:46-50)
年間第16火曜日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ハヌレ ケシン ネ アボジエ トスル
실행하는 사람이
シレンハヌン サラミ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ネ ヒョンゼヨ ヌイヨ オモニダ。
(마태 12,46-50)
だれでも、わたしの天の父の御心を行う人が、
다레데모 와타시노 텐노 치치노 오코코로오 오코나우 히토가
わたしの兄弟、姉妹、また母である。
와타시노 쿄오다이 시마이 마타 하하데 아루
(マタイ12・46-50)
For whoever does the will of my heavenly Father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Matthew 12:46-50)
Tues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Matthew 12:46-50
While Jesus was speaking to the crowds,
his mother and his brothers appeared outside,
wishing to speak with him.
Someone told him, “Your mother and your brothers are standing outside,
asking to speak with you.”
But he said in reply to the one who told him,
“Who is my mother? Who are my brothers?”
And stretching out his hand toward his disciples, he said,
“Here are my mother and my brothers.
For whoever does the will of my heavenly Father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2026-07-21「見なさい。ここにわたしの母、わたしの兄弟がい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 年間第16火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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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弟子たちの方を指して言われた。「見なさい。ここにわたしの母、わたしの兄弟がいる。」>
12・46イエスがなお群衆に話しておられるとき、その母と兄弟たちが、話したいことがあって外に立っていた。47そこで、ある人がイエスに、「御覧なさい。母上と御兄弟たちが、お話ししたいと外に立っておられます」と言った。48しかし、イエスはその人にお答えになった。「わたしの母とはだれか。わたしの兄弟とはだれか。」49そして、弟子たちの方を指して言われた。「見なさい。ここにわたしの母、わたしの兄弟がいる。50だれでも、わたしの天の父の御心を行う人が、わたしの兄弟、姉妹、また母である。」(マタイ1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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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ン・スングク神父様の「御言葉を中心にイエス様の周りに集う、新しい霊的家族!」です。
福音書の中でも理解することが難しい箇所の一つとして挙げられる場面が、今日紹介されています。深く考えなければ誤解しやすい内容ですから、よく黙想しながら、イエス様が語られた真意を正しく受け取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一見すると、今日のイエス様のお言葉はあまりにも厳しいと感じられるかもしれません。公生活のために家を離れられたイエス様の消息を案じておられた聖母マリアのもとに、ある日、青天の霹靂とも言える知らせが届きます。
親戚たちは言いました。
「あなたの息子のイエスは、気が変になったようだ。何かにつけて神を冒瀆する罪を犯し、人前でも遠慮なく乱暴なことを言っている。おそらく誇大妄想に陥っているのだろう。このままでは、天寿を全うできないかもしれない。」
息子を心配して一睡もできずに夜を明かされた聖母マリアは、親族とともにイエス様がおられる場所を訪れ、面会を申し出られます。そのような状況で、もし私がイエス様の立場であったなら、すべてを差し置いて外へ飛び出していったことでしょう。母に挨拶をして、丁重に中へお迎えしたはずです。そして使徒たちや周りにいた人々にも、「私の母です」と紹介したことでしょう。
しかし、イエス様の言動を御覧ください。常識的とは言えず、本当にあきれるほどです。人としての最も基本的な礼儀さえわきまえていない、親不孝な息子のようにも感じられます。
「わたしの母とはだれか。わたしの兄弟とはだれか。見なさい。ここにわたしの母、わたしの兄弟がいる。だれでも、わたしの天の父の御心を行う人が、わたしの兄弟、姉妹、また母である。」(マタイによる福音書12・48―50)
深く考えずに聞けば、イエス様のお言葉は誤解されやすいものです。公生活を始められたイエス様は、もう母親さえ他人のように扱われるのか、キリスト教では両親や目上の人に対する尊敬や配慮は重要ではないのか、と考えてしまうかもしれません。
決してそうではありません。私たちカトリック教会は、両親を特別に愛し、敬意をもって大切にするよう教えています。両親を敬うことは、十戒の中にも明確に定められています。両親に対する愛は、地域や人種、宗教や国家を超えた普遍的なものです。
イエス様のお言葉の真意は、次のようなも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イエス様がこの世に来られたことによって、世界は今や、新しい時代、新しい秩序、新しい価値観へと再編されました。これからは、世のすべてのものがイエス様を中心として動いていくのです。イエス様を中心に置き、この方を主と告白し、信じて従う人々は、今や皆、一つの家族となりました。
両親や家族、目上の人や友人が大切ではないという意味では決してありません。これからは、この世のどのような存在にもまして、イエス様を第一に選ば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です。もはや、どのような存在もイエス様より上に置かれることはないのです。
イエス様は、ご自分の生まれや家族の背景を無視して、このようなお言葉を語られたのでは決してありません。家族や親戚を嫌っておられたからでもありません。田舎町ナザレの出身であることを軽蔑しておられたからでも、決してありませんでした。
時が満ち、家を離れられたイエス様は、父なる神様から託された使命を果たすために、より広い世界へと歩み出しておられたのです。その過程で、イエス様は血縁を否定されたのではなく、より大きな霊的家族を選ばれたのです。
イエス様が選ばれた霊的家族とは、血縁や地縁、学縁、その他のこの世的なつながりを超えて、「御言葉」を中心にイエス様の周りに集う家族のことです。神様の御心を行い、神の国を築くために、日々イエス様の御言葉を聞き、黙想し、実践する共同体こそが、霊的家族な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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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私たちも御言葉を中心にイエス様のもとに集い、神様の御心を実践する霊的家族として歩む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