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주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전시회 축사
2014. 12. 29(월)17:0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뜻 깊은 청마의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제주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전시회가 열리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주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전시회를 그 동안 서울에서만 전시해 주시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개최해 주시는 제주문화서포터즈 양의숙 회장님께 마음깊이 존경과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사진전시회를 기획하고 주관해 주신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 양종훈 소장님,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양혜홍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마음깊이 존경과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이 ‘마음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보는 제주’를 카메라 앵글에 담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각장애인 촬영 멘토를 해 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에 격려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열정과 불가능에의 도전, 제주에 대한 애정을 담아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내신 작가님들의 수고로움에 특별히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사진전시회는 일반 사진전시회와는 다른 특별한 사진전시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눈으로가 아닌 진실한 마음과 따뜻한 미소로써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 냈기 때문입니다.
전시된 작품 한 컷 한 컷 마다에는 작가님들의 감동어린 멘트를 곁들이고 있습니다.
장애인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 내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열리는 특별한 사진전시회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면서 전시된 사진작품 가운데 양성호 작가님의 감동적인 멘트를 낭독해 드리면서 저의 축하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스스로 셔터를 누르고 사진을 찍는다.
사진은 결코 나에게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여러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