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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는 아직 인데 오늘은 가마솥좀 걸어 달라고 하셔서 팀원들은 차고에 메달리고 저는 가마솥 아궁이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솥이 위치 할 곳에 5cm 두께로 시멘트 기초를 했습니다.
가마솥 크기에 맞춰 돌을 쌓고...
돌을 쌓을때는 시간 관계상 시멘트 몰타르로 고정을 했습니다.
연통도 위치 잡고 수평자로 높이를 맞췄습니다.
연통에는 엘보우를 연결 하고 뒤에 쇠파이프를 땅에 고정한뒤 철사로 연통을 고정 하였습니다.
돌과 돌 사이에는 시멘트 몰타르로 고정 하고 그 위에 1차 흙미장을 하는데 역시 시간 관계상 정상적인 흙 배합에 시멘트를 30%정도 첨가 해서 초벌 미장 하고 그 위에 다시 3cm 정도로 정상적인 흙미장을 했습니다.
시멘트는 열기에 약해 직접 장작불의 열기를 받으면 금도 가고 쪽이 덜어져 나가므로 꼭 흙미장으로 덮어줘야 합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해도 되겠지만 수평자를 이용해서 정확한 수평을 잡았습니다.
흙미장 손으로 하고 약간 꾸들구들 할때 물 먹인 스펀지를 살짝 짠 후에 슬슬 밀어 주면 면을 곱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흙미장의 발수기능과 잔금을 커버 하기 위해 본체 3차미장 하고 남아 말려 뒀던 미장재를 다시 물에 풀어 가마솥 아궁이에 발라줬습니다.
벽돌이나 블럭으로 조적해서 만들었으면 쉬었을텐 돌 주어다 하느라 애좀 먹었네요.
첫댓글 일하랴 사진찍으랴 고생 했네요
먹고 살려면 이정도의 고생은 고생도 아니죠.^^
이런 자료 올리는 이유는 첫째가 생업으로 하는 목수일을 홍보 하기 위함이고 다음은 하찮은 재주지만 궁금해 했던 분들에겐 요긴한 정보라 고마워 하는 댓글을 보는 즐거움으로 한답니다.^^
가마솥아궁이 너무 멋집니다~~~
마당만 있으면 한귀퉁이에 모셔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멋지네요.. 조천 우리집에도 가마솥이 있어서 학교 갔다오면 토끼엿을 만들고 있었던 엄니가 생각 납니다.^^*
꿩엿은 아는데 토끼도 썼나보죠?^^
저도 가마솥 걸고 싶은데 솥은 어디서 사셨나요... ^^...여기는 제주시 입니다.
건축주가 인터넷을 검색해서 전라도 어데서 주문 하신거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만들어주시기도하나요! 서귀포 강정입니다...
직업이 이런일 하는건데 당연하죠.
헌데 당분간은 계속 육지에 일을 하게 될거라 제주에는 언제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연락처 알려주세요!
010-5015-5504
김서중 입니다.^^
역시 솜씨가 대단해요,,,,,,,,,,,,,
과찬이십니다.^^
멋집니다. 옛날 생각이 납니다. 목욕탕이 없던 시절 가마솥에 물데우고 목욕하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보니 운치가 있네요.
저도 어릴적 동생들이란 부엌에서 어머니가 물데워 씻겨주시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때 생각나네요 초등학교때까지 가마솥을 사용했거든요^^
저희집은 가마솥을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지만 그래도 가마솥 하면 정이 갑니다.^^
나중에 저도 이거 하나 꼭 만들거에요..
야외에 만들때는 지붕도 꼭 씌워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