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왕이십니다.
God is King
꿈이 있는 미래 소장 주경훈 목사
한 조사에 따르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 중에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77.1%에서 63.2%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다른 조사에서는 그리스도가 내 삶에 끼치는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독교인이 26,4%였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교회는 다니지만 내 삶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교인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그러다보니 나타나는 가슴 아픈 현상들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에 점집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5년 이내 사주, 타로, 관상, 신점을 본 적 있다고 응답한 기독교인이 41%에 달했습니다.
한편, 자녀가 예배 드리고 신앙생활 하는 것보다 학업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기독교인 부모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매주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하지만 신앙과 삶이 분리된 채 이중적으로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임에도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인도하심 보다는 세상적 가치관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질, 명예, 사람들의 시선이 그들의 주인이 되어 삶을 다스리며 이끕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해답을 줄 수 있을까요? 왕이신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심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포함한 모든 것을 다스리심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백성으로서 담대하게 세상에 나아가 하나님을 나타내야 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2023 꿈미 VBS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음으로 바라본 에스더의 스토리를 살펴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은 에스더를 통해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죄악으로 인해 페르시아의 포로로 잡혀 있던 백성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위해서 에스더를 왕후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은 에스더는 보이는 세상의 왕 앞에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유다 백성을 몰살시키려는 하만의 악한 계획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에스더를 통해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이 모든 과정속에서 하나님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에스더의 삶을 통해 구원 계획을 완벽하게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으며 살아간 여인 에스더를 통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통치하고,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포로로 살아가던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고, 우리를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인도하십니다.
현대사회는 보이는 것에 집중합니다. 보이는 것을 추구하고 우리가 세상의 다스림을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다음 세대는 이 세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으며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VBS를 통해 다음 세대가 에스더처럼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세상을 살아가게 되길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세상에 보여주는 믿음의 세대가 되길 소망합니다.
꿈이있는미래 소장 주경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