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 모임
1)일시: 2019년 11월 19일 (화) 16:30
2)모임 날짜 의논: 2019년 12월 10일(화) 14:00~18:00
3)복지요결 공부 일정 의논: 2019년 11월 28일(목) 16:30~17:00
4)모둠원 역할 나눔: 발표(신아름), 꾸미기(박현진), 기록(박현준) 사진(김향),
총무(김기숙), 강소섭외(양홍란)
2. 복지요결 공부
1)일시: 2019년 11월 28일(목) 16:30~17:00
2)복지요결 평가편 읽고 이야기 나눔
3. 'B'모둠 모임
1)일시: 2019년 12월 10일(화) 14:00~18:00
2)장소: 거창읍내(김기숙 선생님 댁)
# 주제1. 추억
1)김기숙: 여왕전
실리감사평가로 북상소정에 있는 여왕전이라는 정자에 갔습니다. 밤나무 꽃이 피었다가 질때가 되었는데 처음 밤나무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꽃향기가 지독하다고 했는데 내년에는 꽃향기를 맡아보기로 하고 직원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정말 연안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밤나무 꽃의 냄새는 무슨 냄새일까!? ㅇㅅㅇ
2)양홍란: 단풍놀이
아주 곱게 물든 단풍놀이는 우리네 마음속까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으로 물들게 합니다. 예전에 직장 동료들과 갔었던 곳. 강천산, 금원산, 합천해인사 순으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의 절경을 만끽함.
3)박현진: 김장
기관. 친정. 시댁 : 올해만 세 번하게 된 김장.
지역마다 방법도 다르고, 들어가는 재료와 방법, 함께 하는 사람이 달라 더 기억 남고 재밌었던 추억. 특히 월평 김장 마지막 날이 제일 인상 깊었음.
4)김향: 3팀 기력충전 팀 워크숍(가을 나들이)
목적지를 정해 출발하였지만 그 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정자. 그 곳이 우리의 목적지가 되었다. 좋은 날씨와 음식들. 함께하는 사람들. 그 시간들이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다.
밥 먹고 사진 찍고 루지 즐기고 돌아오며 또 그냥 쉴만한 곳에 자리피면 그곳이 우리의 나들이 장소.
꼭 어디 가야지 하고 하는 여행이 아니라 그저 지나다 아름다운 곳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재미있고 신이 나는 나들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5)박현준: 여수
올해 여수를 7번 정도 간 것 같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과 많은 추억을 쌓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갔던 곳 매번 그렇게 가면 지겹지 않냐고 주변에서 말합니다. 한번 봤던 곳이니 뭐가 특별한 게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여행이 참 재미있고 즐겁다는걸 느끼는 것 같습니다. 누구와 가냐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다르고 그날에 따라 다르단 걸 느꼈습니다. 성훈 씨 가족과 갔던 여수는 정겹고 잔잔했고 직원들과 함께 한 여수는 시원하고 신바람나는 여행이었고 여자친구와 갔던 여수는 그저 즐겁고 떨리는 여행이었습니다.
6)신아름: 아들
아들 입학: 월평빌라 입사 하고 10년, 입사하고 결혼하고 아이들 낳고 그리고 첫 아이고 학교에 입학을 했다. 감사하고 의미있는 해였다. 월평에서 계속 근무해서 우리 아이가 고등학교를 가고 군대도 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 주제2. 사례
1)김기숙: 쓰레기봉투
올해 청소와 환경에 대해 고민을 하다 입주자들의 집이니 입주자마다 각자 자신의 집에 쓰레기봉투를 나누어 주고 관리를 활 수 있도록 하자라는 생각으로 가구마다 봉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쓰레기봉투를 쓰면서 환경이 너무나 깨끗해 졌습니다. 분리수거도 잘되고 입주자들도 개념이 생겼습니다.
2)양홍란: 직원교육사업(시모임)
올해 직원교육사업으로 시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각자 시집을 읽고 소감도 나누고 읽은 책들을 돌려 보기도 했습니다.
시가 주는 의미는 큽니다.
그 중 한 시를 나눕니다.
추억/조병화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3)박현진: ‘민준이와 해민이 승마’
지난 해 여름 민준이와 동물원 다녀 온 계기로 민준이와 부쩍 가까워 짐. 우연히 해민이 승마하는 모습을 본 민준이 어머니가 먼저 민준이와 승마를 제안하셨다. 함께 승마를 다녀온 후 어머니가 집과 학원에서 재밌었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다음에 다시 놀러가자고 이야기 해주셨다. 승마를 다녀오며 오갈 때 이야기를 나누며 해민이를 생각하는 민준이의 마음도 알게 되어 기억이 남는다.
4)김향: 박상재 씨, 김민정 씨의 신앙생활 지원주일 헌금과 사순절 감사 헌금, 권사님과의 관계
5)박현준: 동영상(김수진)
김수진 씨 전담직원이 되고 수진 씨 부모님을 참 많이 찾아뵈었습니다.
어느날 안방 한쪽 벽을 가득 채운 가진 앨범들을 발견해서 여쭤봤습니다. “어머니 왜 이리 사진첩이 많아요?” 그 때부터 어머니께서 한 장씩 꺼내어 수진 씨 어릴적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사진으로 듣는 수진 씨의 삶 이야기. 많이 따뜻했고 찡했습니다. 웃음 지었고 아름다웠습니다. 문득 정합성평가에 내가 짧은 시간 전담직원으로 수진 씨에게 과업으로 잘한 것을 이야기하기보다 이 사진들 하나하나 소중히 모아 수진 씨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들다보니 자막을 넣으면서도 먼가 느낌이 찡하기도 하고 수진 씨 어릴 때 모습에 웃으며 완성해갔습니다. 소중한 기억이었고 참 잘했다 생각되는 일이었습니다.
6)신아름: 외출
가족과 지인들 둘레사람들 덕분에 여진 씨가 외출도 자주하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2019년 동영상 참고, 정합성 평가 과업‘외출’ 총평 참고
# 주제3. 배움
1)김기숙: 신앙
힘들고 치지고 낙담할 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되고 힘이 들었습니다. 항상 어리게 보였던 딸이 신앙 이야기를 하면서 믿음이 있으면 그런 문제는 능히 이길 수 있다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2)양홍란: 꿀팁
올해는 내가 얻는 나만의 음식에서의 꿀팁이 있다.
꼬막을 데칠 때 – 청량초를 넣어 데치면 비린맛을 제거할 수 있다.
돈나물 무칠 때 맛술을 첨부하면 춧내가 사라진다.
현미식초 + 청량초를 다져 이틀 후 청량초를 건져 분리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그리고 그 식초를 사용하면 상큼함과 알싸함이 있는 식초로 사용할 수 있다.
전라도 식 김치 : 연근 +고구마를 갈아서 양념에 버무림. 미나리. 갓. 청각. 생강을 양념 전체에 버무림.
3)박현진: 역지사지
월평에 입사하여 연애.결혼.출산.육아까지 하고 있지만, 해마다 때마다 내 입장이 달라질수록 더욱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느낌. 부모의 역할, 딸의 입장, 며느리와 다른 역할을 비추어 일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4)김향: 김민정 씨 지원에 관한 독서
아이의 떼 거부 고집을 다루다: 정유진
기다려 주는 육아 :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5)박현준: 글
2019년은 글 쓰는 법을 참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스스로가 글쓰기가 참 재미있다 생각된 한해였습니다.
일지를 쓸 때는 물론이고 글을 쓸 때면 ‘아~ 이렇게 쓰는 게 더 좋은가’ 싶어 고치는 일이 재미났고 신이 났습니다. 틀린 것이 눈에 들어오면 기억을 하기 보단 몸이 익힐 수 있게 수십 번 반복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글을 읽고 이런 방식으로 쓰면 좋겠구나 싶어 배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입사 초기엔 글 쓰는 것으로 많이 혼도 나고 스스로가 글을 참 못쓰기에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물론 잘 쓰는 건 아니더라도 누군가 잘 읽혀진다 하는 말이 듣기 좋고 많이 늘었다는 말이 즐겁습니다.
6)신아름: 때
입주자들을 지원하다보면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임경주 선생님이 임여진 씨를 지원하면서 부모님 때문에 힘들어 할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선생님이 할 수 있는일, 해야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여진 씨를 지원하는데 수월한 것 같다. 내 삶에서도 힘들다고 포기하고 피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때가 오겠지요.
# 주제4. 강점
1)김기숙: 청결
청소를 잘 합니다.
2)양홍란: 긍정적 마인드
밝게 웃는다. - 책임감, 정직함
월평빌라의 먹는 즐거움을 제공함에 힘쓴다.
3)박현진: 나:아이엄마/통료:팀원들 차분함/기관:각자의 역할.책임/해민:민준이
아이엄마가 되어 해민이를 지원하는 것이 큰 강점이라 생각된다. 아이엄마가 되고 보니 어떻게 지원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잘 알게 되는 것 같다.
팀장의 불같은 성격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팀원들 어느 것 하나 말할 필요없이 자신들의 역할을 해주는 팀원들.
24명의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 하는 것이 기관의 장점이자 강점.
나래학교 다니면서 얻은 해민이의 가장 큰 재산이자 사람인 민준이.
4)김향:
·박상재 씨의 가족관계 형성
·김민정 씨의 태도변화
5)박현준: 형
김수진 씨의 형으로써의 모습을 보며 참 많이 느낍니다.
스스로 자유롭고 싶고 편안해지고 싶을텐데도 동생을 챙기고 서로 애틋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봅니다. 가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어쩌면 사랑이 서툴러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사랑하는지 모르는데 아버지의 사랑 방식만 보고 배워 형으로 동생을 사랑하는 방법을 그렇게 표현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항상 동생을 챙기고 동생 밥 먹은 것 치워주기도 하고 양치 할 때도 씻을 때도 외출 할 때도 먼저 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봅니다.
6)신아름: 리모컨
임여진 씨의 의사소통: 본인의 생각과 하고 싶은 것은 요즘 더 분명히 이야기한다. 언어가 더 다양해 질 것 같고 옆에서 지원하는 사람으로 임여진 씨에게 설명과 부탁을 더 자세히 해야겠다 생각했다.
# 주제5. 감사
1)양홍란: 감사
넓으신 아량으로 마음 써 주신 최 준 과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자신의 마니또가 저였다며 손수 비싸게 주고 음식 칼을 선물로 챙겨 주셔서 감사.
2)김기숙: 감사
월평빌라가 있어 감사하고 입주자, 선생님들, 소장님, 국장님께 감사합니다.
3)박현진: 우리엄마
예기치 못하게 일찍 복직하게 되어, 아직 어린 손주를 밤낮으로 돌보는 우리 엄마. 말은 다 하지 못하지만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4)김향: 선생님
· 5개월 동안 파트너로 고생해주신 박진숙 선생님
· 김민정 씨 의복 챙겨주시고 간식 지원해주시는 김기숙·이상화 선생님
· 그 외 김민정 씨 샤워 돕고 등교 지원해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
5)박현준: 하루
얼마 전 갑자기 연가를 쓰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다음날 출근을 하는데 문득 눈물이 흘렀습니다. 차를 세우고 한참을 있었습니다. 참 하루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지옥같이 미친 듯 흐르지 않던 시간이 죽여 달라 하고 싶을 정도로 멈춘 것 같던 시간이 내려오는 순간엔 왜 이리 감사한 시간인지. 그날 하루가 그 어떤 것보다 감사했고 고마웠고 내 삶에서 소중했습니다. 갑자기 쓴 연가라 대신 근무하기도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흔쾌히 근무해준 선생님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6)신아름: 나에게
나에게 감사: 장기근무 10년 여행, 중간에 출산휴가 육아휴직도 있었지만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일한 나에게 감사하다.
선생님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