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3일 | 오전 12시
[필리핀-마닐라] = 소비자들은 세계 석유 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을 반영하여 오늘(화요일) 오전 6시부터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1.30페소, 디젤의 경우 리터당 0.95페소의 엄청난 가격 인상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석유회사들은 이번 주에는 등유 가격을 조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Seaoil Philippines와 Cleanfuel은 각각 유가 인상에 대한 주의보를 발표했으며 다른 석유 회사들도 이에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유가 인상은 디젤의 경우 리터당 P0.70~P0.90,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P0.90~P1.10이라는 이전 예측보다 높다.
석유 산업 관리국의 에너지부 국장인 Rodela Romero는 "이 상승 추세는 다음과 같은 요인에 기인한다. 항해 시간이 길어지고 홍해를 피할 위험이 있어 화물 비용과 보험이 높아지는 지정학적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의 원유 수입 반등, 미국 재고 감소, S&P Global Platts, 국제에너지기구, 석유수출국기구의 수요 증가 전망도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중동의 긴장이 지속되면 국내 펌프 가격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은 있지만 석유 수요 증가 둔화, 다른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의 추가 공급 존재 등 가격을 하락시킬 수 있는 요인이 남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2024년 1월 16일, 석유 회사는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P0.30, 디젤 및 등유의 경우 리터당 P0.90의 가격 인상을 시행했다.
DOE는 올해 휘발유와 디젤의 순 조정액이 각각 리터당 P0.30과 P0.65의 순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등유는 리터당 P0.40의 순 감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