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이라는 복병 때문에 얻은 몇 가지 교훈과 조언
1.한시법을 만든 것이 큰 과오이다.
총회의 수장을 뽑는데 인간적인 생각으로 총회회관 채무용으로 한시법을 만들자고 한 발상 자체가 이미 하나님 눈 밖에 나 있었다. 지금 대신은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루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를 건축하다가 진 빚을 갚고자 채무용도로 장로를 세움으로 인하여 목사가 쫓겨나가거나, 교회내분이 일어나 몸살을 앓고 있다. 한사람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 특히 영적인 지도자를 뽑는 일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뽑아야한다. 가진 것이 없고 초라하여도 총회와 교회와 성도들에게 존경받는 분을 세워야한다. 총회회관 채무용도로 총회장을 뽑겠다는 발상을 하였을 때 이미 이 모든 일들은 에견 되어진 일이다. 지금은 지난 과오를 탓하며 주저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 대신을 사랑하여 끝까지 지키겠다고 남은 분들은 앞선 일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인본주의적인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 특히교단의 총회장은 말이 거칠지 않고 온유하며, 매사에 아랫사람들에게도 예의를 갖추는 높은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총회법에 따라 노회와 총회를 주님 사랑으로 섬겨왔던 분들 중에서 선출해야한다.
2.신관과 신학과 신앙이 분명해야한다.
총회법을 어기며 이번 통합을 주도적으로 앞장서는 분들은 언젠가 결국 뼈저린 회개를 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종교다원주의(WCC) 사상을 적극 지지할 때이다. 지금은 수면아래 잠복해 있지만 멀지 않아 수면위로 올라올 것이다. 종교다원주의 사상을 지지했던 그 사상은 어디 가지 않는다. 잠시 파도를 피해 항구에 피신해 있을 뿐이다. 다시금 파도가 잠잠해지면 다시금 종교다원주의 깃발 WCC의 길을 갈 것이다. 통합을 좋아하며 따라 갔던 분들은 절규해도 결국 숫자에 밀려 두 손을 들고 말 것이다. 설령 대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해도 결국 백석으로 회귀할 것이다. 그토록 백석 교단이 좋으면 조용히 가시지 왜 그렇게 주님만 바라보며 한 평생 헌신하신 귀한 목사님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으십니까? 지금은 포스트모던시대이다. 포스트모던시대의 특징 중의 하나인 종교다원주의 사상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이다. 예수이름으로 부처님 이름으로 천태종님의 이름으로 기독교 불교 천태종 지도자들이 서스럼없이 모여서 기도하는 시대이다. 신관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 이제라도 회개하고 바른 신관을 세우고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을 원하는 분들은 종교다원주의 사상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 오직 통합에 눈이 멀어있는 것 같다. 주의 종들의 눈물도 보이질 않나보다. 사실 이런 자들과 분리는 가슴 아픈 일이 아니라 오히려 기쁘고 반가운 일이다. 위대한 설교자 찰스 스펄전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과 배교자들과 분리는 분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 오늘따라 새삼스럽게 저의 가슴을 울립니다. 남은 분들이여 힘들어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법을 무시하고 교단을 깬 그들은 언젠가 자신들의 선택 때문에 우리가 상상한 그 이상의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3.대신이라는 이름을 통합하는 분들이 사용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불법을 저지르고 교단의 화평을 깬 그들에게 너무도 귀하고 아름다운 대신이라는 이름을 절대로 넘겨주어서는 안됩니다. 대신이라는 이름은 남은 분들이 사용할 권리가 있고, 앞으로 그 이름을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 주어야할 중요한 책임이 있습니다. 총회 총대에서 결의하여 위임한 사항을 준수하며 통합을 진행했으면 대신이라는 이름을 가져가도 누가 말을 하겠습니까? 불법을 불법이라고 말을 하는 주의 종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일말의 양심도 없이 자행하는 자들과 그에 동조하는 자들은 이제는 더 이상 자랑스러운 대신인은 아닙니다. 그들이 그 이름을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4.실망하여 교단을 떠나신 귀한 목사님분은 다시 돌아 오셔야합니다.
힘들다고 떠나시면 누가 대신을 지키겠습니까?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대신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힘을 보태어 함께 지켜 내셔야합니다. 어쩌면 떠나는 분들은 책임 회피하시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대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그러실 수는 없습니다. 교회 성도가 교회가 힘들다고 하나 둘 떠나면 누가 교회를 지킵니까? 힘들수록 남은 자들이라도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기도하고 서로 격려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너무나 좋은 분들이 이번 통합문제로 실망한 나머지 대신을 버리고 떠나거나, 아픈 글을 대할 때마다 부족한 종의 가슴이 메여집니다. 너무나 귀한 분들이기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어디를 가신들 평안하시겠습니까? 떠나시는 교회를 잘 섬기는 성도들이 교회가 어려울 때 하나 둘 떠난다면 어찌하겠습니까?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는 뒷모습을 목자의 심정으로 바라보시고 떠나는 것을 멈춰주십시오. 그리고 되돌아 주십시오. 그러나 예수를 믿으면서도 종교다원주의 사상을 인정하거나 불법을 좋게 여기거나 이단 사상을 가지신 분은 절대로 오지 마세요. 이것은 부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경고이기도 합니다.
2015.09.07일 부산노회 성화교회 오지성 목사
첫댓글 격려와 힘이 되는 글을 쓰셔서 올려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한시법을 만들었다고 하였을 때 참으로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역시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말이 거칠지 말아야 하는데 충주 목회자 대회를 할때에 그많은 목회자들에게 뿌 ㅇ~아ㄹ을 깔놈이라고 강단에서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저는 그때에 말은 인격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그분의 그릇이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교단장이 되었다고 해서 참으로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교단을 이렇게 상처를 주고 목회자들을 선동하여 백석과 불법 통합하러 갔습니다.
작금 저희 노회도 말도 아닙니다.
잔류하기로 한 목회자에게 이탈자니,비주류니 서슴없이 말을 합니다,
지조 없이 흔들리고 따라가는 사람들이야말로 ㅃㅜㅇ아르을 떼야 할 사람들입니다.
글 내용에 공감합니다.대체적으로 목회자들이
교회를 바르게 세워 감에 대한 의식이 없어 교회 주인되신 하나님중심은 없고 사람들 다수의
요구나 기대에 따라 회를 이루려 하기때문에
그결국을 당하는 것입니다.이제 남은 분들은
그점을 돌이키고 교회에 주인 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뜻이 어디에 있는지 진정으로 찾기위해 모이는 노회나 총회가 되도록
중심을 모아야 합니다그래야 .교회의 모습이 성경적으로 바르게 세워가는 좋은 교단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부족한 종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공감하여 주시니 부끄럽습니다. 대신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제 글에 격려해주시는줄 압니다. 감사합니다. 경남 양산에 있는 감림산기도원에서 전광훈 목사가 집회할때 이세끼 저세끼를 밥먹듯이 해서 제가 아는 해병대 출신 목사님께서 이건 청교도 정신이 아니라고 소란을 피운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걱정되는 분입니다. 이보다 더 분노할 일은 기독당이 국회에 진출하는 것이 개척교회 10,000개보다 더 위력있다고 청교도 신문에 대서특필한적이 있습니다. 비교를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과 비교하다니...
올바른 지적과 좋은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