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and Democracy패널에 참가했다. 물론 내가 발언을 한 것은 아니고 각종 매체의 대표들이 토의하는 것을 참관한 것에 불과하다. 그중 흥미로웠던 것은 한국뿐만이 아니고 캐나다도 좌우의 분리가 심해져서 예전에는 집권당과 반대당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우당(내편)과 적당(다른편)으로 변화했다고 한다. 그중 티비를 대표하는 친구의 의견은 2007년 아이폰이 나오면서 그렇게 변화했다고 하는데 들어야할 뉴스가 아니고 듣고 싶은 뉴스만을 제공하고 이는 편향을 확대재생산하기에 그렇다고 한다.
사실 나도 아이폰을 사용하지않으니 그 정도까지는 않지만 편향이 있는 편이다. 뉴스를 구독하지는 않지만 온라인을 통해 읽는 것은 내 취향의 신문사고 인쇄물과는 달리 한정된 화면에 훨씬 축약된 제목만이 나와있기에 클릭도 편향을 확대하게 선택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앞으로는 다른 취향의 신문사와 기사도 균형있게 읽도록 해야 겠다. 그의 다른 의견은 언론은 국민에게 자신의 의견이 아니고 사실과 국민이 바른 판단을 내릴 정보를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인데 100% 동의한다.
비록 셔틀버스 정보가 당일 오전 두번의 이메일을 보내고야 오후에 받았고 쿠키와 커피만을 제공해서 배는 고팠지만, 배운 것이 있어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