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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리오스 | |||
--> --> ●●●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 그리고 세계를 향한 도전. (주)크리오스
환경을 생각합니다. 미래를 바라봅니다.
21세기 전 지구 공통의 화두는 환경이다. 흔히 21세기를 환경의 시대라고도 한다. 이제 전 세계는 경제성장의 양보다는 질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달리 말해, 이제 환경문제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매우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무분별한 화석연료의 사용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어 지구의 온도는 계속 상승하였고 심각한 환경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과학자 단체인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패널)가 2007년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지금과 같은 환경오염 상태가 지속된다면 2100년에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1990년에 비해서 4도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온도가 4도 상승한다는 것은 얼핏 보면 대수롭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영국의 재무부가 발표한 일명 스턴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온도가 5도 상승할 경우에는 히말라야의 거대한 빙하가 없어짐으로써 중국과 인도에서 수억 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게 되며, 해수면이 상승하여 뉴욕과 런던, 도쿄 등 바다에 인접한 거대 도시들이 물에 잠길 위협에 처하게 되고 대서양 연안의 국가들은 혹한에 시달리게 되는 등 엄청난 재앙이 예상된다. 올 초 많은 인기를 끌며 흥행에 성공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와 같은 환경재앙이 영화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 오늘 소개할 기업인 (주)크리오스는 21세기 각광받는 친환경 연료인 LNG를 운송, 저장하는 탱크를 비롯하여 각종 산업용 가스탱크와 탱크로리, 밸브, 열교환기 등 일련의 가스관련 장비를 제조·생산하는 산업용 가스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주)크리오스의 기업 정체성
(주)크리오스는 1999년 서진가스ENG와 유니텍이 통합되면서 유엔에스로 통합 설립되었고, 2013년 7월 (주)크리오스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설립 초기에는 기화기와 밸브를 전문적으로 제조, 생산하였으나 2003년 사업라인에 초저온 저장용기(탱크류)를 추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초저온 설비의 연구와 생산, 그리고 영업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다양한 규모의 사업에 참여하고 경험을 쌓음으로써 그 결과, 비교적 단시간에 업계 TOP수준의 결과물을 내어 놓고 있다. 주식회사 크리오스의 공식 상호는 영문으로 ‘CRYOS’이며, 초저온 (Cryogenic)과 시스템 (System) 혹은 솔루션(Solution)을 의미하는 영문자 S의 합성어 이다. 고객이 신뢰하는 초저 온 시스템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임직원 전원의 각오와 의지를 담고 있다. 천연가스는 영하 163도 이하의 상태에서는 액체가 되기 때문에 이를 운송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특수한 초저온의 설비가 필요하므로 기업명에서부터 뚜렷한 정체성을 알 수 있다. 크리오스의 로고 중 파란색 O는 용기에 담긴 기체를 나타내며, O를 중심으로 위쪽에는 눈송이 모양을 형상화 하여 초저온 환경을 상징하고, 아래쪽에 초록 물방울 모양은 초저온 액화된 기체를 상징함 으로써 로고 또한 기업의 주요사업을 잘 표현하고 있다. 로고에 사용된 짙은 푸른색, 밝은 하늘색, 녹색은 고객의 요청에 늘 성실하고 긍정적으로 부응하고자 하는 (주)크리오스의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주)크리오스의 임직원은 80명이고 본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화전 산업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토지 4300여 평의 대규모 공장단지가 본사와 나란히 위치해 있다. 또한 경남 사천에는 바다와 인접한 부지 2800여 평의 대형탱크 전문 공장이 있어 이곳에서 만든 대형탱크는 바로 배에 선적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지름이 8~9m, 길이가 30m가 넘는 초대형 및 대형 사이즈의 탱크는 사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주)크리오스의 비전
1990년대에 들어서야 사람들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1992년 6월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유엔환경개발회의가 열려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 원칙과 행동지침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여러 형태의 규제가 전 세계에서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북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양배기가스 배출규제지역 (Emission Control Area)이 지정되어 기존 선박연료인 벙커C유를 이용하여 운항하던 선박들은 해양배기가스 허용 배출량을 통과하지 못해 북유럽 일부지역과 북미 지역 해안전역에 배를 접안 할 수조차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이용되던 연료대신에 LNG가 각광을 받고 있다. LNG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로써 유전에서 원유를 생산할 때 지층 에서 생산되거나 또는 원유는 나오지 않는 가스전의 가스정으로부터 생산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발전용 연료, 도시 가스용으로 사용되지만 해외로 수송하기 위해 부피를 축소할 필요가 있어 초저온 상태에서 기체를 액화시켜서 수송한다. LNG는 영하 163도에서 액화가 되는데 이는 천연가스 원래 부피의 1/600~1/800까지 압축이 가능하므로 장거리 수송에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다 연소 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질소나 황산화물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으므로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향후 국제 해양 배기가스 배출 규제가 IMO(국제해사기구)를 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그린십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여 2015년부터 2020 까지 선박용 디젤의 약 25%가 LNG 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 현대 중공업 등이 선박용 LNG엔진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선박산업은 이미 LNG 연료시스템으로 바뀌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LNG 연료시스템은 복잡한 구성으로 인해 설치 단가가 비싸므로 상용화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기술력이 발전하게 되면 향후 승용차나 화물차, 택시에도 LNG 연료시스템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사업소개
(주)크리오스의 사업영역은 크게 탱크, 플랜트 엔지니어링, 초저온 밸브, 열교환기, 기화기, 신성장동력의 6개로 나누어져 있다. 우선, (주)크리오스의 주요 사업인 탱크사업부는 고정형 탱크와 이동형 탱크의 2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고정형 탱크의 예를 들어보자. 한국가스 공사가 해외에서 수입된 가스를 각 지역 발전소에 보내기 전에 임시 보관하는 가스 터미널(스테이션)이 있는데 이곳에는 초대형 용량의 거대한 탱크가 필요하고, 가스 터미널에서 각 지역의 발전소로 가스를 보내면 발전소에는 그에 적합한 용량의 탱크가 필요하다. (주) 크리오스는 이러한 고정형 가스저장용기의 설계와 제조를 하고 그 뿐만 아니라 시공면허까지 보유하고 있어 직접 엔지니어가 설치와 건설까지 책임지고 있다. 실제로 (주)크리오스는 서해 도시가스와 동부제철에 현재 국내 단일시설로써는 최대 규모의 스테이션 공사를 시공한 경험이 있다. 이동형 탱크 부문은 탱크로리, 탱크컨테이너 등이 있는데 탱크컨테이너는 특히 해외에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탱크로리와 탱크컨테이너의 차이점은 탱크로리는 탱크와 트럭이 일체형이기 때문에 수송에 있어 비효율적이고 불편함이 따르지만 탱크컨테이너는 배와 기차에 실을 수 있어 수송에 탁월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또한 탱크컨테이너는 섬과 같이 가스나 전기가 들어오기 힘든 지역에 설치되어 소규모 발전소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 플랜트 엔지니어링의 경우, 국내외 반도체, 철강, 조선, 우주항공 및 유전자 공학과 환경공학 등에 필수소재인 산소, 질소, 알곤을 기체 또는 액체로 생산하는 공기액화분리장치(ASU)와 PSA/VPSA장비들의 설치시공과 부속설비들의 설계 및 제작, 시운전 등 다년간의 경험과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크리오스는 초저온 탱크에 필수요소인 초저온 밸브를 생산하는데 최고의 성능 시험장비와 전문 연구진, 그리고 설계 및 생산기술 노하우를 갖추어 초저온용 밸브를 비롯하여 콘트롤 밸브, LPG밸브, 선박용 LNG밸브, 진공자켓밸브 등 독자적 제품개발을 통하여 산업용 밸브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신성장동력 사업부에는 LNG 연료공급시스템이 있다. LNG 연료공급시스템은 선박 내 LNG연료탱크, LNG 기화기, 판형 열교환기, COLD BOX, Control System으로 구성되는 선박용 LNG 연료공급시스템으로써 전 세계 해양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향후 새로운 해양수송시장을 개척해 나아갈 청정 에너지 사업이다.
숨겨진 보석같은 기업, (주)크리오스
(주)크리오스는 대한민국 가스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랑스러운 부산의 기업이지만 남모를 고충이 있다. 친환경적인 천연가스 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커 가는데 비해 인재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강소기업으로써 대기업에 비해 덜 알려진 것이 사실이지만 사업아이템이 매우 좋고 앞으로의 비전을 두고 보면 대기업에 전혀 밀릴 것이 없다. (주)크리오스의 비전과 훌륭한 인재가 결합되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키며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각 지역 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크리오스와 같은 보석 같은 기업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적절히 확보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은 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21세기는 유가가 상승하고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국내외 LNG관련 설비 및 장비들의 수요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주)크리오스의 경우, 작년 한해 매출이 200여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만 21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하반기까지 400억 내외의 큰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 대기업이 90% 차지하였고 나머지 10%는 해외기업이었다. 이전에는 국내 육상 탱크 수요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동형 탱크 수요와 해상탱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는 해외 수출이 국내 수요를 훨씬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천연가스는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에너지이다. 이러한 가스를 운송, 저장하는데 보이지 않는 역할을 묵묵히 감당해온 (주)크리오스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이루어내고 변화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부산의 강소기업 (주)크리오스의 희망찬 앞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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