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6일 (일)
제목 : 하나님의 계획
오늘의 말씀 : 열왕기하 9:1-13 찬송가: 264장(구 198장)
1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의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를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
3 기름병을 가지고 그의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
4 그 청년 곧 그 선지자의 청년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5 그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아 있는지라 소년이 이르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할 말이 있나이다 예후가 이르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누구에게 하려느냐 하니 이르되 장관이여 당신에게니이다 하는지라
6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청년이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노니
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8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9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10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그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11 예후가 나와서 그의 주인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그에게 묻되 평안하냐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냐 대답하되 그대들이 그 사람과 그가 말한 것을 알리라 하더라
12 무리가 이르되 당치 아니한 말이라 청하건대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하니 대답하되 그가 이리 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하는지라
13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이르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중심 단어
엘리사, 예후, 이스라엘 왕, 아합의 집, 치다, 이세벨, 갚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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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의 즉위
1-3절: 위임-엘리사가 청년 선지자에게 기름 부음의 권한을 위임함
4-10절: 실행-청년 선지자가 예후에게 기름을 붓고 엘리사의 말을 전함
11-13절: 결과-군대 장관들이 예후를 왕으로 추대함
도움말
1. 허리를 동이고(1절): ‘허리의 띠를 묶다’라는 뜻으로, ‘여행 채비를 갖추다, 어떤 일을 위해서 단단히 태세를 갖추다’라는 말이다.
2. 그의 머리에 부으며(3절): ‘그 머리 위에 쏟다’라는 뜻으로, 감람유를 부음으로써 신적인 권위를 부여함을 의미했다.
3. 개들이… 먹으리니(10절): ‘부정한 짐승인 개들이 그 살을 뜯어 먹다’라는 뜻으로, 처참한 죽음과 죽음 이후의 불명예를 암시한 표현이다. 특히 히브리인들은 묘실에 묻히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으로 간주했다.
말씀묵상
왕이 된 예후
우상 숭배의 죄에 깊이 빠진 아합 왕가는 결국 하나님께 진멸됩니다. 엘리사는 선지자의 제자로 하여금 길르앗 라못에 있는 예후를 찾아가도록 했습니다(1-3절). 그는 군대 장관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예후를 발견하자 엘리사가 지시한 대로 그 머리에 기름을 붓고 이세벨과 아합 왕가를 향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다름 아닌 예후를 통해 일어날 것임을 전했습니다(6-10절). 하나님은 이 군사적 쿠데타의 주역으로 예후를 세우셨습니다. 군대 장관들은 선지자의 제자가 불쑥 나타나서 예후만 만나고 급히 도망하자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물었습니다(11절). 그리고 예후로부터 선지자 제자의 말을 전해 들은 사람들은 즉시 예후를 왕으로 추대했습니다(13절).
피할 수 없는 심판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패역함을 오래 참으시던 하나님은 드디어 무고하게 죽은 하나님의 종들의 핏값을 갚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수많은 선지자가 힘없이 생명을 잃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는 것일까?’라는 신앙적 회의가 어쩌면 죽음보다도 더 무섭게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과거 순교의 피를 잊혀진 역사적 유물로 덮어 두지 않으시고 신원과 보응의 칼을 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치 여로보암과 바아사 왕가처럼 철저히 멸절시키겠다는 것입니다(9절). 역사적 사실이 증언하듯이 여로보암 왕가와 바아사 왕가의 멸망은 예언대로 성취됐습니다(왕상 15:29, 16:3-4). 이제 아합 왕가도 예언대로 예후에 의해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후의 즉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아합 집안의 멸절을 지시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7절, 메시지 참조)?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의 경고와 예언의 말씀을 신뢰하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반드시 올 것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아합과 이세벨의 악행은 아합과 물을 찾아 다니던 오바댜가 엘리야를 만났을 때 했던 말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왕상18:13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에 내가 여호와의 선지자 중에 백 명을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내 주에게 들리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당신의 말씀이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하시니 그리하면 그가 나를 죽이리이다”
또한 이세벨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호렙산까지 내려갔던 엘리야의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왕상19: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하나님은 이 때 엘리야에게 아합과 이세벨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왕상19: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지만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엘리야가 아닌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예후에게 보내서 그 선지자의 제자 중 한 사람을 통해 기름 부어 왕으로 세웠고 아합의 가문을 심판하시는 방법은 예후로 하여금 쿠테타를 일으켜 아합 왕권을 심판하게 하셨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 가운데 엘리야가 한 일은 엘리사를 직접 부른 것이고 하사엘을 아람의 왕이 되게 한 것과, 예후에게 기름붓게 한 것은 엘리사를 통해 일을 이루게 하신다.
그렇다면 굳이 왜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을 보면 말씀하신 일이 당장 이루어지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은 시간의 흐름속에서 이루고 계시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한 사람이 아니라 그 시간의 흐름속에 여러사람들을 통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것을 보게 된다.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하나님은 먼저 엘리야에게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라고 말씀하심으로 엘리야를 안심시키셨다. 또한 엘리야가 아니더라도 엘리사를 통해 아합의 왕권을 심판하실 것을 알려 주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에게 사명을 주시지만, 그 사명을 완성하기까지 반드시 그 사람 혼자 하게 하지는 않으신다.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다.
모세가 출애굽 역사의 중심이었지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은 여호수아를 통해 이루셨다. 다윗이 성전건축을 준비했지만 성전을 봉헌하는 사람은 솔로몬이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왕들뿐만 아니라 아람 왕의 왕도 세우신다. 하사엘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하시고 예후를 통해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조를 심판하시는데 여호람을 죽이게 하신다.(왕하9:24) 이세벨을 죽이게 하신다. (왕하9:33) 아합의 아들 70인을 죽이게 하신다. (왕하10:7) 뿐만 아니라 남유다의 타락한 왕 아하시야도 죽이게 하신다.(왕하9:27) 또 아하시야의 형제도 죽이게 하신다. (왕하10:14)
예후는 남북의 악한자들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받는다. 바알 숭배자들을 진멸하고 바알의 산당을 훼파한다.(왕하10:25~27)
하지만 진심으로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않았고(왕하10:31) 그러자 하나님은 엘리사가 기름부어 세운 아람 왕 하사엘에게 공격을 당하게 하므로 비로소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신다. (왕하10:32)
이정도면 다윗이나 요시야 정도로 쓰임 받은 북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인데 왜 예후는 여로보암 금송아지 죄에서 떠나지 못했을까?
주일 아침 심판의 도구로 쓰임 받는 예후와 쿠테타로 아합 정권을 무너뜨리게 하시는 방법, 아람 왕을 세우시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하나님께 쓰임 받을 때 어떻게 쓰임 받느냐? 어떤 역할로 쓰임 받느냐? 를 생각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바로의 완악함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켜 주셨다. 또한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실 때 앗수르를 진노의 막대기로 사용하셨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쓰임 받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아합 왕조는 권력으로 사람을 죽이고 빼앗았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이 저지를 죄악으로 같은 방식으로 심판받게 하신다. 하나님은 먼저 엘리야에게 말씀하시고 엘리사를 통해 일하게 하시고 선지자의 제자를 통해 예후에게 기름 붓게 하시고 예후의 쿠테타를 통해 아합 왕조를 심판하셨다.
하나님은 오늘 나를 어떻게 사용하고 계시는가?
영혼을 살리고 영혼을 세워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이 사역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섬기고 성도들을 섬기며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
사랑의 주님. 주일 아침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한 사람의 통해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 하나님의 때에 여러 사람을 통해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 가심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만 어떻게 쓰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성령에 사로잡혀 영혼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종으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작은 영혼과 작은 교회를 섬기며 시대의 흐름 속에 하나님이 기뻐하는 목적과 방향으로 인도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그 흐름 속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선하신 뜻이 하나하나 성취되는 것을 눈으로 보고 온 몸으로 체험하게 하옵소서.
거룩한 주일 하나님의 임재속에 드리는 이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케 하옵시고,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큰 기쁨이 있게 하옵소서. 이제 중심이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이동하므로 하나님과 기쁘게 동역하는 동역자들로 세워는 들꽃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xcLsy9kF3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