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힐튼 호텔에서 미션수행지(공통과제, 개별과제)를 배포하자 분위기가 갑자기 쏴~~ 해 지면서, 이런 거 하면 다음부터 안 나온다는 협박성 멘트(?)에, 미션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재협상 후 남산 야간 산행을 떠났습니다.
39기 김상희 후배가 회사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불참했지만, 19기 류환욱선배님 내외분이 반갑게 산행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전체 참석인원은 19기 류환욱 선배님 내외분, 22기 배명훈 선배님, 23기 김사원 선배님, 26기 유용호 선배님, 31기 박중희 선배님, 31기 이정희 선배님, 32기 전광호 선배님, 35기 정진욱, 38기 이미화로 총 10 명입니다.
남산 산행 중에 중희 누나가 갑자기 제 옆에 와서 "첫키스 언제 해 봤냐? " , "누나, 전 첫키스 해 본적 없어요 (부끄,부끄)". 개별과제 미션을 열심히 수행해 준 중희 누나 짱!!!.
'너무 빨리 걸으면 영혼을 잃어버릴 수 있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주위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는 다는 슬픈 얘기인 듯. 남산 산행 길은 주위를 돌아보며 동문가족들간에 이야기 꽃을 피우며 정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여정이었습니다.
남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서울 야경과 팔각정, 자물쇠트리,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인증 샷을 찍은 후, 전기버스를 타고 맛집으로 향했고,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와 소주/막걸리/맥주를 섞어 마시며 맛집탐방을 끝낼 무렵, 먼 길을 마다 않고 동문 선후배들을 챙기기 위해 달려와 준 31기 정희형 때문에 서울스퀘어광장에서 연장전(맥주파티)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안주로 새벽까지 맥주와 씨름한 동문 가족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1. 서울힐튼 호텔 1층 로비에서 산행 동문 가족들을 기다리며.


2. 남산 산행을 시작하며


3. 남산 정상에 도착
- 팔각정 앞에서 단체 기념 사진

-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 남산 전망대에서

- 공통미션 수행을 위해 자물쇠 트리 앞에서 인증샷 찍기에 바쁜 중희 누나와 미화 동문.

- 내 사랑 어디 있나요?

- 남산 타워를 배경으로 19기 류환욱선배님 내외분

4. 남산 산행을 끝내고 산수갑산 맛집 탐방
- 미션수행은 31기 중희누나와 38기 미화 동문이 우승하여 상품을 받음.


5. 서울스퀘어 광장 맥주파티
- 5년 넘게 재경동문 회장으로 정말 수고를 많이 해 주신 31기 이정희 선배님과 함께 즐거운 맥주파티


참고로 회비는 '만원의 행복' 약속을 지켰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는 다음 재경동문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께만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첫댓글 남산 산행이 중단될 뻔한(?) 미션수행지를 공개 합니다. ㅋㅋ 짧은 시간에 미션 만드느라 힘들었다는
수고가 진짜 많았다.. 좋은 시간 만들어주어서.. 댕큐..
명훈형님^^ 덕분에 많이 즐거웠습니다.
음..좋은 시간 보냈네요..시간이 되면 저도 한번 참석 할거여요..
재경동문 모임에 형준이 형 오시면, 잠수타고 계신 정훈형이랑, 곧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를 수진 누나도 같이 뵐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너무 잘했다.진욱이의 기획력 GOOD 창원도 모여야 겠다.
용기형^^ 우린 산업공학과 출신 아닙니까 ㅋㅋ 근데 종식이형은 올 초에 서울 다녀가신 뒤로 감감 무소식이네요. 8월1일부터 여름휴가인데, 부산 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