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를 한지 얼마 안되는 22살의 청년입니다.
요즘에는 필립 피셔의 저서와 워렌 버핏 관련 책들을 같이 읽어 보는 중인데
필립 피셔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위대한 기업을 찾아내서 영구보유하라고
하였고 워렌 버펫은 내재 가치 이하로 거래되는 기업을 찾아 낮은 가격에
매수 후에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을 때 처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두 투자자를 살펴 보면 투자 습관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도 있지만 필립 피셔는
자신이 찾은 위대한 기업은 가격이야 어찌됐든 자신의 15가지 조건에만 부합하면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가치에 비해 가격이 높더라도 매입을 해야한다고
하였고 워렌 버펫은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자기 기준에 가격이 맞지 않으면 매입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렌 버펫이 필립 피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을
살펴봐도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장주와 가치주투자법 중 어떠한 투자방법이 합리적일까요?
요즘 들어 그게 의문이 듭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가치투자와 가치주 투자를 혼동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버핏과 피셔의 투자스타일에는 큰 차이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근본적인 투자철학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가치주와 성장주의 구분은 큰 의미가 없겠지요.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자신만의 투자스타일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보여집니다.^^
그런 것을 구별 하려면 최소한 도 5년의 주식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책으로만 파악할 수 없습니다. 자기 몸에 베어야만 구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자산 또는 수익가치가 저평가 되어있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 뭐라고 할까요? 성장세가 두드러진 기업이 일시적인 상황에 의해 주가가 저평가되면 뭐라고 할까요? ^^ 또한 원론적인 얘기로 넘어간다면 버핏은 그레이엄보다는 피셔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성장하
는 기업을 선호하죠.. 피셔 또한 가격적인 측면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했고요.. 차근차근 열심히 공부해보세요 ㅎㅎ
per,pbr 이 넘 좋으면, 그냥 섬유업체 이런 것 밖에 안보이고, 성장성 있어보이면, 또 그런 지표들이 그리 맘에 들지 않고.~~ 그렇지만, 그래도 부지런히 찾아다니다 보면, 하나씩 두가지 조건 어느정도 만족하는 것들이 보입니다.^^님도 한번 잘 찾아보세요 성장형가치주~~혹 발견하게 되시면, 여기에도 좀 올려서~~
요새는 버핏도 본인의 의견을 뒤집어 파생상품에도 투자를 했다고 하더군요. 또한 버핏도 초기시절에는 헤지펀드와 비슷한 성향의 투자를 많이 하였습니다. 저도 주식 초보지만 이것저것 내용을 찾아보고 책을 보면서 공부하다보니 모든 훌륭한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한 후 투자대상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생길경우에 투자를 하였다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고 가장 큰 부자가 된 분이 버핏이었지요. 결론은 자신의 투자에 대하여 확신을 가질수 있다면 가치주냐 성장주냐는 하는것들은 작은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