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은 20일 천정배 전 장관과의 통화에서 광주 광산구 지역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당 지도부와 730 재보선을 의논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안철수 의원이 민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무소속 돌풍이 불었지만) 광주에서의 성공에 협력한 바 있으며, 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 포스트 DJ감 1위를 줄곧 달려왔고, 광주에 변호사사무실을 작년 초 낸 바 있어 민주화의 성지 빛고을 광주에 안착하고 있는것으로 보여
출마가 곧 당선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천 전 장관은 중학교때 DJ 연설을 듣고 감동을 받고
DJ의 뒤를 이어 삶을 살아 왔고, 군부정권하에서 녹을 먹을 수 없다며 판사를 거부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민변 창립을 이끌었고,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후 수령해도 되는 세비 1억여원을 반납한 것으로 청렴과 정의의 상징으로 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
그렇게 되면, 동작을에는 출마한 적이 있는 정동영 고문과 금태섭 대변인이 물망에 오를수 있는데, 경험이 있는 정 고문이나 새로운 정치를 상징하고 대변하는 금 대변인이나 둘 다 승산은 높아 보인다. 다만, 정 고문이 개인으로 볼 수 없는 큰 이력을 지닌 정치인이기에 지도부가 쉽사리 금 대변인의 손을 들어주긴 어려울 전망이다. 더구나 정 고문을 놓치고 정몽준 전 의원을 선택했던 동작을 주민들이 과연 정 전 의원이 지역에 무슨 큰 업적을 남겼나 고민스러워 진다면 정동영 고문을 선택하지 않았던 기회의 수에 대해 미련이 커질 수 있고 곧 기대로 전환될 수 있다.
게다가 동작을은 지역구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를 더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 출마경력이 있는 정 고문이 나가도 승산이 높단 이야기가 된다.
김포나 수원지역은 경기도지사를 지낸 손학규 고문과 김상곤 전 교육감이 출마할 경우 지명도를 바탕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평택은 이미 출마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표밭을 다지는 가운데 이계안 전 의원이 도전한다면 둘 다 지역구가 아니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당 지지도를 바탕으로 인물 대결로 갈 가능성이 크다.
전남 곡성에 주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진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순천곡성지역으로 방향을 굳힌 것으로 보이는데, 박근혜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이 전 수석이 지역감정의 벽을 넘어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권 실세를 선택하도록 고향을 설득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수십년동안 민주당만 찍어 왔지만 호남 지역은 그리 발전된 곳이 별로 없다. 지난 수년간 광주광역시도 변한게 별로 없는데 소도시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당은 새누리당이지만 고향사람이라는 점, 여당 실세 그것도 박근혜 대통령의 전폭적 신뢰를 받는 힘센 정치인이라는 점이 지역을 파고들 것으로 기대된다.
새누리당은 과반수를 회복해야 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6.4선거의 균형추를 깨고 정국을 주도해 가야 한다.
재보선은 공천이 곧 선거 결과인 만큼 양당 모두 신중하면서도 승리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각 지역별로 당내 파벌 등을 고려해 분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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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그래도 쉽지 않은 싸움입니다. 정치란 생물과 같아서 내일 어찌 될지 모릅니다.
새인물은 어찌 보이지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