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해양엔지니어링사인 TechnipFMC의 수주 부진 지속. 해양유전 및 가스전 개발수요가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한국 조선업체들의 해양플랜트 수주 부진도 1년 이상 지속될 전망
▶ TechnipFMC 3Q20 Review: 3분기에도 수주 14.7% y-y 감소
세계적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사인 TechnipFMC이 기대 이하의 수주실적을 발표하면서 해양플랜트 산업의 어려움을 시사
TechnipFMC의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33.3억달러(+5.6% q-q), 영업이익 1.2억달러(OPM 3.6%) 기록. 시장 기대 대비 수익성 회복속도가 더딘 모습이며, 지난 1분기에 발생했던 대규모 적자(31.4억달러)의 영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
수주잔고는 5분기 연속 감소하며 196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9% 줄어든 규모이며, 8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향후 2년 이내 회복 가능성도 제한적인 상황으로 평가
▶ 회복되지 않은 해양플랜트 수요: 최소 1년 이상의 수주부진 지속 전망
TechnipFMC의 상황은 한국 조선업체의 해양플랜트 수주실적이 단기간에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함을 시사. 통상 에너지 업계는 TechnipFMC 등에 발주해서 얻게 되는 FEED(최선행설계, Front-End Engineering & Design)를 토대로 해양유전/가스전 개발의 타당성을 판단하기 때문
엔지니어링사의 수주실적 감소는 자연스럽게 추진되게 될 프로젝트의 수량 감소로 연결되며, 이로 인해 해양플랜트의 수요도 감소될 수 밖에 없음. FEED의 소요 기간이 평균 1년 이상이 필요함을 감안할 때 국내 조선업체들의 해양플랜트 수주 부진도 최소 1년 이상은 추가로 지속될 전망
NH 최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