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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하다.
감기가 나갈 기미가 없다.
이대로 가야 하나?
결혼 30주년 기념여행을 한번 다녀 오라는 자식들의
말에 날짜를 잡고 항공편과 베트남 호이안 이라는 마을에 있는 호텔과
다낭에 있는 호텔 예약을 해 놨지만 이몸으로 갔다가는
별로 영양가 없는 여행이 될것은 뻔했다.
설상가상 나는 감기가 나가는 입장이였으나
와이프가 떠나기 3일전에 나하고 똑같은 감기가 걸린것이다.
감기 걸리지 않을려고 옆에 가지도 서로 쳐다 보지도 않았건만..
컨디션 100중에 70정도인 나는 50 정도인 와이프를 데리고
새벽에 떠나는 공항리무진버스에 올랐다.
4시에 출발하는 첫차 이여서인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원래 캐리어를 밑에 짐칸에 실어야 하는데
기사가 들고 올라 오란다.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비틀거리는 몸을 바로 잡으면서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지갑을 청바지 주머니에서 꺼내
지갑 통째로 찍었다.
“ 삑~”
소리와 함께 캐리어를 들고서 뒤쪽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았다.
왜 버스 이야기를 이렇게 하냐면,
버스에서 나의 지갑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공항에 들어가서야 지갑이 없어진걸 알았다.
떠나기 전 혹시 몰라서 500달러 중에 반반을 나누자고 내가
와이프에게 말했고 와이프는 선뜻 250달러를 주어서
내 지갑에는 여행경비중 반이 들어 있었다.
와이프의 잔소리가 시작 되었다.
짜증이 확 밀려와 그냥 다시 집으로 돌아 가고싶은 마음이였지만
좀 더 참기로 했다.
“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지갑을 잃어 버린것 같은데 이제 고만 잊어버리고
앞으로의 일만 생각 하면 안될까?“
“ 알았어..”
버스 회사에 전화를 해서 지갑의 행방을 물어 봤으나 허사였다.
“ 가야 할까?”
“ 글쎄?”
우리둘은 계산을 해 보았다.
250달러로 베트남에서 5일 을 지낼수 있을지 말이다.
호텔은 예약이 되어서 잠잘 걱정은 안해도 되니까
택시비와 먹는거 그리고 입장료.... 이것만 해결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계산을 해보니 얼추 아주 짠지 투어를 하면 될것도
같았다.
우리 둘은 이렇게 베트남을 향해 떠났다.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그냥 훌훌 털어 버리고
최대한 결혼 30주년을 즐기자~ 라는 생각에.....
떠나기전,
타국 미아가 되지 않기 위해 사전 조사를 나름대로 했었는데.
어디로 갈것인지, 택시는 어떻게 부를건지, 호텔이름은 무엇인지,
구글 네비게이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준비는 완벽했다. 돈만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거의 만점에 가까웠다.
우리 둘은 영어 울렁증이 없다.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울렁증이 뭔지 모른다.
오로지 아는 건 한국어 뿐 이다.
“ 나만 믿어 여보~ 어떻게 하든 한국은 다시 돌아 올테니까..”
“ 응~ 난 당신을 믿어 설마 죽기야 하겠어?”
“ 죽으면 한국에 보내줄까?”
“ 글쎄?”
“ 요즘은 핸드폰이 있어서 베트남 도착하면 베트남 유심칩으로
바꾸면 카톡은 되니까 걱정할건 없을것 같아..“
독재자 난틀러(이름에 난자가 들어간다. 히틀러같은)가 감기가 걸려서
그런지 아니면 해외 미아가 되지 않기위해서인지 내앞에서 처음 결혼했을때
처럼 고분고분 해진걸 느꼈다.
공항에 도착 하자 오전 10시가 좀 넘었다.
뜨거운 열기가 온몸으로 달려들어서 감기열인지 뜨거운 열인지
분간이 안간다.
미리 준비해 간 택시 어플을 구동해서 택시를 한 대 불렀다.
2분만에 우리앞에 택시 한 대가 도착 했다.
“ 야~ 우린 1% 성공한거야... 우리 스스로 택시를 불렀다고.. 음화화~”
“ 그래 자기 정말 대단 하다. 영어도 모르면서 어떻게 이렇게 잘해?”
“ 흠~~~~~오빠만 믿어~~~~”
존경스러운 표정을 쳐다보는 와이프는 변해 있었다.
순하디 순한양으로.... 최소한 베트남 있을때 만큼은 잔소리를 들을일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띠게 된다.
호이안 숙소까지 약 40분정도 시간이 소요 되었다.
짐을 풀고 그동네를 밤 까지 구경을 하다가 들어와서 수영장에서
그동안 배웠던 수영영법을 모두 구사를 하면서 놀았다.
호이안의 느낌은 바닷가를 낀 그냥 조그마한 동네라는 기억밖에 없다.
내 머릿속은 내일부터 벌어질 일 때문에 호이안의 구경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날, 또 택시를 불러서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숙소를 옮겼다.
훨씬 큰 호텔, 다낭에서 제일 멋지다는 용다리 가 다 보이는 방이였다.
타보다 오토바이(바이크라 칭함)가 많은 길거리..
‘ 기다려라 내가 간다...’이미 떠나기전 바이크를 빌려서 갈곳을 정해놓고 온 나다.
바이크 렌탈하는곳에 가서 바이크를 빌렸다.
하루에 만원.... 삼일을 빌렸다.
여권을 맡기고서 바이크를 빌려타고 호텔로 돌아와 주차장에서
와이프를 불렀다.
“ 아니 당신 미친거야? 이렇게 더운데 이걸 타고 다닌다고?”
“ 우린 돈이 없고 또 이것보다 더 좋은 교통수단이 없을것 같아서말이야..”
“ 그래도 그렇치 이렇게 매연이 많고 햇살이 따가운데”
“ 내가 다 준비 해 왔어..”
“ 뭘?”
“ 당신이 쓸 두건과 마스크..”
“ 아이고 내가 못살아.. 떡 먹을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 두건쓰고 마스크 쓰고 헬멧 쓰고 썬글래서 쓰면 살 하나도 안탈거야..”
“ 그래도 그렇지..근데 당신 바이크 탈줄이나 알아?”
“ 오빠 믿는다며? 내가 못 타는데 이걸 빌렸겠어?”
“ 저기 길거리를 봐봐 을매나 많은 바이크들이 저리 다니는데
아이고 아무래도 다시 같다 줘야 될것 같은데?“
최대한 화를 안내고 공손이 말하는 난틀러다. 평소에 이렇게 말하면
얼마나 좋을까?
“ 일단 오늘 조금 타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반납 하지뭐~”
“ 그럴까?”
이렇게 해서 내생전 처음으로 와이프를 바이크에 태우고
첫 여정을 떠났다.
그것도 개미떼 처럼 많은 바이크 물결속을 향해서...
얼굴이 안보이게 변장을 한 우리 둘은 호텔에서 출발 하여
바이크행렬 속으로 들어 갔다.
수많은 개미들이 떼를 지어가듯 행렬들은 받을듯 말듯 하면서도
적당한 속도에 맞춰 자기 갈길을 가고 있었다.
여기는 교통 법규가 없다.
나름 있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정말 지 맘대로 운전이다.
1차선에서는 간간히 보이는 차들의 빵빵 소리에 수많은
바이크 엔진 소리가 이명이 심한 나의 귀에 괴롭게 들려 온다.
정신중 놨다가는 우리둘은 큰일을 당할게 뻔했기에
두눈 크게 뜨고 상황판단을 하면서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
트로틀을 당겼다.
“ 야호~~~~~~”
뒤에 탄 와이프가 탄성을 지른다..“
“ 뭐야 야호야?”
“ 정말 좋다... 당신 최고야~ 와 바이크 타니까 별로 안덥네?
오빠 달료~~~~~~~~~~“
우린 바이크로 다낭에 가까운 곳을 모두 다녔다.
오늘은 대 성공이였다.
그날밤,
서로 지친 둘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오늘의 이야기를 했다.
“ 여보 바이크 탈만하지?”
“ 응~ 정말 낭만적이야...이런 여행 생각도 못했어..”
“ 그래서 말인데 내일은 좀더 멀리 가볼까 해..”
“ 얼마나 먼데?”
“ 약 120킬로정도 떨어진 곳에 후에라는 곳이 있는데 그렇게 좋다네?
베트남의 옛수도 였고.. 지금은 그곳에 후에성이 있어...중국의 자금성
새끼같다고 하드라.. 난 꼭 그곳을 가고 싶어...“
“ 뭐? 120킬로? 얼마나 걸리는데?”
“ 네비게이션에서는 약 2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모르지 가봐야 알겠지만..”
“ 글쎄 내가 지금 몸도 정상이 아닌데 갈수 있을까?”
“ 그게 걱정이야.. 오늘 한번 자보고 내일 컨디션 봐서 결정하지뭐~”
다음날,
후에성을 가기위해 새벽에 눈을 떳다.
여긴 시간이 좀 이상 한것 같다...
새벽 4시 정도면 훤해지기 시작 한다. 썸머타임제 인가?
늦게 출발하면 더울것 같아서 와이프를 깨웠다.
“ 여보 갈수 있겠어?”
“ 기침은 좀 나오지만 갈수 있을것 같아..”
“ 가는길에 하이반패스 라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있는데
거기 올라가면 아마도 내가 잘 왔다고 생각 될거야.. 얼른
준비해~“
순한양이 준비를 서둘렀다.
다낭에서 약 30분 정도 걸려 외곽으로 빠지니 그렇게 많던 바이크들이
없어지고 간간히 몇 대만 보였다.
하이반 패스(우리나라 한계령 처럼 생겼다. 바닷가를 낀 한계령)를 향해
올라갈 때... 옆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두고두고 못잊을 멋진 광경 이였다.
“와~~~~~~ 정말 멋있다..”
와이프가 뒤에서 소리 친다.
“ 어때 오길 잘했지?”
“ 응~ 정말 최고야 최고!!!”
“ 이런 신랑 어디 또 있으면 나와 봐라고 해~~”
“ 맞아...당신 최고야~”
영원히 이런말을 들으면서 살고 싶었다.
꼬불꼬불 고갯길을 달리다 보니 어느덧 정상...
고개를 넘어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 달리고 또 달렸다.
1시간이 지나자 ...
“ 와~~ 장난이 아니네? 아직 멀었어?”
뒤에서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가 들려 왔다.
“ 이제 3분의 1 온것 같은데?”
“ 뭐? 아직도? 그럼 3시간이 더 걸린다 말이야?”
“ 그럴것 같아... 이놈의 네비가 베트남게 아니잖아 구글 네비라서
정확하지 않을거야.. 목적지만 제대로 안내만 해줘도 얼마나
고마운거야? 조금만 참아...“
산길을 내려오니 이제 쭉~~~~~뻗은 직선도로가 우릴 반겼다.
“ 야~ 길이 너무 좋다.. 여기서 좀 달려가지고 시간을 단축 할테니까
꽉 잡아..“
혼다 125CC 스쿠터(나중에 알고보니 상당히 좋은 바이크였다.)의
트로틀을 비틀었다.
시속 90킬로가 적당한것 같아서 90킬로로 직선도로를 한참 달렸다.
앞으로의 일을 전혀 모른채 말이다.
작은 동네가 보였다.. 속도를 50킬로(베트남 규정 속도다) 로 줄이고 천천히
진입을 하고 있는데.....
앞에 공안처럼 생긴 사람 두명이 서있었다. 베트남 와서 처음 보는 공안이다.
“저 앞에 공안이 있네?”
“ 천천히 가라 여보~”
“ 이미 천천히 가고 있어 걱정마..”
공안 두명이 우리를 보고 옆으로 세우라고 손짓을 했다.
“ 어? 왜 우릴 잡지?”
“ 어떻게?”
“ 일단 세워 봐야지 어떻게 하긴 어떻게?”
노견으로 세웠다.
공안 두명이 다가와서 우리보고 두건을 내리라고 손짓을 했다.
두건을 내리자 우릴 빤히 쳐다보면서 자기들 끼리 뭐라고 했다.
우린 공안에게 끌려서 어떤 사무실로 들어 갔다.
그곳에는 좀 더 나이든 공안이 앉아 있었다.
그사람에게 우릴 데리고 간 공안이 뭐라고 해 댔지만 전혀 알아 들을수 없었다.
나이든 공안이 나보고 앉아라고 했다.
와이프는 사색이 된채 서 있었다.
‘아~ 이것으로 여행은 끝났구나.. 그런데 우린 왜 잡혔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나이든 공안이 스마트 폰으로 전화를 걸더니 나를 바꿔 줬다.
“ 여보세요?”
한국말이다..
“ 아 네~ 반갑습니다..”
굵은 톤의 목소리를 가진 상대반 남자가 나에게 물어 봤다.
“ 어디 가세요?”
“ 후에 가는길입니다.”
“ 저는 통역만 합니다.. 쓸데 없는 이야기는 못합니다.”
“ 아네~~”
“ 당신은 속도 위반을 했다고 합니다.
“ 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막막했다...
“ 그런건 제 소관이 아닙니다. 그럼~”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
전화가 끝나자 나이든 공안이 나에게 알았냐는 표정을 지었다.
내가 웃으면서 손짓을 해댔다 너무 더워서 졸라게 달렸다는
손짓을 보면서 공안 세명이 웃었다.
웃는 공안들을 보니 무언가 희망이 솟는다..
“ 여보 우린 속도 위반으로 걸렸는데 이분들이 웃는것 보니
우린 최대한 유치장은 안들어갈것 같으니 안심하고 있어
그리고 이분들이 필요한건 아무래도 돈인것 같으니 돈을 준비해~“
감기때문인지 불안때문인지 떨고 있는 와이프에게 말했다.
공안 한명이 나에게 와서 펜으로 무언가를 갈겼다.
[70/91]
70킬로 구간에 91킬로를 달려서 속도위반이라는 뜻이였다.
눈치 백단인 내가 알아 차리고서 손짓 발짓을 다 동원해
더워서 조금 달렸다.. 미안 하다...
그리고 공안에게 다가가서 귀떼기에 대고 조용히 말했다.
“ 하우머치?”
조용히 듣던 공안이 펜으로 갈긴글을 보여 준다.
[500,000VND]
엄청 놀란 표정을 지었다.
“ 오~~~~~~마이갓!!!”
공안들이 웃는다..
우리들은 코리아에서 왔다 돈이 없다..
손짓과 몸짓으로 돈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와이프가 300,000VND 를 꺼내서 공안에게 주자 절대로 받지 않는다.
“ 여보 왜 안받지?”
와이프가 물었다.
“ 쯔쯔쯔~~~ 당신 뇌물을 손에 쥐어 주면 받겠어 이리 줘봐~”
돈을 받아서 책상위 접시밑에 넣었다.
공안 세명이 나의 행동을 쳐다 보고 있었다.
우린 돈이 없어서 이것만 놓고 가겠다 알겠어?
라는 손짓을 했다... 반응이 없다. 어쩌라는 거지?
와이프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쏘리쏘리쏘리쏘리 니꺼 내꺼 니꺼 내꺼”
공안 세명이 날씬한 한국여자가 쏘리를 외치며 흔들어 대는 몸짓을
감상을 하면서 흐믓한 미소를 지은다.. 예전에 에로빅 께나 했었던가?
“ 좀만 더 흔들면 보내줄것 같은데?”
땀을 뻘뻘 흘리는 와이프가 좀 불쌍 했지만 이것도 추억 아닌가?
10여분을 그렇게 쏘리 쏘리를 다섯명은 듣고 있었다.
잠시후,
나이든 공안이 나에게 다가온다. 별생각이 다들었다.
보내줄려고 하는건가? 아니면 너희들은 너무 적은 돈이기에
정상적으로 처리 하겠다? 뭐 그런걸까? 그렇게 되면 우린
끝났다... 바이크는 압수 당하고 압수한 경찰서에 바이크 주인과
출두해서 일을 봐야 할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여행은 여기서 끝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가온 공안이 나에게 자기 폰을 보여 줬다.
그 폰에는 김정은이와 트럼프과 보였다. 잠깐 이 것을 보여준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이사람은 나를 북한 사람으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얼른 그분을 향해 엄지를 치켜 올렸다..
“ 김정은 나이스 넘버원~”
“ 넘버원~~~” 그분이 따라 외쳤다..
엄청 흐믓한 표정을 지은 그분은 김정은이 얼마나 대단하냐?
뭐 그런 뜻일게다..
젊은 공안이 또 다가오더니 뭔가를 보여준다...
‘이번에 또 뭐지?’
그것은 바이크 뒷모습을 찍은 사진 이였다.
그옆에 91 이라는 숫자도 같이...
내가 엄치척 해 줬다...
이미 그들은 우리가 오는 길목에서 잠복근무 속도위반 촬영을 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끝까지 발뺌하면 보여줄 증거였을게다.
하지만 우린 처음부터 시인을 했기 때문에 안보여 주고 있었던거 같았다.
그것을 받아 왔어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
“ 굿바이~~~~~”
이렇게 외치고 우린 그곳에서 풀려났다..
300,000VND 면 한국돈으로 15,000원이다. 생각지 못한 지출이였다.
“ 우린 두끼를 굶어야해~~~~~~~”
뒤에서 난틀러가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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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잼있네요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하하하~
재미있었다니..
다행 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내일 오후 아들시키 딸뇬 함께
베트남갑니다.
저도 다낭 호이안 후에~
돈이나 실컷 써보고
오렵니다
액수에서 0 하나 빼버리고
나누기2.
백만장자처럼 써보려고
아이구~
가족 끼리 가시는 군요..
다낭 가시면 꼭 바나힐은 보고 오세요..
애들하고 같이 가면 가만히 애들 하는데로 있어도되겠네요..
@장인수 넵!
바나힐 가려고 운동화도 챙겼고.
추천해주실 씨푸드 레스토랑
있을랑가요?
해군을 즐기는 식성들 셋이
@비비안나 네 당연히 운동화를 신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시푸드는 잘 모르겠네요
워낙 짠순이투어를 해 가지고서는
맨날 500원 짜리 쌀국수에 분짜에 이상한 떡만
5일동안 먹었답니다.
그리고 웬만한 식당은 먹는 물을 안줘요..
도움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공안에게 걸렸을때 대처법은 내가 자신 있는데..ㅎㅎㅎ
재미있네요. 영어도 못한다고 하시면서
고비때 마다 잘 극복하시네요.
자유여행 가셨나본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하하~
정말 저는 중학교 영어보다 더 못한답니다.
그냥 대~~~~~~~충 넘어 가지요
손짓 발짓 하면서요
바이크로 자유여행이라~~~
넘 낭만적이네요
다음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베트남에서 바이크을 탈려면
상당한 실력이 뒷받침 해줘야 할것 같습디다.
나야 청녕 시절에 워낙 바이크로 휘젖고 다닌터라
별 사고 없었지만..
어리버리 하면 사고 나기 딱 좋은 곳 입니다.
너무멋진 베트남 여행기잘보고갑니다 나도 영어을절대못해서 외국엔 못가보았는데
내년3월에 동창들과 태국여행가기로했네요 나도이렇게공안한테걸릴수도잇겟네요
좋은 추억만드셔군요 좋은 주말되세요
영어고 베트남어고 뭐 다 필요 없더군요.
그냥 드리 대면 다 되더군요..
공안들이 얼마나 웃던지..하하하
@장인수 서울대 보다
더 쎈대를 나오셨군요
드리대~~
가출 준비완료
찌매읽다가내려와서 댓글이니쓰고가야지핬쓔
딱딱 읽지 못하는사람생각도 찌매혀야지
아니 그래도 반은읽은모양인디
뭘 그렇게 길게 써가지고 푸른동해처럼
근디 외국여행가니까
거시기가 고분고분 하던가요
그럼 나도 외국여행이나 한번 가볼꺼나
동해님이 여기까징 오셨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 길게 쓸려다가 이것도 줄인겁니다..하하하
거시기라 하시면 무얼 말씀 하시는건지요?
내 거시기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ㅠㅠ
이쁜 베트남녀가 안마할때 조금 대답을 할려고 하긴 하던데
마눌이 옆에 있어서 쑥~~~ 들어가 버립디다..ㅠㅠ
@장인수 지금 요기서 뭐라고 하시능거유 캭
@김 보라 아이고 아파라 고만 패시오 제발~~~
아이고 나 죽네,,,누가 좀 말려 줘요~~~
이렇게 재밋게 쓰신 글에
사진 몇 장이 첨부 됐더라면~~~
크~~아~~~ 상상이 가쥬?
인기도가 하늘이 무서운줄 모르고
올라갔을낀데,,,,,아숩다~~~
사진보다 엑션캠을 헬멧에 달고 촬영을 했는데
그걸 편집 하기가 귀찮아서 말입니다..
나이 먹어가니 귀찬은게 왜 이리 많은지
곧 디질 때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ㅠㅠ
@장인수 나보다 하루 늦게 디지슈 푸하하
여행의 즐거움보다
스릴에 곤두서는 머리카락이
느껴지네요!ㅎㅎㅎ
두분 잘다녀오셔서 축하 드립니다!
이제 운동끝나고
집에 들어왔네요..
유정희님은 밤늦게
뭘 하십ㄴㄲ?
조은ㄲㄲ 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