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높은 女 49%, '이 결핍증' 앓아"…먹는 음식 중요!
제2형당뇨병 환자, '숨겨진 굶주림' 겪는 사례 많아…비타민∙미네랄 부족한 '미량영양소 결핍증' 앓아
입력 2025.01.30 15:10 / 코메디닷컴
제2당뇨병 환자 가운데 약 45%가 비타민∙미네랄이 부족한 '미량영양소 결핍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IIHMR(국제보건경영연구소) 대학교' 등 공동 연구팀은 1998~2023년 다국어로 발표된 세계 연구 논문 132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셰인 맥컬리프 박사(식품영양)는 "제2형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미량영양소 결핍증'을 '숨겨진 굶주림(배고픔)'이라고도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미량영양소는 포도당 대사와 인슐린 신호전달 경로에 영향을 미쳐, 제2형당뇨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제2형당뇨병 환자 가운데 45.3%가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미량영양소 결핍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48.6%)이 남성(42.5%)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60.5%는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뇨병 환자 가운데는 이밖에도 마그네슘 결핍(42%), 철분 결핍(28%), 비타민B12 결핍(29%)이 많았다. 이들 결핍증은 특정 성분의 당뇨약(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바나나 아보카도 등 채소 과일 충분히 먹어야
연구팀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20억명 이상이 미량영양소 결핍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빈혈, 정신건강 문제, 시력 약화 등 위험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제2형당뇨병을 앓는 여성 등 많은 사람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채소(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바나나 아보카도 등)를 충분히 섭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맥컬리프 박사는 "비만, 건강에 나쁜 식습관, 앉아지내는 생활방식,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이 당뇨병의 위험 요소"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 연구 결과(Burden of micronutrient deficiency among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영국 의학저널 영양 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온라인판에 실렸다.
출처: https://kormedi.com/1792050
제2형 당뇨병은 고단백 및 고불포화 지방과 함께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호주 국립보건의료연구위원회의 연구에 따르면, 가장 좋은 접근법은 저탄수화물, 고단백, 고불포화지방을 포함하는 식단이다.
저탄수화물 식단의 가장 놀라운 이점은 약물 복용 수치의 감소였으며, 일부 연구 참가자는 약물 복용을 완전히 중단했다. 이 연구는 제2형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한 전통적인 식이 접근법이 시대에 뒤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단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크게 개선했다. 탄수화물, 단백질 및 지방은 신체에 필요한 주요 다량 영양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탄수화물이나 단백질과 달리 지방은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혈당 수치를 직접적으로 높이지 않는다.
지방은 신체가 에너지를 얻고, 모발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세포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는데 여전히 필요하다. 지방은 다양한 식품과 유제품에서 발견될 수 있다. 좋은 지방은 기름진 생선, 아보카도, 견과류에서 발견되는 불포화 지방이다.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저지방 접근법이 강력히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저지방 식단은 종종 식단에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요구하여 인슐린의 과잉 생산으로 이어진다. 견과류와 아보카도의 불포화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는 치유된 동맥벽에서 간으로 가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을 막는 것을 방지하는데 중요하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비만과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의 증가를 감안할 때,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건강 문제 중 하나이다.
호주에서는 약 800,000명의 성인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효과적인 저탄수화물, 고단백, 고포화지방 식단을 통합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당뇨병을 줄일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적절한 식사 계획에는 현미, 통밀, 오트밀 및 혈당 지수가 낮은 과일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 등 콩, 채소, 렌틸콩이 포함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가공된 설탕, 파스타, 흰 빵, 밀가루, 쿠키 등과 같은 단순 탄수화물을 피해야 한다.
지방은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탄수화물 흡수를 늦추는데 유용할 수 있다. 단백질은 혈당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제공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설탕에 대한 갈망을 돕는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는 콩류, 달걀, 해산물, 유제품, 살코기, 가금류 등이 있다. 치아씨드, 야생 연어, 계피, 렌틸콩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슈퍼푸드이다. 건강한 식사 계획에는 많은 야채와 제한된 가공 식품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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