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단상/
성탄절 시즌이 되면 서울 거리는
20만 명이 넘는 인파들이 골목
거리를 점거하는가 하면,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일제히 거행되었다.
성탄절 종교행사는 하나님의 외아들이신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인간과 모든
피조물을 구원으로 들어 올리신 것을 기념하지만,
정작 예수가 정확히 언제 태어났는지는 알지 못한다.
예수의 생애를 기록한 사대 복음서에는 우리가
오늘날 기념하고 있는 12월 25일에
태어났다는 기록은 없지만
, 로마교회는 336년 이래 크리스마스를
지정하여, 예수 성탄 축일을 지냈다.
태양신을 기념하던 이교(異敎) 나라였던
로마에서 태양신에게 제사하지 않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기
시작한 기독교 토착화 과정에서 생긴
절기가 성탄절인 크리스마스이다.
필자는 로마 콘스탄티누스대제가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모든 종교
자유와 기독교 공인으로,
사제 고위공직 임명·재산 환원·
세금 면제·재정 지원·교회 건축
등 모든 지원정책에 주목한다.
초대교회 때에는 부활 축일을 지냈는데,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이단을 단죄하고 정통기독교 신앙을
수호하기 위해 채택한 삼위일체 니케아
신경 채택 이후, 기념으로 시작했다.
로마교회에서 예수 성탄은 예수 부활과 함께
교회 전례력의 양대 축을 이루기에
구세주 탄생기념일인 12월 25일부터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1일
)까지 성탄 8일 축제를 지낸다.
성탄절이 세계 휴일이자 축제가
된 계기는 1870년 미국 의회가
성탄절을 국가 휴일로 지정함부터
시작되었고, 우리나라는 미국
선교사들이 소개했지만,
공휴일 지정은 미군정 시절이었다.
카페 게시글
서정호 목사님방
성탄절 단상
서정호목사
추천 0
조회 13
24.12.24 08:0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