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 뉴욕타임스 "한국의 박사모, 사이비종교처럼 朴 숭배"
NYT 보수집회에 대해 구체적 보도 "朴 충성 사람들 때문에 한국의 보수 분열"
2신>> 탄핵결정 앞두고, 과격해지는 태극기 집회…극우세력 백색테러 우려
탄핵 심판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극우세력의 행동이 백색테러로 번질 것을 걱정하는 보도가 나왔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27일 “친박 단체 집회의 헌재와 특검을 향한 위협이 도를 넘고 있다. 심지어 일반 시민들까지도 봉변을 당하고 있다”며 태극기 집회 참가자가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하는 영상을 올렸다.
방송은 “지난 19일 열린 춘천 탄핵 반대집회에 참여한 60대로 추정되는 집회 참가자가 지나가던 신모(26)씨를 향해 ‘너희는 태극기를 왜 안 드느냐’ ‘혹시 부모님도 빨갱이냐’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폭행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탄핵 반대 유인물을 받지 않았다고 차 앞유리에 올라 운전자를 위협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는 인화물질이 등장해 격앙된 집회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휘발유가 든 통을 들고 무대에 오르려다 체포된 이모(68)씨는 “문재인·박원순에게 불만이 많아서 몸에 불을 지르고 할복 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19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인기 없는 지도자 중 하나로 꼽혔고, 80%에 달하는 응답자는 그가 청와대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박 대통령은 여전히 정광용 박사모 대표 같은 사이비 종교 신도 같은(cult-like) 사람들의 추종을 받고 있다”고 극우세력의 탄핵 반대집회를 광신도에 비유했다.
뉴욕타임즈가 지난 18일(현지시간) ‘South Korean Right Is Frozen, as Impeached Leader’s Loyalists Won’t Let Go’라는 제목으로 한국 정치 상황을 보도했다. 사진=뉴욕타임즈 캡쳐
* 사전적 의미에서 사이비(似而非)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듯하지만 근본적(根本的)으로는 아주 다른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사이비라는 단어가 특별히 종교와 연결될 때는 ‘사교(邪敎, 사악한 종교, cult)’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신도들을 우민화해서 저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과 물질을 갈취하는 통*교, 신*지와 같은 이단들과 루시퍼를 숭배하며 은밀한 곳에서 인신제사와 소아성애를 즐기는 일루미나티와 같은 자들을 ‘사이비 종교 집단’이라 칭한다.
이들의 특징은 ‘사이비(false)’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 거짓된 대상이나, 신념을 목숨처럼 믿고 따르며 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거짓말과 폭력과 비방과 같은 비이성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뉴욕타임즈지가 뜬금없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이미 탄핵이 확실시 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으로 비이성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는 무리들을 향해 ‘사이비 종교 신도 같은(cult-like) 사람들’이라고 평가하였다.
이성적인 판단을 포기한 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 대한민국이 빨갱이 나라가 된다"는 희한한 논리로 탄핵을 반대하며,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빨갱이고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는 섬뜩한 주장을 펼치는 저들의 행태가 사이비 종교에 빠진 광신도들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문제는 이처럼 ‘사이비 종교 신도 같은(cult-like) 사람들’로 분류되는 무리들 가운데 많은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진리로 믿어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이 믿음의 자리에서 떠나 한 개인을 우상화하고, 이데올로기를 말씀보다 앞세움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 특별히 교회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분별력’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대의 징조들을 분별하고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누구를 믿고,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와 같은 기본적인 것도 분별하지 못하는 일부 눈먼 ‘지도자들’로 인해 한국교회 전체가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낙인 찍히고 있는 것이다.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태복음 15장 14절)하셨다.
말씀으로 시대를 분별하는 것이 목자(지도자)의 책임이라면, 내가 따르는 목자(내가 속한 단체)가 혹시 분별력을 잃은 소경은 아닌지를 분별해야 하는 것은 성도의 몫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