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맞벌이한다.
둘이 한달 250~300정도 된다.(그나마 5달전까지 빚까지 있어서 갚느라 뚱줄뺐다..ㅡㅡ;
공과금.보혐료및.기타 정기적으로 나가는게 한달 100정도..
거의 매달 양가에 경조사가 있는관계로 꾸준히 10~20정도 지출..
차량유지비(신랑꺼 30만원정도)
생활비 50~70만원(각자 식대및 제꺼 교통비.문화생활,부식.외식.의류구입 기타..모두)
그러면 한달 50~70정도가 남는데 이것두 경조사가 큰게 있거나 결혼식이다 모임이다
뭐다 하고 나면 남는건 거의 없는편..(씀씀이가 헤푸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절대 그렇지
않음..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하고 살지도 못할뿐 아니라 오히려 짠순이라는 소리까지
들정도......)
그런데 울 신랑 갑자기 이번달부터 시어머니 보험료랑(10만원정도) 용돈포함해서
매달 20만원씩 드리잖다..
울 시아버님 공무원 생활 30년이 넘으셨고 4급 서기관(이게 맞나? 헷갈림..)이라 월급도
많으시고 보너스달엔 정말 많다.
두분이 사이 엄청시리 안좋다. 이혼 할라다가 우리 결혼땜에 참고또 참아서 겨우겨우
사신다..
아버님이 어머님께 매달 150만원씩 생활비 주신다.
울 시어머님 사업하시다가 4년전 말아먹으셔서(말투가 고약한거 이해^^ 워낙 크게 하셔서..)
울 시아버님께 생활비 타서 쓰시는게 존심도 상하고 쓰던 가락이 있으셔서 절약이며
뭐 그런거 모르신다. 무조건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야하고. 인터넷이나 홈쇼핑 물건은
다 쓰레기라고 하신다.난 홈쇼핑및 인터넷 쇼핑 엄청 좋아하는데..암튼.....
그래서 한달 생활비 받으시면 보름만에 다 쓰시고는 공과금이며 보험료를 자구 밀려서
내셨다보다..우린 몰랐다....생활비 150에 가끔 제사나 기타 집안 대소사가 있을때는
아버님이 또 따로 주시니까.. 아버님이 쓰시는 유지비나 기타 식대 의류구입비용등은
아버님이 개인적으로 하시므로 생활비에선 공과금이나 부식비만 해결하는거다..
근데 150을 보름만에 쓰시는 울 어머님...
얼마전에 은근슬쩍 신랑한테 전화하셔서는 그런얘길 하셨나보다.
나한테 그런다. 이해해달라고...뭘?
그래서 나도 그랬다.
그럼 울엄마 보험료도 내 달라고..울엄마는7만원밖에 안하니깐 괜찮치?
그랬더니 똥 십은 표정을 한다..웃겨 정말..
지네 엄마는 불쌍하단다..아버지한테 대우도 못받고 빚도 있고 하는게 불쌍치 않느냐고..
그럼 울엄마는 ...울엄마 10년 식당하시면서 손이 다 갈라져서 피까지 나온다.
손 잡으면 까칠한걸 떠나서 내 손이 베어질거 같다..나참...기막혀서..
안되겠다. 당장 오늘 근처 은행가서 적금을 큰거 하나 들고 와야겠다.
내가 나쁜년이 되어도 도저히 안될거 같다. 매달 송금할때마다 속이 뒤집힐거 같다.
울엄마 보험료 내준다고 했음 나도 좋게좋게 받아들일라고 했는데..
저두요...저희는둘이 합치면 월 450정도 되는데.나이도 있고..또 집도 대출을 거의 1억원 정도 받아 살아야 하는데...두쪽에 용돈 60만원 생각하는데...남자친구 혼자 집에 거의 매달 70만원 이상 들어갔는데...어머니가...대출받아 집산다니깐 극구말려여자기 생활비 안줄까봐...정말 싫어여..이래서 능력없는집에 시집 갈려 니깐 갑자기 모든게..싫어여....월 60도 많은데..한쪽에 50만원이상이면 이자도 못낼판 휴~
남편분 실수하셨네 표정관리좀하시지. 기분나쁘지않게 말해보세요. 어머니 150이 적은 돈이냐고. 고치셔야지 우리가 20만원 더 보태드리면 뭐가 달라지시냐고. 어머니 달라지시면 그때 드리자고. 씀씀이부터 고치셔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러고도 사정이 어째어째해서 보내야할 사정이면 매달 비자금 만들어서 친정어머니용돈 드리세요. 항상 모든걸 말할필요는 없더라구요. 그렇게라도해서 님 마음 편하게 해야죠.
첫댓글 그러게 신랑님이 생각을 잘못한듯 하내요... ㅡㅡ;; 친정에 잘하는 남편이 있어야 시댁에 잘하는 며느리가 있다는거.. 남자들은 왜 모를까요?? 친정에 잘하면 우리 여자들은 시댁에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드는걸 왜 그리 모를까..ㅡㅡ;;
절대루 쉽게 돈 보내지 마세요..!!어머님 생활비 절대 적은거 아닌데.. 아버지가 돈을 안주시는 것두 아니구.. 어머니가 생활비 부족하다면 아껴쓰셔야지...헐...첨이야 20만원이지..결국엔 월급 봉투 다 가져다 받쳐야 합니다...
저두요...저희는둘이 합치면 월 450정도 되는데.나이도 있고..또 집도 대출을 거의 1억원 정도 받아 살아야 하는데...두쪽에 용돈 60만원 생각하는데...남자친구 혼자 집에 거의 매달 70만원 이상 들어갔는데...어머니가...대출받아 집산다니깐 극구말려여자기 생활비 안줄까봐...정말 싫어여..이래서 능력없는집에 시집 갈려 니깐 갑자기 모든게..싫어여....월 60도 많은데..한쪽에 50만원이상이면 이자도 못낼판 휴~
남편분 실수하셨네 표정관리좀하시지. 기분나쁘지않게 말해보세요. 어머니 150이 적은 돈이냐고. 고치셔야지 우리가 20만원 더 보태드리면 뭐가 달라지시냐고. 어머니 달라지시면 그때 드리자고. 씀씀이부터 고치셔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러고도 사정이 어째어째해서 보내야할 사정이면 매달 비자금 만들어서 친정어머니용돈 드리세요. 항상 모든걸 말할필요는 없더라구요. 그렇게라도해서 님 마음 편하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