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새로운 팀원 한명이 합류하여 환영식겸 사우디내 지잔시티 가는 길목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음식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서너가지만 시켰는데 그런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굵은 새우 양념구이가 맛있었고
작은 새우튀김 그리고 꼴투기 양념조림같은 음식과 인도음식인 Aloo Barata, (밀가루 전병 비슷한 것)
Briyani rise(닭고기, 야채 섞은 밥) 과 생선구이를 시켰다.
여러 음식중에서 그래도 젤 맛난건 굵은 새우구이와 밀가루전 같은 Aloo Barata가 내 입맛에 맞는 것 같다.
(먼저 먹어치우는 바람에 사진엔 없음.)
5명이 먹었는데 우리나라 금액으로 약 10만원 정도 콜라/물 포함.
새우가 가격면에서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오지에서 이 정도면 감지덕지한 가격이다.
* 아래 것은 큰새우를 양념에 발라 화덕에서 구워낸 것 같은데 약간 짭조름했지만 정확히 어떤 소스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껍질을 까서 먹어도 맛있었지만, 마요네즈 같은 소스를 찍어 먹었더니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 아래 볶음밥같은 것은 재료가 뭐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이름이 약간씩 달라지지만, 닭고기를 넣었기 때문에
Chiken Briyani Rise 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비슷한 종류의 갑사라든가 만디라이스가 있는데 따지고 보면
재료가 조금씩 다를 뿐이고 그릇에 담아 주는 것에 따라 용어가 약간 다르게 쓰여지는 것 같다.
작은 새우튀김과 레몬즙 그리고 바싹거림의 감자튀김.
꼴뚜기에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음식.
우리나라 큰 조기 비슷하게 생긴 생선. 열대성 생선이라 맛은 그다지..
양념에 따라 맛이 약간씩 달라질뿐 재료는 별반 차이가 없다.
한마디로 맛있게 먹었지만, 아쉬웠던 점은 초장같은 소스가 있었으면 했다.
이상 끝. 사우디 어느 음식점에서..
첫댓글 등대마음님 감사합니다
굵은 새우 구이가
맛있어 보입니다
초장 택배로
보내드릴까요~ㅎ
그러면 정말 감사하져.
근데 택배비가 만만찮을 터인디
괜찮을까요? ㅎ.
굵은 새우 1.5kg에 약 90리알(우리돈 27,000원 정도)
술한잔생각나는 메뉴네요 새우한마리에 쇠주한잔하면 아주맛있겟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아시겠지만, 사우디 나라는 술은 판매금지라 마실수가 없구요
여자 얼굴보기가 쉽지 않는 나라입니다.
한잔이 간절했지만 콜라로 대신했습니다.
굵은 소금 바닥에 깔고
굽기만 해도맛있는 새우~
동남아 어딜가도 새우는
굿입니다.
시장에 가면 베트남산 태국산등등
동남아새우가 판을 칩니다
네..여기도 한시간 반정도 나가면 바다가 나오는데
고급식당에는 가격이 두배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동남아는 정말 저렴하지요.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 과일 만원어치 사면
들고오기 싶지 않을 뿐더러 다 먹지도 못하고 귀국할껍니다. ㅎ..
이번 여행 잘하시고 무탈하게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많은사람들이 이렇게
외국여행들을 많이들 하시는모양인디
푸른동핸 해외라곤 재주도가 모두 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까지 카드를 써본적이 없어요
언제나 현금이 좋더라구요
어릴때 현금에 포원이져서 그런가뷰
저는 여행이 아니고 파견근무입니다.
아마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조기퇴직이나
희망퇴직을 하지 싶습니다.
그때는 베낭하나 메고 전국 산야를 돌아 다니고 싶습니다.
현금만 고집하는 건 바람직한 소비성향이라 봅니다.
저두 노력하지만 잘안됩디다. ㅎ
우아~~새우가 되게 맛있게 생겼네요
꼴깍~~침이 넘어 갑니다^^
큰 새우는 살이 많아 먹을게 있었습니다.
중동의 특유의 향신료를 사용하다 보니 약간 입맛에 맞질 않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군요. 한국에선 1킬로 약 25.000원 정도니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달무릇님 서산쪽에도 대하 양식장이 있을 터인디요
한번 들러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아님 김포에서 강화도 가는 쪽에도 양식장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요.
근데 한국에선 절대 이런 맛을 보긴 힘들 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