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많은 부보다 이름이 더 선택받고 은이나 금보다 은혜가 더 낫다. 4 겸손과 여호와 경외함의 보상으로 부와 영광과 생명이 있다. (직역성경).
이름이 선택 받고 그 이름에 성령의 은혜가 부어진다. 그럼 누구의 이름이 선택 받는가, 겸손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 아닌가.
내 안에 예수께서 사신다. 그 분이 성령이시다. 투박하고 거친 목수 남자, 예수님처럼 대할 수 없다. 성령님은 섬세하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분께 맞추려면 오직 겸손하여 성령께서 오직 예수님만 드러내시는 것 처럼, 그렇게 그분 앞에 나아가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예수를 따르는 길이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방법이다.
자신을 내어드리고, 아내를 맡기고, 자녀들을 이삭으로 드리는 것이다. 이미 충분히 망가트리지 않았는가. 뭘 더 해보겠다고 그럴 거 없다. 그냥 주께 드린다. 나는 할 수 없으니, 손 댈 수록 더 망가지니, 주님께 맡겨 드리는 것이다. 입에 지퍼를 채우고.
아내를 사랑하기에 시선을 고정하는 것이다. 다른 여자가 시야에 들어오면 그냥 반사적으로 눈을 돌리고 다시 향하지 않는 것이다. 딸도 비슷하지. 다른 남자들이 내 딸 쳐다보고 히죽거리는 거 싫다. 두드려 패줘야지. 그러니 나도 남의 딸들에게 똑같이 대한다. 남의 자식 내가 안 건드리잖아. 그러니 하나님 앞에서 하듯이 당신의 자녀들 건드리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한다. 인생도 내 것 아니니 이미 오래전부터 내 삶을 위한 미래의 계획 따위는 없었다. 어짜피 뜻 대로 되지 않는 인생, 계획 세워봐야 다 허사다. 그냥 오늘을 살아갈 뿐이다. 나는 지혜가 없고 미련하다.
그리고 성령님, 다시 주님을 초청합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당신 앞에 머무르려고 합니다. 지금 이 시간, 내 손 잡아주세요. 나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긍휼함으로 덮어주세요. 그냥 당신 품에서 울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