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한 옛날에 미쿡이란 나라에 에디슨이란 아저씨가 살았나 보다.<div>그 아저씨 이야기는 우리가 국민..... 아니, 초등학교 때 워낙 많이 들어서 대략적으로는 알 것이다.</div><div>그의 수많은 업적 중 하나는 바로 백열전구를 만든 것이다.</div><div><br></div><div>아무리 그 아저씨가 쩌는 아저씨고 사기 캐릭이라 해도,</div><div>백열전구란 놈을 뚝딱! 만들어낼 수는 없었으리라.</div><div><br></div><div>500번이란 얘기도, 700번이란 설도, 770번이란 말도 있다. 심지어는 1200이란 숫자도 등장한다.</div><div>어쨌든 엄청난 실패 끝에 드뎌 백열전구 발명에 성공했단다.</div><div><br></div><div>기자(그렇다.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바로 그 기자 말이다!)가 에디슨 아저씨를 찾아와서 물었단다.</div><div>"선생, 어쨌든 발명 성공해서 다행이고 축하하오만, 수 백 번 실패해보니 기분 어땠소?"</div><div><br></div><div>이 말에 에디슨 아저씨가 받아친 말이 참 걸작이다.</div><div>"보소. 누가 수 백 번 실패했대요? 수 백 번의 과정을 거쳐서 백열전구를 만들어 낸 건데..."</div><div><br></div><div>'채용정보방'에 새로운 공채 정보가 올라올 때마다 많은 이들이 희망을 품는다.</div><div>하지만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희망은 멘붕으로 변질된다 =_=</div><div><br></div><div>그렇다고 해도 너무 좌절하진 말자.</div><div>이 쓰라린 체험도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려니.</div><div><br></div><div>그런데 제가 이걸 왜 자유게시판이 아닌 '뒷이야기들'에 넣냐면</div><div>저도 사실 그 '멘붕' 멤버들 중 하나거든요.</div><div>자유게시판에 떳떳하게 쓰고 싶은데, 제 입장이 입장인지라 '뒷이야기'로 썰 푸는게 편하네요.</div><div><br></div><div>기자란 타이틀을 달고는 있지만, 그렇고 그런 영세 언론사에서 일하면서 한계를 느껴</div><div>좀 더 큰 세상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중인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span></div><div>하지만 이런 경험도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 생각하렵니다.</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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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 언시돌입생에게는 멘붕을 겪을 수 있다는 경험도 부럽답니다. 다음에는 좀더 좋은 결과 얻으실 겁니다^^
에디슨이란 제목을 보고 댓글 정말 백만 년 만에 남깁니다. 저도 '에디슨'이란 닉에 걸맞게 면접 20번 떨어진 뒤 기자 됐습니다. '멘붕'에 빠진 후배님들 모두들 힘내시길~ -8년차 기자 에디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