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음식관련 블로그에서 메기매운탕집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는데 가만보니 집 부근이다. (택시요금 2000원정도 거리)
민물고기는 비리다는 생각에 별로 민물고기는 땡기지가 않지만...
어릴적 강원도에서 달짝찌근하면서 얼큰한 메기매운탕을 땀을 뻘뻘흘리며 맛난게 먹은 기억도 있고...
예전에 태음인에게는 메기가 몸에 좋다고 본기억이 있길래 태음인인 나로서는 몸이 요즘 부실해서 몸보양겸해서 매운탕집으로 고고...
먹다가 사진생각이 나서 폰으로 찍으거라 화질도 구리고 좀 지저분해 보이네요 -_-:;
<간단한 밑반찬들>
<오늘의 주인공 메기 매운탕>
일요일 저녁때방문해서 그런지 도착해보니 자리가 없었다.
5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더군요.
나올때 보니 7팀 정도 기둘리고 있더군요. 토요일 일요일 저녁은 일찍 가지 않으면 기둘리셔야 할것 같네요.
그런데 웃긴건 7팀 정도 기둘리고 있다가 한팀이 머 대단한걸 먹을라고 기다려 딴데가자면서 자리를 뜨자 다른팀들도 우르르
자리를 뜨고 2-3팀 정도만 계속 기달리던데요^^
가겨은 2인이 먹기에 적당한 소자가 15,000원, 3인이 먹기 적당한 중자가 20,000원으로 비교적 착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본적으로 수제비가 적당량 들어가있으며 수제비나 라면사리추가시 1000원, 공기밥1000원
맛은 어릴때 메기매운탕을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때문인지 그정도에 미치지 못하는거 같네요
메기매운탕은 달짝찌근하면서 얼큰한게 국물이 약간 끈적끈적하면서 입에 착착 감기는게 소주 한잔 하기에는 죽이는 메뉴인데...
이곳은 비교적 덜매운거 같고 국물이 약간 싱거운거 같습니다.
하지만 조리를 잘하여 비린맛은 전혀 나지 않았으며 일반 횟집에서 끓여주는 매운탕보다는 맛이 월등히 낫습니다.
다음번에는 매운탕에 들어가는 다데기를 좀 달라고 하여 좀 더 얼큰하게 먹어보면 좀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치는 생삽겹살과 껍데기 그리고 된장라면으로 유명하지만 주인의 서비스 마인드 때분에 호, 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내 껍데기 돌리도에서...
주례럭키아파트 후문쪽으로 걸어가면 (약 3분거리) 주례동사무소(주민센터)가 나오는데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잘모르시겠으면 주변에 가셔서 주례동사무소 가르쳐달라고 하면 될겁니다. 전화번호는 315-3500
가급적 토요일 일요일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손님이 많아 정신도 없고 그러다 보면 음식에 대한 정성도 부족할듯...
첫댓글 여기 저희 어머니 자주 가시는데.. 예전보다는 넓어지고 손님은 더 많아지공 ~~~
네 제가 간날도 손님 대부분 40-60대분들이시더군요.
식사로... 해장으로... 반주하기에도 좋은 메기매운탕이지요... *^.^* 오랜만에 보는 "싱겁다"는 단어네요... 간이 싱거운것인지... 재료가 제대로 우러나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취향에 따라 양념이나 조리시간등을 가감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더라는... 묵고지비...
추가할 양념이 부족할 땐 물을 줄여도 될 것 같다는, 그래서 양이 줄어들면 먹는 사람들을 줄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그냥 해보는...... 까삐딴.....
싱겁다는 의미가 어릴적 먹은 매가 매운탕은 얼큰하고 걸쩍찌근했는데.. 약간 덜 얼큰하고 덜 걸쩍찌큰 했다는 말임.. 양념을 더 넣으면 더 매운꺼 같고.. 말이 쪼리면 더 걸쭉해질것도 같음.
메기탕은.궁물을 끓일때.수제비 을뛰어 같이 끓여묵어면 궁물이 껄죽해집니더~일반 메운탕과 다른점이~메기탕은 껄죽한 맛이.괜찬은 편이죠`@@
먼 포스요? ㅎㅎ
이 집 아주 유명한 집 이죠^&^
인터넷 검색해보니 이집과 관련된 글이 꽤나 되더군요.
아... 한번 가봤는데 괜찮더군요... 땡깁니다 ㅠ_ㅜ
ㅎㅎㅎ
메기 입이 넘 커요 ㅋㅋ
화확조미료 무지하게 많이 쓰던데요^^ ..개인적 취향이 뭐 다를 수 있죠
감사히 담아갑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