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기후재앙 이야기
가디언지에 좋은 기사 있어서 가지고 와봄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2/jul/30/total-climate-meltdown-inevitable-heatwaves-global-catastrophe
영어 되면 그냥 읽고 안돼도 ㄱㅊ
밑에 요약함
- 런던대 교수 빌 맥과이어의 논설
모든 기후학자들의 주장은 아님
- 재앙을 돌이킬 수 있는 임계점은 이미 넘었다
다른 기후학자들 대부분이 '아직 멈출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일종의 유화정책(appeasement)같은 것
그러니까 공적인 자리에서 사람들 들을 때 쫄지 말라고 하는 말이고
사석에서는 훨씬 공포어린 분위기에서 말이 오간다
- 책 쓰다가 영국에서 40도 깨졌다는 이야기 들어서 다시 썼음
겨우 평균 1도 올랐는데 이지경인거 봐라
초기 기후모델 예측보다
지금은 훨씬 온도가 가파르게 오르는 중인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 같음?
- 21년엔 cop26 회의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45% 줄여야 한다고 결론지음
(cop26 = 파리협정 후에 자세한 내용 정하는 회의
국제적인 탈메탄 서약 / 석탄 단계적 감축 합의됨)
(물론 1.5도 달성 시나리오와는 거리가 멈
그러려면 석탄발전부터 완전히 멈춰야 할텐데
그럼 얼어죽을 사람 많기도 하고 중국 인도가 반대해서 무산)
하지만 배출 감축이 정말 완벽하게 이뤄지는
가장 희망적인 경우에서도
지구는 결국 2.4도~3도 오를거라고 예측됨
하지만 이대로면 2030년까지
배출량은 줄기는커녕 이대로면 14% 넘게 증가할거임
10년 뒤 1.5도 상승?
그보다 전에 1.5C 가드레일은 개박살날것
- 세계가 좆같이도 늑장부리는 이유를 맥과이어는
무식해서/타성에 젖어서/형편없는 통치력탓에/말귀를 쳐 못알아먹어서
기후변화 부정론자의 거짓말이 방해공작을 형성했고
그 짓이 인류가 1.5도 가드레일 앞으로
0.5도 안까지 몽유병 환자마냥 걸어오게 만들었다고 생각함
- 이런 상황에서 '기후 붕괴'는 피할수 없음
대신 온실세계에 적응하고 악화를 막기 위해 조치가 시급함
빌 맥과이어는 여전히 재앙은 불가피하지만 멸종은 막을수 있다고 봄
- 빌 맥과이어가 보기에 이건 전시상황 수준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
그러니까 부디
1. 어디 갈거면 전기차/대중교통/걷기/자전거타기
2. 고기 덜 먹기
3. 비행기 타지 말기
4. 지역/국가의 대표자에게 탄원
5. 기후 비상사태에 대해 논의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하기
- 물론 그래도 우리는 좆될것이다
조금이라도 덜 좆돼보자 이거지
3줄 요약)
- 학자들은 사석에선 더 암울한 이야기를 나눈다
- 우리는 이미 좆됐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보다 더 좆될 것이다
- 덜 좆되기 위해서라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마 이건 2040년쯤에 우리가 쌀밥에 백김치라도 얹어서 먹을지
아니면 풀죽과 단백질블록이라도 배급받아 먹을 수 있을지
그도 아니면 다 타죽게 될지를 결정하는 문제일 것
ㅊㅊ https://www.dogdrip.net/423695369
카페 게시글
[이슈] 목욕탕 정보통
환경/과학
가디언지-"곧 세계는 알아볼 수 없을 것"
아삭아삭아삭
추천 0
조회 706
22.08.09 12:41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나 죽고나서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참 암담한 현실이다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 할수있는 노력 더 해야지
학부생인 우리한테도 언론에서 얘기하는거보다 절망적인 얘기하심.
박사 및 교수들은 더 절망적으로 얘기하다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