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홍성군
광천읍에서 출생
선린상고와 명지대 경영학 출신으로
어려서 부터 노래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보험회사 외판원 무역회사 딸기장사 가구 외판원 전자회사로 15곳이나 직업을 전전하다가
마흔이 넘어 카센터를 운영하면서도 아마추어로 국악의 태평소를 연주하는 등 음악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는데요.
드디어 46세에 아마추어 음악 행사 뒷풀이에서 부른 그의 실력에 발탁되어 정식으로 47세에 데뷔를 하게 되었다는 거죠.
길을 가다가 우연하게
만나게 됐던 찔레꽃.
향기는 이렇게 좋은데 아무렇게나 피어나서 주목받지 못하는 찔레꽃처럼
중년이 넘도록 무엇하나 잘하는것 없이 소외되는 자신의 운명과 비슷한 '찔레꽃'처럼
슬픈 운명을 노래로 만들었던 음반이 나오면서 대중의 음악인으로 많은 애호가들에 높은 평가를 얻으며 진한 감동을 주고 계시죠.
2015년에는 성대 결절이 오면서 가수로서의 또 한번에 아주 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70이 넘은 이 나이에도 우리곁에 함께 있고 큰 활동하고 있다는 게 참 다행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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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어느날 집을 나서는데 진한 꽃향기에 매료되어 그자리에 멈춰서서 '뭐 하나 잘하는 것 없이 너무 소외받는 나와 닮았구나.' 생각하며 적은 곡이라고 전해지는데요.
하교길에 허기진 요깃거리를 찾아 가시 덤불을 헤집던 어린시절의 향수 때문일까?
나는 왜
장사익의 이 노래를 듣다보면
늘 눈물이 날까?
작년에 영상을 연습하면서 만들어둔 작품인데 저작권 때문에 유튜브에는 올리지 못하고
그냥 가끔 장사익의 프로필과 나 자신의 운명이나 찔레꽃에 향기를 견주어보는 시간을 즐기며 아직도 내게 남아있는 뜨거운 눈물을 확인하곤 합니다.
https://linksharing.samsungcloud.com/pX4k2Uvxgbhj
다음은
영상의 노랫말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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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아 찔레꽃처럼 울었지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춰 어찌 찔레꽃처럼 노래 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추 어찌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찔레꽃처럼 울었지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