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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개소 | ||||
노인자살예방과 인권을 위한 희망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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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6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부설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를 노인보호전문기관에 개소하고 인천사회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11개 유관기관과 노인자살예방 위기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와 11개 유관기관, 노인자살예방 위기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시는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노인우울증 등으로 노인자살 사고가 사회이슈화 됨에 따라 자살현황분석과 연구 분석을 토대로 자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특성과 연령대에 맞는 ‘위기노인 자살예방 프로젝트-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
센터는 자살위기노인, 관심필요노인에 대한 종합 D.B 및 관리체계 구축, 전문적 상담 및 약물치료는 물론 노인돌봄인력에 대한 ‘새 생명 지킴이’ 양성을 통한 모니터링, 생명존중孝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개소, 든든한 안전망 구축과 생명존중孝문화 조성에 앞장 | ||
인천은 65세 이상 인구 26만7천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노인인구 증가율이 빠른 속도를 보이며 노인학대, 노인자살 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인천 지역 노인자살률은 전국 시도에서 네 번째로 높다.
지난해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실시한 ‘2013 인천 노인 생활실태 및 노인보호(학대)실태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무의탁 독거노인의 자살 생각 및 행동, 학대경험이 일반 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노인은 혼자 살수록, 사회적관계가 적을수록, 경제력이 낮을수록 자살시도가 더 많았고, 더욱이 재가서비스 등 보호서비스를 받는 노인가구의 40%가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결과가 충격적이었다.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정희남)은 “남동구와 부평구 지역 독거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및 노인우울척도 조사를 통한 자살위기노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실제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자살위기노인을 지역사회 기관과 공동으로 대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개소식에는 노인인식개선 카툰전시회, 축하연이 진행되어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축하자리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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