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리스크는 오너 일가다.
조양호 회장을 필두로 그간 한진그룹의 오너 일가는, 경영에 있어 도덕적이지 못하고, 윤리적이지 못한 자세로 시민사회에 지탄을 받아 대한항공은 전 국민적인 공분을 사는 기업이 되어버렸다.
한진그룹은 그룹 안에 로펌을 두고, 웬만한 사건을 처리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대한항공 KE 086편 이륙지연 사건으로, 세 남매의 과거 병크행동이 재조명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롯데그룹의 형제의 난 사태로 묻히고 동계 올림픽, 박근혜 탄핵 뉴스 등에 묻혀 운 좋게 지내왔다.
2016년 2월 1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비행기 조종사를 비하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겨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기사글 특정직업을 단순히 비난하는 것도 문제가 있었지만, 조양호 회장은 그 대상이 되는 조종사들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라는 데서 문제가 더욱 컸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4월에는, 조양호 회장의 제수이며 한진해운의 전 회장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한진해운을 한진그룹에 넘긴 이후에도 가지고 있던 일부 지분을 자율협약 신청 정보를 미리 알고 처분한 의혹을 받았다. 자율협약 신청으로 한진해운 주가가 폭락해 소액주주들은 막대한 손해를 입었으나, 최 회장 일가는 최소 15억 원 이상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보여,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아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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