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가 전하는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1:1,4,9,12-15)
① 네 개의 복음서에 각기 별명이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마태복음은 사자복음, 마가복음은 송아지복음, 누가복음은 사람복음, 요한복음은 독수리복음! 이것은 각 복음서가 증언하는 예수님의 특징인 거예요! 마태는 예수님을 왕으로, 사자를 동물의 왕이라고 하잖아요! 마가는 섬김과 고난의 종으로, 소는 섬김의 상징이죠! 누가는 진정한 사람으로, 의사의 안목으로 예수님을 전설상의 인물이 아닌 진정한 사람으로 증언한 거예요! 그리고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로, 독수리를 하늘의 제왕으로 보잖아요! 그렇게 네 복음서의 기자는 예수님을 각자의 관점에서 증언했어요!
② 저는 지난 주의 마태에 이어서 오늘은 마가의 예수 증언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마태복음은 족보로부터 시작하는데 그 족보는 바로 왕의 족보예요! 그래서 이미 말씀드린 대로 마태는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요, 인류의 왕으로 증언한 거예요! 그런 반면 마가는 족보나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생략을 하고 바로 세례요한과 그의 세례, 그래서 예수님이 그에게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신 후 마귀에게 시험 받으시고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음을 증언해요!
③ 이제 본문 말씀을 차례로 보면서 설명을 이어갈께요! 마가복음 1장 1절부터 보도록 하죠! “(1절)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4절)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9절)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2절)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절)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아멘!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마가는 섬김과 고난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증언하기 위해 곧바로 행동하시는 예수님을 보여줘요!
④ 먼저는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그런데 여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어요! 세례는 죄씻음의 표시인데 예수님이 무슨 죄가 있으시길래 세례를 받으셨나? 여기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요! 예수님 자신이 세례를 받으셔야 했다기 보다는 모든 인간이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고 메시야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과 같은 거예요! 그리고 곧바로 광야로 가셔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면서 기도하셨어요! 이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었어요! 아멘!
⑤ 그런데 예수님이 사십일 동안 금식 기도하신 후 마귀에게 받으신 세 가지의 유혹에 대하여 마가는 침묵해요! 마가가 생각하기에는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 듯해요! 하지만 마태와 누가는 잘 기록해놓았어요! 그래서 재밋고도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줘요! 우선 예수님이 마귀에게서 받으신 세 가지의 유혹은 첫째,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어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하라! 둘째, 높은 성 위에서 뛰어내려 천사들의 보호를 직접 보여라! 셋째, 세상의 모든 부귀 영화는 마귀 자신에게 넘겨진 것이므로 자기에게 절하면 모두 주겠다는 거예요!
⑥ 그런데 이 세가지 유혹의 내용은 에덴 동산에서 뱀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해서 범죄케 한 것과 같아요!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금하신 선악과인데 그것을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는 유혹에 하와가 먼저 넘어갔고 그 나타난 증상은 그 선악과가 먹음직도 하고(육신의 정욕) 보암직도 하고(안목의 정욕) 지혜롭게 할 만큼(이생의 자랑) 탐스럽게 느껴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 그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먹어버렸어요! 마침내 인간에게 주어진 욕구는 육체의 정욕, 그중에 대표적인 것은 식욕이죠! 그리고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에요!
⑦ 그래서 마귀가 예수님께 똑같이 시험을 한 거예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을 충동질한 거예요!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또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한다는 믿음의 선포로 그 유혹을 이기셨어요! 할렐루야! 그리고 이 시범을 통해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한다는 믿음의 선포로 육체의 정욕, 곧 식욕과 성욕을, 안목의 정욕 곧 색과 선의 유혹을, 이생의 자랑 곧 명예욕과 권세욕을 이길 수 있고 또 이겨야 해요! 아멘!
⑧ 한편 이 세 가지 유혹의 순서에 대해 마태와 누가가 차이가 있어요! 마태는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 높은 성 위에서 뛰어내려 천사들의 보호를 직접 보여라! 세상의 모든 부귀 영화는 마귀 자신에게 넘겨진 것이므로 자기에게 절하면 모두 주겠다’의 순서인데 누가복음에는 두 번째와 세 번째가 바뀌었어요! 별로 중요한 사안은 아니에요! 다만 그렇다는 것을 알아두면 혼자 성경을 읽다가 당황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⑨ 아무튼 본문 말씀을 계속해서 보면 “(14절)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절)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아멘! 하나님의 나라의 선포는 세례요한이 먼저 했어요! 그런데 세례요한이 헤롯왕에 의해 투옥되자 예수님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신 거예요! 즉 거룩하시고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직접 다스리시는 나라가 오고 있으니 회개하고 그 나라 백성이 되라는 거예요!
⑩ 이제 마가를 소개할께요! 본래 이름은 요한이고 마가는 로마식으로 개명한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마가요한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당시에는 이렇게 두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고 해요! 아무튼 마가는 부자집 아들이었던 것 같고 열심 있는 믿음을 가진 듯해요! 넓은 집을 소유하고 있어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자기 집 다락방을 유월절 만찬의 장소로 제공했고 이후에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곳에 자주 모여 기도회를 가진 듯해요!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막14:12-15) 아멘! 여기에 나오는 집주인이 바로 마가요한이에요!
⑪ 마가는 바울을 초대교회 성도들 앞에 등장시킨 바나바의 조카였어요! 바나바가 아니었다면 바울의 등장은 알 수 없다고 할 만큼 바나바의 존재가 중요한데 마가가 그의 조카였던 거예요! 그리고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될 때 바나바는 조카 마가를 데리고 함께 떠났어요! 그런데 마가가 힘든 선교를 이기지 못하고 도중 하차했어요! 이것이 빌미가 되어 두 번째 전도 여행 때 바울과 바나바가 다투어 따로 떠나게 돼요! 바나바는 한번 더 마가를 데리고 가자고 했고 바울은 그렇게 의지가 약한 사람은 방해만 될 뿐이라고 반대했어요!
⑫ 마가는 또한 베드로를 존경하며 따른 듯해요! 베드로전서 5장 13절에 보면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베드로가 초대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한 글에 마가를 가리켜 ‘내 아들’이라고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에요! 사실상 마가가 복음서를 쓸 수 있었던 것은 베드로에게서 많은 내용을 들어서였을 거예요!
⑬ 한 가지 더 마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내용은 예수님이 죄수로 잡히시던 그 날 밤,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막14:50-52) 잠결에 바깥이 소란하여 벗은 몸에 베 홑이불만 두르고 나와서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자 두르고 있던 베 홑이불을 벗어던지고 도망친 청년은 바로 마가였어요!
⑭ 아무튼 마가의 예수 증언은 예수님이 섬김과 고난의 종이라는 거에요! 10장 45절이 바로 열쇠가 되는 구절인데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아멘! 여러분, 소만큼 충실한 집짐승은 없어요! 물론 개도 충실합니다만 소만큼은 아닌 듯해요! 소는 집안 재산이고 자녀 학자금이고 또 농사를 짓는 데에 없어서는 안될 긴요한 동물이에요! 그리고 죽어서는 귀한 고기를 사람에게 제공해요! 그래서 하나님께 드리는 속죄와 화목 제물의 최고는 소예요! 마가는 예수님을 인간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드려지는 속죄와 화목 제물로 증언해요! 아멘!“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9:13-14) 아멘! “
⑮ 마가의 예수 증언은 예수님이 송아지처럼, 그 송아지는 자라서 소가 되겠죠! 소가 자신의 모든 것을 인간에게 아낌 없이 주듯이 예수님이 인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셨다는 거예요! 왜?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길은 그 길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과 화목케 된 자는 이렇게 살아야 해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5:14-15) 아멘! 다시 말해서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후5:19) 아멘!
⑯ 여러분, 인생을 잘 살고 싶으시죠? 그러러면 먼저 하나님과 화목해야 하는데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마음에 받아들이면 돼요! 그리고 교회에 빠지지 말고 나아와 예배를 드리고 설교와 성경공부를 잘 듣고 배워야 해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또 하나님의 화목의 메시지를 전하면 돼요! 그러면 인생을 잘 살게 돼요!
⑰ 지금의 여러분은 하루라도 빨리 전역을 하는 것이 소원이겠지만 그렇다고 인생을 잘 살게 되는 것은 아니에요! 인생을 잘 살려면 그런 삶의 ‘태도’를 지녀야 하거든요! 커밍 워크라는 사람이 말하기를 성공의 네 가지 요소인 ‘지능, 지식, 기술, 태도’ 중 결정적인 것은 태도라고 해요! 군대 생활하는 가운데 나 아닌 남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마음을 배우고 또 신앙 생활하는 가운데 섬김과 고난의 예수님을 배우게 될 때 그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태도를 갖게 돼요! 우리 대관령승리교회의 주제성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자!”예요!
⑱ 끝으로 마태복음 6장 33절을 볼께요!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곧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아멘! 예수님의 섬김과 고난의 삶을 본받아 하나님과 이웃과의 화목을 도모하는 성공적인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