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도자기 도시로 유명한 이천과 경기도 대표적 도농복합시 광주, 그리고 물의 도시 양평의 표면으로 드러나는 특질을 알아본다.
광주와 양평은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곳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광주는 다양한 버스노선을 자랑한다. 8개의 수도권 중앙선과 직접 연계가 가능한 양평도 서울에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반면, 이천은 서울에서의 출퇴근이 불편하다. 강남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중교통이 거의 전무한 상태.
광주시는 성남과 하남시와의 통합시를 고대하고 있다. 시장의 시정 공약이기도 하다. 과거 모습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과거 광주는 성남+하남+광주군이었던 것. 여주선이 완성되고나면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통합시가 탄생할 터.
인천광역시 이래 수도권 내에 광역시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인구 1,422,170명(성남 996,449명, 광주 274,814명, 하남 150,907명)으로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보다 더 많은 고정인구를 확보할 수가 있는 상황.
이미 매번 성남이 광역시 후보지로 명성을 이룬 상태다.
그린벨트가 많은 하남(79.5%)을 상대적으로 그린벨트가 적은 광주(24.2%)가 감싸거나 보좌할 수 있는 구조다.
팔당호 상수원수질보전특별대책 1권역이 많은 광주(99.3%. 도척면 방도2리를 제외한 전지역이 해당)는 100% 자연보전권역.
그렇지만 팔당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그리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적은 편. 각기 19.4%, 2.2%, 1.5%이다.
하남 역시 상수원보호구역과 자연공원구역이 적은 편. 각기 7.6%, 9.4%이다.
이천엔 투자자가 많은 편.
광주보다 상대적으로 여주선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오지의 성질에서 벗어나려는 절호의 기회인 셈.
이천의 재정자립도는 40.6%.
주택보급률은 112%를 넘은 상황(단독:아파트=45.3%:48.7%).
특이한 사항은 인근 광주보다 공장에 관한 규제수위가 적다는 것.
기업체 수만 총837개에 종사자만 4만 명을 육박한다.
20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우는 817개 업체가 상존하고 있다.
고정인구가 급증 중인 광주는 강동과 송파와의 거리가 아주 근접하다보니 투자자보다 실수요자가 더 많은 편이다. 여기엔 수많은 대중교통편이 제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옛 광주인 하남은 보금자리주택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감일동, 덕풍, 망월동 일대에 모두 2015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하남 감일보금자리주택사업과 하남 미사보금자리주택사업에 수용가능한 인구는 약14만 명(50,000세대 예상)이다.
광주에도 간접적이나마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양평 역시 투자자보다 관광유동인구가, 이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전철 완공이 이미 된 상황에서 투자에 관한 매력을 애써 찾지 않는 모양이다.
더 이상의 상승기류가 없다고 판단한 데는 물의 도시에 집중한 이유가 있을 터.
산과 강을 찾는 인구가 투자자가 될 수는 없다. 전원생활을 원하는 인구는 될 수 있을 지언정 말이다.
양평의 이동인구는 꾸준히 늘 터.
수서~용문선 건설이 이를 뒷받침 한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과 경기 양평군 용문면을 잇는 연장 44.1km에 이르는 복선전철사업은 1조4971억 원을 들여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용문~춘천선도 개설된다.
(강원 춘천시 근화동과 경기 양평군 용문면을 잇는 연장 49km에 이르는 복선철도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