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살다 남에게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욕심이 없어 큰일이다는 말입니다. 뭔가를 갖고 픈 것도 없고, 뭔가를 더 해야할 것도 없이 그저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게 만족하는 편입니다.
최근 캐논 오백이랑 기본 번들렌즈가 저의 부주의로 산악자전거투어하다 정말 죽을만큼 넘어지고 굴러 아예 먹통입니다. as센타에서조차 수리보다 바꾸는 것이 더 좋겠다고 말 하겠습니까!
그럼에도 전 아직도 그 녀석들을버리지도 바꾸지도 못합니다. 기계라고 하지만 정이 들었습니다.
사람에게 제일 무서운 것이 전 정이라고 봅니다. 말 못하는 녀석이라지만 정이들어 부족해도 이렇게 찍고 다닙니다.
물론 다른 녀석들로 다른 렌즈로 담는다면 이보다 더 잘 담길 줄은 모르나 그 녀석들과 또 정들려고하면 어색하기도하고 보관하는 것에서부터 신경을 쓰야하니 그저 전 지금이 좋습니다.
세상은 나 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언제쯤인가...마산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오고 난 후 안락동에 거주하면서부터 동래온천천을 번지르게 다녔습니다. 동래온천천에서 노포동으로 해서 양산으로해서 가끔 자전거투어를 합니다. 그런데 아래마을? 광안리쪽으로가다 몇번 본 그 곳....
수영천인가? 이름도 잘 모릅니다만 오늘은 그곳으로 가고자 걸어왔습니다.
걸어오다 sk아파트 단이안의 풍경도 담아봅니다.
이미 가을임에도 경남은 부산은 늦 가을에서 멈춰 버린 듯합니다.
바람불어 산들 흔들리는 꽃들을 찍노라면 인내심이 제법 필요합니다.하하하하
이쁘게 물든 녀석들과 마주한다면 이정도 노력은 해야죠잉~!
때론 산악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도하지만 때론 이렇게 무작정 걸어도 봅니다.하하하하 다음에는 회동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봐야겠습니다.
건너와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제 저 아래도 내려갑니다.
저 다리를 건너갈 예정입니다.
막상 내려오니 풍경이 또 달라보입니다.
오늘은 급할 것도 없고 느리게 걸어봅니다.
어린시절 여자친구에게 제일 많이 전하는 선물입니다.하하하하 그 추억으로 아내에게 반지며 시계도 만들어 선물해봅니다.하하하하하
도심속에서 이렇게 강이?있다는 것이 마냥 좋습니다.
민들레 아닐까요?
이 사진이 원본입니다.
여기 저기 핀 야생화들....
소중한 것들을 얻고자 한다면 먼저 버리는 법 부터 알아야할 것입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손주녀석들을 데리고 다니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족은 함께할 때 행복해보이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
출처: ☆★섬이의 여행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흐르는섬
첫댓글 오랜만에 유머와 웃음 섞인 글을 만납니다.
몸은 다치신건 아니지요?
산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제가 좀 낡은건지는 모르지만요 ㅎ
푸릇한 봄을 만난듯 싱그러운 꽃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히 보았습니다. ^^*
몸은이제 완전히 적응이?되었는가봅니다. 예만큼 다쳐서는 아픈지도 잘 모릅니다.하하하하
봄은 오기는 오겠지요?
그동안 많이 바빴던 모양이구만. 반가우이...
본체랑 렌즈랑 같이 고장이 난겨?
사진은 멀쩡한데?
렌즈만 고장난거면 할수 없지 렌즈 바꾸는 수밖에~~~~~~
본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합니다.
청소도 해주고...렌즈가 탈인데...수동으로 찍어라는 서비스센타 직원말로 수동으로 찍다보니
정작 새나 빠른 사물을 담지를 못합니다.하하하하
렌즈는 그냥 사용하랍니다.하하하하
중고로 똑같은 렌즈 한 오만원 정도면 살낀데 함 알아봐주까?
다른것도 아니고 자동촛점을 못잡으면 찬스를 놓친다 아니가.........
중고라고 해도 거의 한번도 안쓴 렌즈들이 많다.
버리자니 수동으로 하면 찍히고...사자니..오만원도 아깝고~하하하하하
그래서...결론은요~찬스를 놓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하하하하
정이 들었는데..그놈의 정을 매몰차게 버리지 못하겠습니다.하하하하하
세롭냉 ....눈 오는 겨울에 가을풍경이.....
새롭지예~눈오는 겨울에 눈만 없지 겨울풍경입니다.하하하하
남도는 오늘도 어제도 비만 오더만요!!!
그래서 뭐..맨날 천날 겨울이 춥기는 지독시리 추운데 가을입니다.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