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 12:1~18)
'Joash did what was right in the eyes of the Lord'(2절)
구약의 말씀을 읽으면서 위의 본문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반가웠다.
그동안 계속해서
'Somebody did what was wrong in the eyes of the Lord.'를
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상의 권력, 세상을 사로잡은 권세가 어떠한 지를
심각하게 증거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리더십은 악을 추구한다.
아주 가끔 오늘처럼 선량한 리더십이 나온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우리의 리더십,
그 에너지에 휩싸인 우리는 악한 것이 아닌가?
집단의식과 쇄뇌로 감추어져 인식하지 못하는
악행에 휘감겨 있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비판'의식이 필요한 것 같다.
나와 공동체를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서 점검하는 것.
물론, 피곤하고 부정적 기운을 불러 들이는 일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과업이다.
그래서 옳다 생각하면 이미 그른 상태일 가능성이 많다고
성격에서 비슷한 의미로 말한 것 같다. ㄹ
오늘 요아스 왕이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데는
여호야다 대제사장의 선량한 영향력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나는 요아스를 가장 높이 평가한다.
타자의 도움이 매우 큰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타자에게 할 일,
하나님이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 일.
여호야다가 큰 본보기가 된다.
우리가 타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실천하고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 기능과 위력이 대단하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갈 때까지 할 사명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한다 해도
그것을 받아들일지의 여부는 각자에게 달려 있다.
이 말은 우리 스스로의 선택권의 엄중함,
그리고 타자로서 한 인격체를 대할 때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조하고 개인, 이기주의에 빠지라는 것이 아니라
엄연한 그 사실을 옳게 인식하고 수용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올바른 스탠스와 마음 자세를 가질 수 있다.
"하나님, 역사적으로 악의 세태가 흐르고 또 흐를 때
요아스는 하나님의 의를 선택하는 귀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요아스 왕의 인생을 배우게 해 주십시오.
또한 여호야다는 요아스에게 너무나 선량한 영향력을 행하였습니다.
우리가 타자에게, 이웃에게 여호야다와 같은 사랑과 공의,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십시오. 양정환, 큰 수술을 마치고 회복과
이어지는 치료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번 주 검사결과를 들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