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바람, 구름... 산굼부리 근처의 '늘푸른'이라는 숙소마당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붉은 동백 건너편으로 보이는 하얀 집이 어떻습니까? 해발 400m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마당에는 낙엽과 더불어 푸른 풀이 아직 자라고 있습니다.
햇살이 비치자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다시 구름에 덮인 모습. 여러 얼굴을 가진 제주의 모습이 자연스레 보입니다.
천진암 님들 중 많은 분들이 글을 통해 접했던 '삐꾸'라는 14년생 견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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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이라는 산굼부리 근처의 이 집엔 마음씨 넉넉한 부부가 오가는 길손을 맞이합니다.
교구청의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가톨릭신자들도 찾아오시고요.
이 집엔 '네잎클로버'가 지천으로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굴도 곱고 마음도 고운 이 집 여주인은 자신의 닉을 '네잎클로버'로 했나 봅니다.
지난 12월 초, 제주 신성여고 레지오팀을 인터뷰한 후
잠시 들렀다 찍은 사진입니다.
제주 하늘 보시고 마음 동하시면
훌쩍 가족나들이라도 하셔요.
철 지난 제주의 정취...
한번 느껴보실 만합니다.
첫댓글 글로만 접했던 네잎님 피정에 한번 보고싶었던 님 사시는 모습도 마음씨처럼 넘 아름답게 사시네요 진즉 알았더러면 제주에갔을 때 ?아뵙는건데~ 아쉽네요.내년에 친구들과 여행가면 꼭 들리고 싶네요.
아~~ 넘 좋다 !! 제주에 가면 함 뵙고 싶어요 네잎님 !!
저 평상에서 담소도 나누고 멸치다시에 된장을 풀은 국물에 국수도 말아먹고 돌로 만들어 놓은 화로에 바베큐도 해먹고... 밤하늘에 별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파티도 했죠. 네..저도 무척 낯이 익고 다정한 곳이군요. 삐꾸야 반갑다.
역마살에 불을 지르시는군요.어제 여서방한테 '우리 내년에 제주도 갑시다'했는데...
언제나 하얀마음이고 싶은 그녀는 ,, 그렇게 살고 있었다. 삐꾸와 톰아저씨와 오손도손 소박하게 늘 푸른 자연과 더불어 ..... 주님의 축복도 함께 하시길 ^^ 살롬
그야말로 사진에 나온는 멋진 풍경이네요.....^^
저 데크에 둘러 앉아 즐기는 바베큐 요리에 곁들이 쐬주 한잔이면 ---- 넘 분위기 좋네요???
놀래라... 많이 보던 풍경들이다 했더니.. ^^ 라우렌님 사진이라 훨씬 더 좋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억이 깃든 하얀집이에요. 삐꾸가 장수하네요! 저게 주인 마님을 잘 만난 덕이지요. 유럽 어느 곳 쯤 되는 것 같네요.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 ^^ 따스한 봄날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네잎님 ~ 아름다운 곳에서 사시네요 ^&^
지난 겨울 눈이 녹아 없어지니 하얀 집이 되었네요............ 사랑하는 님들과 차를 마시며........... 사랑애기 나누고파라. ~ `~ ~
음악피정때 얼핏 뵈었던 네잎님. 참 아름다운 모습이시라 생각했었는데요. 그 네잎님이 계시는 곳이군요. 8월에 옹달샘님이 제주도에서 같이 뵈러가자더니 혼자 갔던 그 곳이 바로 이곳이군요. 흠~~~ 갑자기 옹달샘님이 야속해진는건 왠심보래요?
상상만 하던 집을 이렇게 보여주시니 참 좋네요..삐꾸는 여전하네요. 좀 살이 쪘나요? 이젠 할아버지네요..뒤로 보이는게 삐꾸 집인가요? 호화주택이네요...ㅎㅎㅎㅎㅎㅎ
천진암에는 향기님만 에덴에 사시는 줄 알았는데 크로바님도 에덴에 사시네요. 삐꾸도 반갑네요. 삐꾸가 인기가 좋은줄 아는지 모르는지^^
삐꾸의 인기가 한때는 참 좋았었죠? 지금은 연세가 아주 많은 할아버지입니다. 풀어 놓고 키우다가 하도 가출하는 일자가 많아서 묶어 키웠더니 살이 너무 쪘네요. 운동 부족.... ㅎ
아파트 숲을 떠나 .... 가서 머무르고 싶은 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