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刻骨難忘 각골난망
산지: 남한강
규격: 25 × 15 × 15
소장자: 변영섭
위 형상석은 뼈에 깊이 새겨 있어 잊기
어렵다는 뜻으로 남에게 입은 은혜가
너무 커서 잊히지 않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검은빛을 띤 오석 계열의 모암은 강물
속 바위틈에 끼어 있으면서 지나가는
자갈에 부딪히기를 억만 번 모래에
갈려 나가기를 수천 번을 거듭한 끝에
앙상한 뼈대로 남아서 구부러지고
파여나간 채로 수석이 되었나 봅니다
굵은 뼈 마디마디를 묶어서 사연을
새겨 놓은 듯한 골석이 풍기는 맛은
예사롭지 않으며 허리를 완전히 굽히고
다리를 땅바닥에 대고서 머리를
조아리고 절을 하는 형상석은 큰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를 표현하는 듯
합니다
등허리가 휘어진 수석의 실물을 보면
커다란 투가 보이는데 사진상으로는
보이질 않으며 각골난망암은 안정감이
좋고 조형미가 살아있으며 수마도 잘
되어서 자연미가 흘러넘칩니다.
단심가 (정몽주)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이시랴!
수석 해설 장 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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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刻骨難忘 각골난망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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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2
24.07.18 09:5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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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황혼의 부루스라 햐면 어때요, ㅎ ㅎ ㅎ 청완
노익장일까요? 청춘의 부르스로 보입니다.^^
멋진작품 즐감했습니다!!!
최승욱씨 댓글입니다
뼈대만남은 골석에서
기품이 느껴집니다
골파임과 변화가 대단한 수석으로 보입니다.^^
채가길면서 좋은변화에 밑자리가 안정감이있고 형상이 예사롭지 않내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