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1월 19일) 원부리에서 출발하여 하남을 향하여 청미천 변을 걷기로 하였다.
집에서(8시 40분) 출발하면 황새들교를 건너면 농경지가 있는데 여기는 황새들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쌀은 밥맛이 제일 좋은 여주쌀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삼합리는 남한강과 청미천이 만나는 곳입니다.
평소 이곳을 와서 보고 사진도 찍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두물이 만나는 물이 각기 다른 색깔이었다면 어떤 색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 하여 봅니다
또한 삼합리에는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기도 합니다
4대강 사업 공사 시에 도리 강변에 쑥부쟁이 꽃 자생지가 훼손된다고 환경 단체에서 극심한 데모로
공사를 하지 못한 구간입니다.
경기 여강 둘레길은 산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산길에서 만난 마고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바위를 감 싸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두 웅덩이가 겨울이라 지금은 얼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봄에 한번 와서 도룡이를 만나 봐야겠습니다.
아홉사리 고개길
점동면 도리와 흔암리를 잇는 강변길이 아홉 사리로 좁고 험하며 아홉 구비를 구불구불
돌아가게 되어 있어 아홉사리이다
아홉사리 고개에는 매년 9월 9일 아홉 번째 고개에 피는 구절초를 꺾어 달여 먹으면 모든 병이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홉사리 고개를 넘다 넘어지면 아홉 번을 굴려야만 살아서 넘을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전해 내려 오고 있다.
오래 되었지만 배삿을 아끼려는 사람들이 걸어서 한양으로 오고 가던 길이 였으며 한도 많고 사연도 많은 길을
400여 년 전에 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록에 남아 전해 오고 있다
여주 흔암리 선사 유적지 모형도 움집과 생활 모습
중앙고속도로 남한강 다리와 우만리 나루터
400년 된 느티나무
우만리 나루터는 우만리 마을에서 강천면 가야리로 가는 나루터였다
배에 소를 태워 건너는 경우도 흔했다고 한다, 우만리 나루터는 1972년 홍수로 사라지고
바다의 등대와 같은 강나루의 느티나무만 나루터였다는 걸 알려준다.
현재 우만리 나루터는 많은 이들의 휴식처로 남아 있다
오늘은 이렇게 걸었습니다
원부리~현수 1리 ~장안리!~도리~흔암리~우만리 (08시 40- 15시 10)
첫댓글 어릴 때 원부리 청미천 물굽이에 고기 잡으러 자주 가곤 했었지요.
그런데 예전에 중부내륙 고속도로 건설 공사 시 원부리 오갑산 기슭에 있는 옛 절터 '원향사지(元香寺址)' 발굴 조사 때 한 번 둘러보고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당시 원향사지에 대한 글을 쓰려 했으나 발굴 성과가 별로 없어 쓰지 못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무렴, 원부리 쌀은 맛 좋기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 가운데 으뜸입니다.
원부리에 대한 추억은 많이 있고, 고향을 다니면서 옛일이 더욱 새롭게 생각 납니다.
원향사지 터는 발굴하다 중부고속도로 건설로 중지하고 위로 다리 형태로 건설되었습니다.
그때 빌굴과정에 대하여 상세히 아는 사람은 없고 원향사에 대한 이야기는 친구가 알려준 개략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여주에도 선사유적지가
있다는것을 처음알았읍니다
가보고싶네
1415에 또 봄여행이 있다면원부리로 정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