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참여위원회
월간 살림늬우스 2023년 7월호
"살림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조합원들의 사연을 매월 여러분께 전합니다."
# 조합원사진마당 2023 함께건강실천단 해단식
7월 22일 은빛초등학교 어울마당에서 함실단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100일동안열심히달려온조합원들이 손수건과텀블러를들고모였답니다.
다음함실단을기약해봅니다.
# 노동의협동:첫참여의 즐거움
노동의협동400시간했어도, 에어컨필터청소는처음?
-시타 조합원
매번 마음만 먹고 실천을 못하다가, 몇 년 만에 드디어 청소에 참여했습니다. 역촌살림에 도착해보니 모인 사람은 저까지 총 3명. 두둥! 내가 안 왔으면 어쩔뻔 했나(?) 하는 묘한 책임감과 함께 에어컨 필터청소를 시작했습니다. 한 쪽에선 샤워기, 다른 쪽에선 드라이어를 들고 무념무상 물아일체의 시간으로 빠져들었지요. ”지난 번 청소하신 분이 굉장히 깨끗하게 닦으셨나봐요. 별로 닦을 게 없네요.“ 하는 잡부님의 말씀에, 문득 [조합원의 약속] 한 문장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누군가의 애씀을 알아보고 기억해주는 또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왠지 뭉클하더라고요. 다만 한가지 문제(?)는 역촌살림이 5층 건물이었다는 사실… 늘 우리 건물이 더 크고 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청소할 때만큼은 ‘이정도면 충분하다’ 싶더라고요. ^^; 그래도, 아이고 허리야~ 곡소리를 내면서도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하필 세 사람 모두 어깨가 안 좋아서 청소하다 말고 갑자기 어깨 운동 노하우 나눴던 시간도 재밌었고요. 무엇보다, 역촌살림에 갈 때마다 공기가 깨끗한 것 같아서 왠지 뿌듯하달까요!
#꼬꼬별, 꼬리에꼬리를무는별명이야기
“뒤통수를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조합 가입한지 2년이 채 안 된 '김소영 통수’입니다. 통수에서 ‘뒤’를 뺀 이름으로, ‘내가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최소한 다른 사람의 뒤통수를 치는 사람이 되지는 말자’는 다짐을 담아 만든 별명이에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뒤통수를 맞았다고 화를 낸 사람도 없고, 누군가에게 손절 당하지 않고 살고 있답니다. 잊고 지냈던 ‘통수’을 살림을 통해 되찾게 되어 반갑고요, 앞으로 자주 불릴 수 있게 조합 활동에 한발짝 다가가 볼게요.
# 조합원 참여 코너 <살림을 찾아라>
이번 살림늬우스에 등장하는 인물은 몇 명일까요?
글쓴이, 글 속 등장인물을 모두 찾아주세요!(사진 속 인물은 제외)
정답을 아시는 분은 살림이폰 010-3818-9949 으로 문자 보내주세요!
선착순 3분에겐 달콤한 선물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