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회 총회의 최종목표는 종친들을 섬기는데 있다. 늘 낮은 자세로 종친들을 섬기는 일은 맡은 자의 기본적인 책무이다.⌋
2020.01.11(토) 제29회 장흥위씨 대종회(회장 위자형) 총회가 문정 루이비스 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총회는 예년과 달리 두 가지 고충을 지니고 있었다. 그냥 밀고 나갈 것이냐? 아니면 차후로 미루느냐? 위자형 회장과 위두량 사무총장의 리더로서의 과감한 결단이 요구되는 시간이었다.
바로 시기와 장소의 선택이었다.
즉 3월1일에서 1월11일로, 서울역 한경루이비스에서 문정역 루이비스로 바뀌는 것이었다. 대종회는 그간 3윌에 총회를 실시 했으나 회칙에 명기된 연초로 날짜를 앞당겨 회기를 맞추어야 했다. 무엇보다도 날씨가 추워 연세드신 분들의 거동이 걱정되었다.
또한 서울역 한경루이비스에는 이미 예약이 다 끝나서 장소가 없어 잡을 수 없었다. 부득이 문정역 루이비스로 정했으나 처음으로 개최되는 곳이라 종친들의 참여가 줄어들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위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무총국 내 부문별 담당자를 두어 책임을 강화하고 홍보에 치중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아 했다. 위자형 회장의 걱정은 실무진을 수차례 독려하고 연세드신 어른들께는 직접 참여를 요청했고 위두량 사무총장은 대종회장의 뜻을 받들어 염려를 줄여 드리려 4대 전략을 마련해 실무진이 염두에 두고 준비하도록 간곡히 부탁했다.
첫째, 실무진을 확충하여 사무총국을 강화했다.
작년 12월초에 위두량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총회준비 실무진을 꾸렸다. 총괄(위두량), 접수(위성현, 위성진, 위창기), 의전 및 배분(위순섭, 위오환, 위복량, 위이환 ), 기획(위윤기, 위가량, 위성암, 위성동)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젊은 종친을 대거 영입해 전면에 포진시켰다. 더 나아가 분야별로 담당과 부담당을 직제화하여 책임을 부여했다. 한마디로 개인보다 조직을 통한 총회준비를 시도한 첫 사례였다. 앞으로도 사무총국에 힘을 실어주고 인원을 확충하여 문중의 견인차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둘째, 헌성금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총회를 치러면 통상 천여 만원의 비용이 든다. 최근 몇 년간 적자를 보는 해가 많아 위자형 대종회장이 개인적으로 부족분을 부담해 왔다. 얼마전 위근량 골프회장이 여러 통로를 통해 홍보를 적절히 하여 가능한 많은 종친들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사무총국에서는 홍보물에 이 내용을 기재했고 위이환 총무를 통해 여러 차례 밴드에도 적극 알렸다.
결과적으로 많은 종친들이 십시일반 헌성하는 기폭제로 작용했고 성공적으로 총회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었다.
세째, 총회의 최종목표는 종친들을 섬기는데 있었다.
낮은 자세로 종친들을 섬기는 일은 맡은 자의 기본적인 책무이다. 먼저 지방에서 참여하는 종친들을 배려하는 뜻에서 특별 선물을 추가했고 위종내 루이비스 대표의 배려로 부페의 고급 음식도 몇몇 가지가 추가되었다. 기본선물 또한 타올, 김에다 카렌다와 해산물 액기스로 푸짐한 편이었다.
볼거리도 문중출판물 전시(대종회 출판물, 관북 출판서적, 위정철 저서, 위형윤 저서, 여러 종친 저서 등)와 백송 위경애 세예작품 전시가 한몫했다. 계사 위성호 어르신께서 남기신 서적을 비롯 대종회 여유분 책자를 무료로 배분하기도 했다. 그리고 포토죤 설치도 인기를 끌었다.
네째, 격조 높은 총회를 지향했다.
신속한 접수, 볼거리와 포토죤 설치, 품격 높은 회의진행, 다양한 행운권 선물, 푸짐한 기본선물, 맛있는 먹거리, 흥겨운 노래자랑 등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명문(名門) 장흥위씨로 거듭나고자 지향했다.
그러나 옥의 티도 있었다.
처음 치러지는 장소라 문정역 주변에서 춥고 어두운 거리를 헤매이다 집으로 돌아간 종친들이 몇 분 있었고 의외로 참석자가 많아 몇몇 종친들은 기본선물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또한 루이비스 내부규정으로 회의장에 생수반입이 어려워 물을 찾는 종친이 많았고 회의장 주변에 택시를 잡기도 불편했다.
특히 장흥과 보성, 광주에서 참석한 지방거주 종친들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중형버스를 대종회 비용으로 마련해 제공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벽천)
운영진 모두를 수고 많으셨고 많은 종친분들과 함께하니 값지고 알찬 시간이 되었으며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번역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