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구정 연휴에 8박 10일(2018.02.10-02.19)의 일정으로 등반여행을 다녀왔어요.
터키의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유럽인들에게는 휴양도시로 유명한 안탈리아(Antalya)라는 도시가 있는데,
그 곳에서 북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산지에 게이크바이리(Geyikbayiri)라는 작은 마을이 있어요.
그 마을로 가는 길목의 산이 모조리 바위띠를 이루고 있답니다.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건질만한 것도 별로 없지만, 몇 장 올리고 가요.
(사진을 누르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P.S. 저는 가운데 손가락 골절이라는 대참사를 당해서 현재 반깁스 중이에요.
지금 손이 "ㅗ" 이런 형상입니다.
운동 좀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참 슬프네요.
잘 회복하고 갈게요.
아흑 ㅠㅠ
게이크바이리 (Geyikbayiri) 남향 등반지 전경
Photo by 전미현
바위 상단에서 본 게이크바이리 마을
Photo by 전미현
게이크바이리 북향 등반지 Trebenna 섹터
Photo by 전미현
Geyik Sivrisi 산 (1,713m)
Photo by 전미현
조지토 게스트하우스 입구 & Geyik Sivrisi 산 (1,713m)
Photo by 전미현
이름 모를 지중해의 노랑꽃
Photo by 전미현
비가 쏟아질 듯, 오버행 섹터로 모여든 클라이머들
Photo by 전미현
스위스에서 온 클라이머 Thomas Risse, Saxafon (6b+), Sarkit 섹터
Photo by 전미현
모르는 할아버지 클라이머, In Ordan 6c+), Magara 섹터
Photo by 전미현
모르는 클라이머, Amele (7a+), Magara 섹터
Photo by 전미현
등반 후에, Magara 섹터
Photo by 전미현
등반 섹터 앞은 초록색 정원
Photo by 전미현
게이크바이리는 하이라인(High line)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Photo by 전미현
어서 이런 봄이 오기를
Photo by 전미현
첫댓글 이토록 멋진 풍경을 ... 역시 등반은 비행기 타야 제맛..
그죠? 다음엔 어디 갈까요?^^
풍광이 멋져서 트레킹으로도 좋아보이네.
손가락형상 상상하니ㅋ
빨리 회복해서 더 튼튼해지길..
여기 트레킹, 산악자전거로도 유명해서 가이드북이 따로 있을 정도던데요.
손가락은 아흑 ㅠㅠ
괜찮아보이네요~
찬찬히 완전하게 회복해서 복귀하세요.
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네ㅠ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