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김영배서예초대전[한글서예와 전각의 만남] 전시장소:더스타갤러리 전시기간:2025년 2월12일-18일 양웅(楊雄)은 『법언·간신(法言·間神)』에서 “말은 마음의 소리요, 글씨는 마음의 그림이다.” [“言 心聲也, 書 心畵也”]라고 하였다. 서예는 마음을 형태로 드러내는 것이다. 누에를 비교하면, 배속에서는 액체지만 입 밖으로 나오면서 기화(氣化)로 인하여 실이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글씨는 작가의 마음과 철학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손과 마음이 일치할 때 쓰고자 하는 바대로 글씨가 씌어 진다.[心手相應] 만약 좋은 작품을 얻고자 한다면 피나는 공력과 자기도 모르게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우연히 글씨를 쓰고 싶을 때 글씨를 쓴다면[偶然欲書] 생각하지 않은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평소에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고 생각하여 외국을 나가면 항상 한글서예로 휘호 하였다. 2012년 10월에는 중국 길수(吉首)대학교 장가계(張家界)학원에서 한글서체의 흐름에 대한 특강을 하였고, 2013년 6월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에서 대형 한글서예 퍼포먼스와 교포 및 외국인에게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를 열었다. 2013·2023년 청운김영배서전에서는 훈민정음서문을 한글서예작품으로 제작하여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인사동 더스타 갤러리초대전으로 한글서예와 한글전각 위주의 작품을 제작하여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글서예작품 20여점과 전각작품 200여과를 전시하며, 바로 더스타 갤러리 옆에 있는 봉원갤러리에서도 2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청운김영배 씀 2025년2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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