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계의 수도권 전철 전선 완승기
제 10 편 - 서울 갈 때마다 오는 곳
2호선 일주를 끝내고, 선릉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탄다 (선릉역 동영상도 있으나, 역시 파일 호환 문제로 삭제).
열차 38. 분당선 #K6143 (오리행)
열차시각 : 선릉 (12:55) ----------> 수서 (13:08)
글씨체를 보아도... 분당선 도곡역은 새로 개통하여 시설이 매우 세련되었으나 (솔직히 개포동쪽은 너무했다. 명색이 광역전철이지만 역간 소요시간이 2분밖에 되지 않으면 이건 도시철도나 다름없다) 수서역은 초기 개통이라 좀 (도곡역에서 내려도 되지만 3호선 전선일주를 위해서는 수서로 가야 한다)... 수서역은 특이하게도 2면 4선이었다.
열차 39. 3호선 #S3234 (대화행)
열차시각 : 수서 (13:18) ----------> 옥수 (13:45)
이번 여행에서 3호선 충무로 이남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종잡을 수 없었다. 원래 고속터미널까지만 가려다가, 충무로까지 가야겠다 싶어 충무로로, 그러다보니 5시간 시간제한 때문에 옥수로 바꾸었다 (마천서부터 계속 우려먹은 표로).
3호선을 타고 지겹게 와봤던 옥수역에 도착한다. 옥수역은 금호쪽 전방의 경우는 건널 수 없고, 반드시 경원선 환승통로를 통해서만 승강장을 건널 수 있다 (화장실도 있다).
열차 40. 3호선 #3213 (수서행)
열차시각 : 옥수 (13:50) ----------> 고속터미널 (13:59)
동호대교를 다시 건너 고속터미널역에 도착한다. 고속터미널역은 필자가 서울을 갈 때마다 거의 한번씩은 들렀다 (외가를 갈 때를 제외하곤). 4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필자가 처음으로 필름카메라를 들이댄 역이기도 하다.
"3호선 고속터미널 대화방면 플랫폼 5호차 1번째, 2번째 승차구 사이"
물론, S모 고속의 영향이 크다 (청주~서울간을 운행하는 회사는 S모 고속과, J모 고속이 있는데, 필자는 상대적으로 S모 고속을 절대적으로 더 많이 타봤다). 2003년 1월, 그러니까 필자가 처음으로 필름카메라를 들이댈 때의 이야기이다. 당시 3호선에서는 '성탄-신년 열차'가 운행중이었는데, 이 열차를 타보려고 청주에서 6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탔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항상 그랬듯이 분당서부터 고속도로가 굉장히 막힌 데다가, 우산을 빼먹고 와서 우산을 사느라 열차를 놓쳤다. 결국 다른 S차를 찍은 것이 위에 있는 위치이다.
5시간동안 승차권 한장갖고 잘 우려먹었다.
마천 -> 고속터미널 : 1000 X 2명
서울 갈때마다 거의 들른 S모 백화점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는다. 서울치고는 그리 비싼 편도 아니라 매우 잘 이용한다.
이번에는 7호선 고속터미널역으로 내려간다. 이쪽은 별로 친숙하지 않다.
열차 41. 7호선 #7226 (장암행)
열차시각 : 고속터미널 (14:34) ----------> 뚝섬유원지 (14:48)
2면 3선의 구조 청담역에 도착한다. 아, 참 D모 준(準)게임의 S모군이 이렇게 물어보던다. "지하철 기행을 하셨다니 질문드리는데, 7호선 청담역의 가운데 승강장의 용도가 뭐죠?" "열차 회차용이죠. 막차시간대에는 청담행도 다니는데요." "......"
청담대교를 건넌 후, 뚝섬유원지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어떤 일본 여자들이 뚝섬유원지역에서 연신 전화기로 사진을 찍어댄다. 왜 왔는지 궁금하다.
여름 피서청의 막바지. 뚝섬수영장에는 금요일의 한산함과는 달리 사람들로 굉장히 바글바글했다. 당시는 물갈이 시간. 모두들 풀장 밖으로 나왔다.
서울숲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다. 뚝섬역은 성동구이고 여기는 광진구이므로 구가 틀리기 때문에 아주 적절한(?) 대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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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은 여기서 마칩니다.
제 11편 '따로따로 노는 전광판' 을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수서역은 3선입니다 ^^.. 그리고 청담역에 가운데선로 저 차는 아직도 있는듯 하군요.. 25일에도 있던데..
청담역 가운데선로는 사실 3차 개통을 위해 설치되었다고 하나 3차 때에 전 구간이 개통하는 덕분에 개통 전에 사용용도가 바뀌었다는 전설이...
수서역 2면 3선인데요(ㅁㅣㅣ ㅁㅣ)
하 상 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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