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택시를 타고 북촌 한옥마을로 가자고 했는데, 기사분이 착각을 했는지
내리고 보니 남산골 한옥마을 앞이였습니다.(충무로역 근처)
남산타워가 보이죠? 서울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전통한옥들을 모아놓고 전통 정원을 꾸며 놓은 곳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이 물좋기로 유명한 청학동이라고 불렸다는데, 지금은 필동이라네요.
여러가지 이벤트도 열리고,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입장료도 없고 가족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곳입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나와서 길을 건넌뒤, 다시 택시를 타고 원래 가려고 했던
북촌 한옥마을로 출발했습니다.(안국역 2-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에 들어서니 오후 3시 5분.
점심코스요리는 오후 3시까지라는군요.
(원래는 황혜성家에서 경영하는 궁중요리 '궁연'에 가보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 역시 3시까지라고해서 다음으로 미루고 )
1층은 빵집이고, 2층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1층 내부~
2층 내부~
별채로 지어놓은 한옥이 넓은 창으로 보이는것이 좋군요~
올리브오일과 함께 제공되는 빵
송아지 고기로 채운 수제파스타 **** 23,000원
베이컨과 파르마산 치즈 크림소스의 스파게티 18,000원
뉴질랜드산 등심 스테이크 35,000원-미디움
커피는 정동 도서관 근처의 '연두'에서 테이크 아웃-원래가격은 5,000원인데 할인행사중
골목을 헤매다가 드디어 북촌 한옥마을 을 찾았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대가집 마을로
남산골 한옥마을과는 달리, 현재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들이
도심속에서 옛모습을 많이 간직한 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간을 많이 잡아서 북촌 문화탐방을 제대로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