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0차 부산23산우회 철마산(605)/2018.10.14
부산의 오지 소산마을 가는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 뿐이라서 산행 계획 짜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그래도 어렵게간만큼 보람이 있는 산행이였다 산객이 드물어 아주 조용한 깜짝 놀랄 코스였다
당분간 산우회는 이지점을 기점으로 산행할 예정이다 거문산 함박산 천마산 달음산 철마산 매암산 망월산 등등
1. 모임장소 : 고촌역(4호선) 10시15분 (버스73번 10시40분)
2. 출석/9명 : 박수갑 안호창 박영창 김상호 김상영 박재완 최인식 조진호 송충송
3. 코스 : 소산마을입구 - 소산마을 - 정자 - 안부삼거리(임기/철마산) - 철마산 - 안부삼거리 - 의영골 - 임기
4. 거리 : 9.5키로 (도상) 5. 시간 : 4시간45분 6. 회비 : 만원
결산 1) 수입 : 625.7961만원(이월617.7961+회비8.0)
2) 지출 : 37.845
(목욕(9x0.65)/5.85 + 식사/청송순두부집/팁/12.1 + 답사/09일/2.0 + 간식.커피.주류/2.495 +
버스/9명/왕복/2.4 + 아이스케키/1.0 + 책/나의에베레스트/칼라본포함/12권/12.0 )
3) 잔금 : 587.95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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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식
제일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 아침 일찍 늙으신 노모 아침상을 챙겨 드리고 나왔다는데 ,,,,
연말에 산우회에서 효자상을 만들어 주어야겠다
10시 15분에 고촌역에 모여 소산마을 가는 버스(73번)를 기다린다
10시40분에 버스가 오고 ,,,, 버스배차가 1시간 단위라서 시간을 잘 마추어야된다
소산마을 입구
10시40분에 고촌역을 출발한 버스가 11시20분에 소산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잠시 각자 산행 준비를 하고
도로를 따라 소산마을로 올라간다
입구에서 약 2키로 ,,,
소산마을 도착 최인식 박재완
소산마을뒤로 소산봉(당나귀봉) 과 우측에 매암봉 소학대가 보인다
중간주유를하고
소산마을을 지나니 아주 조용하다
트래킹코스로 으뜸이다
소산마을 우측이 문래봉이고 멀리 해운대CC 와 석은덤과 함박산이 보인다
풍경속으로 작은 단지로 만든 돌담을 지나간다
풍경속으로 무인 카페
풍경속으로 ,,,, 돈이 없으면 몬들어간다 ??? ㅉㅉㅉㅉ
힘들여 걸어와 물이라도 얻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 풍경속으로,, 참 아름다운 글인데 ,,,, 아쉽다
요사이 아무리 세상인심이 야박해도,,,,
우리는 자연속으로 무료입장을 한다
점심
철마산 망월산 가는 능선 안부에 있는 정자에서 자리를 까고 ,,,
식사후 본격적으로 철마산을 오른다
정자에서 철마산 정상까지는 30분이면 간다.
철마산은 급경사로 고생을하는데 이 코스가 제일 수월타 단지 버스가 어려워서 ,,,
철마산(605) 정상에서
최인식 김상호 박영창 박재완 김상영 박수갑 안호창 찍사송충송
빨간모자 아저씨
정상에서 뷰 멀리 금정산 고당봉 그리고 금정산 대능선이 거침없이 보인다
금정산 자락에 하얀 아파트가 보인다 저 아파트 바로 밑에 상호 집이있고 하얀 아파트에는 기묵이집이 있다
오륜대 회동수원지가 보이고 멀리 해운대 장산. 황령산. 이기대. 영도가 가물가물 보인다
수갑이 뒤에 땅바닥에 꽃혀있는 스틱이 내 스틱인데
하산때 저 것을 잊어버리고 내려오다가 다시 찾으러 30분간 철마산을 오르고 내리고 했다
내가 치매 초기가 ????
하산길
박재완
오랜만에 참석 했네요. 이제는 자주 나오세요
임기 삼거리
나는 여기서 스틱을 안가지고 온걸 알고 겨우 내려온 정상을 다시 새빠지게 올랐으니,,,,
덕택에 친구들은 여기서 휴식과 생탁을 즐기게 되었다고 박수를 치고,,, 콱시 ^^^ ㅎㅎㅎㅎ
전전날 지리산 천왕봉을 일주하고도 아직도 힘이 남아도는 무위자 빨간모자
하여간 대단한 할배다 손에 낀 오백원짜리 목장갑이 금방이라도 에베레스트를 올라갈 포스를 느끼게 한다
의영골 상단
진짜로 한적한 곳이다 부산 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
산객이 거의 없어서 간혹 길찾기가 어렵다. 희미한 흔적을 보고 내려간다
몇년전에 철마산 8부능선에서 길을 일고 실종사고가 나서 119가 구조출동을 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실제로 보니 여기는 조심해야될 코스다. 특히 야간에 ,,,,
편백숲을 지나고 ,,,
하산 하면서 산우회 리본을 중간중간에 달아 놓았다
중간 휴식
경제 강의중인 빨간모자
요사이 경제가 자꾸 엉망이라는데 청와대 재인이에게 보내야 겠다
의영골
이 골짜기는 온통 단풍나무다
11월 중순경 단풍이 물들면 굉장하겠다 다시와야겠다
안호창
수술한 인대부분이 좋아지고 있다지만 조심해야지,,,
나와 둘이서 금요일 산우회 기획산행으로 설악산 가기로 했다 나는 대청봉오르고 호창이는 주전골로 ,,,,
다시 계곡을 따라 하산을 계속하고
징검다리 돌다리(?)를 건너고
게곡이 기막히게 좋다
다들 감탄을 한다 부산 근교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차도를 따라 임기마을로
지장암을 지나고
네팔 히말라야서 사고로 9명의 산악인들이 죽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
부처님전에 이들의 명복을 빈다
임기마을 도착
석류가 탐스럽게 열렸다
잘 익은 대봉이 유혹을 한다 ㅎㅎㅎ
고추를 말리고
마을슈퍼에서 아이스 케키를 하나씩 먹고
임기마을에서 마을 버스로 범어사역에 도착 목욕후 순두부 집에서 저녁식사를 ,,,,,
오늘도 안전 산행 부처님하느님산신할매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오늘 산행 끝
첫댓글 잘 익은 고추를 말리는 장면이 얼마나 푸근한 마음을 가지게하는지. 그런데 고추를 말리고 난 뒤 고추 담을 푸대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