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모임 때 Life Log를 작성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선교사님께서 Life Log는 삶의 항해 일지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돌아볼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원 받지 않았다면?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지 않았다면 어쩔뻔 했나... 하는 태도, 즉 겸손한 마음, 주님 주신 은혜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형제들의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정말 선교사님 말씀처럼 제가 구원받지 않았다면 주님 제자의 삶을 살지 않았다면 평생 상황의 어려움 가운데 방황하며 살았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편34:8)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는 삶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작년 2020년부터 Life Log를 작성했는데 크게 주제를 잡는 것만 10개가 넘었지만 그 중에서 제게 가장 큰 삶의 선물 2가지인 아빠의 변화와 21학번을 만난 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아빠는 20대부터 40년 동안 술을 의지하며 사셨고 제가 어렸을 때도 정신 병원에 입원해야 될 정도로 알콜 중독과 조울증이 매우 심하셨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어서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셨고 여전히 술을 의지하며 사셨습니다. 저는 아빠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아빠는 왜 저러나 원망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만 해결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가득했으며 하나님은 왜 내게 항상 이런 일만 일어나게 하시는가 이해가 안될 때도 있었습니다. 또 제가 뭔가 해결해보려고 아빠를 설득도 해보고 강하게 말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은 전체교제 중에 병원에 입원해 있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우시며 퇴원시켜달라고 의사선생님께 말해달라고 하는데 눈물이 나서 뛰쳐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자매님께서 눈물을 닦아주시며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고 아빠에게 치료가 필요한 부분은 받아야 할 것을 알려주시며 기도해주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가족을 내게 맡기라고 알려주셨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한쪽 발은 주님께 맡기고 다른 쪽 발은 제가 아등바등 해결해 보려고 했었습니다. 점점 제가 도저히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께 온전히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행16:31) 이 말씀을 주장하며 주님만 믿기로 결심하고 주님과 교제, 성경읽기, 기도에 이전보다 주님께 더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온전히 정말 주님께만 맡겼습니다. 그 결과 작년 3월 퇴원 이후 이제 술도 안드시고 약도 스스로 잘 드시며 병원 진료도 꾸준히 받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아빠가 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는데 주치의 선생님이 약을 더이상 안 먹어도 된다고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건강이 그만큼 많이 호전되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시37:4-5) 도저히 해결되지 않았던 영역에 있어서 믿음으로 주님께 맡겼을 때 제 마음의 소원인 아빠의 건강을 되찾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아빠가 매달 70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지원 받게 해주시고 의료급여 혜택도 받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때 더 놀라운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채워주심에 정말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손자 돌이라고 돌반지를 해주셨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빠에게 선물을 받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돌잔치 때 아빠도 모셔서 식사하고 싶었는데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신지 20년이 넘었고 관계가 좋지 않아 엄마가 어떨지 몰라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도 아빠도 모두 괜찮다고 다 같이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큰 선물을 하나님께 받아 너무 감사하고 기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감사기도 드렸습니다.
형제, 자매들의 가족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이 소망됩니다.
"단국대 네비게이토의 모든 교제는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첫댓글 와 정말 놀랍고 은혜로운 간증이에요ㅠㅜ
문제를 주님께 맡겼을 때 정말 완벽하게 해결해주시네요 간증을 통해 믿음이 생깁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때
내 삶의 모든 것을 책임지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놀라운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놀라운 은혜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은혜롭네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은혜로운 라이프로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