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세인트 조지스 골프클럽>
* 최악의 골프장 & 코스 *
<로얄 세인트 조지스 골프클럽>
1. 로열 세인트조지스 – 악의가 느껴지는 페어웨이
http://cafe.daum.net/t.o.mgolf/VfD5/14
로얄 세인트조지스 골프 클럽
‘월면(月面)코스’로까지 불리는 ‘로열 세인트조지스’. 그런 페어웨이가 달 표면에
비유될 정도로 울퉁불퉁한데다 곳곳에 항아리 벙커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
페어웨이 한가운데 떨어진 공도 운이 나쁘면 러프나 벙커로 빠진다. 이 때문에
라운드를 치른 선수들은 대부분 혀를 내두른다.
<4th Hole - 496 Yards Par 4>
브리티시오픈은 1950년대 이후 9개 코스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하지만
코스는 모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링크스 코스(바다를 끼고 있는 코스)다.
마스터스가 오거스타 내셔널에서만 열리듯 브리티시오픈도 링크스 코스에서만
열린다. 링크스 코스는 바람도 이용할 줄 알아야 하고 때로는 전혀 해보지 않은
샷도 소화해야 한다. 타이거 우즈조차 "디 오픈에선 그린 밖 50야드에서 퍼팅해야
할 때가 있고, 135야드에서 5번 아이언을 써야 할 때도 있다"며 "링크스 코스는
창의성을 갖게 한다"고 링크스 코스 예찬론을 폈다.
<5th Hole - 416 Yards Par 4>
그 중 영국 켄트주 샌드위치 소재 로열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GC)은 어느 링크스
골프장보다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2003년 대회 우승자 벤 커티스는
1언더파 283타로 우승했고 전성기를 누리던 우즈도 1오버파 285타로 4위에
올랐다. 당시 코스는 파71에 전장 7106야드였다. 하지만 2011년엔 전장을
100야드가량 더 늘려 7211야드로 만든 뒤 파70으로 1타를 줄였다.
또 여름은 로열세인트조지스 GC의 페어웨이와 그린이 가장 단단해지고 러프의
풀이 무릎 높이로 가장 질기게 올라오는 계절이다. 이 중 골프장이 꼽은 최악의 홀은
<15th Hole - 493 yards Par 4>
파4 15번홀이다. 496야드로 가장 긴 이 홀은 300야드가 넘는 정교한 드라이버샷
으로 5개의 항아리 벙커를 피해 페어웨이로 공을 안착시켜야 한다. 이어 200야드
가량을 아이언샷으로 3개의 항아리 벙커를 넘겨 작은 그린 위에 공을 올려놓아야 한다.
<1st Hole - 442 Yards Par 4>
444야드(파4) 1번홀도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왼쪽과 앞쪽에 3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495야드 4번홀은 2003년 대회 때는 파5홀이었지만 올해는 2야드를 줄이고
파4로 바뀐 악랄한 홀이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지옥 같은 벙커에 빠지게 된다.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 클럽 ]
2. 세인트 앤드류스 - 벙커 지뢰밭
http://cafe.daum.net/t.o.mgolf/VfD5/1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 클럽
세인트 앤드류스 코스는 골프의 본향이자,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미국인들이
오거스타와 페블비치를 밟아보는 게 평생 소원이라면, 전세계 골프인들은
바로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라운드해보는 게 평생 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Old Course Hole 8 - Short Par 3, 166yard>
태초에 골프장은 이렇게 탄생했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세인트 앤드류스
코스는 바닷가 초원에 구멍 18개를 뚫어놓은 것처럼 ‘자연그대로’ 조성한 링크스
골프장이다. 올드코스는 무려 540여년 전인 1475년에 조성됐으며, 1800년대
이후 주빌리, 에덴, 스트래스타이럼, 밸고브 등의 코스가 추가됐다.
<Old Course Hole 9 - End Par 4, 347yard>
하지만 이 전설의 코스에도 꺼려지는 것이 있다. 거센 바람, 비, 추위 등이
어우러진 악천후와 함께, 엄청난 길이의 러프와 한번 빠지면 눈앞이 캄캄해지는
항아리 벙커다. 인간의 손을 거의 타지 않았음에도 가장 뛰어난 선수를 가려내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자연의 시험대라 불리고 있다.
<Old Course Hole 14 - Long Par 5, 530yard>
특히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의 벙커는 유명하다. 깊은 항아리 벙커는 그
동안 숱한 희생자들을 만들어 왔다. 선수들은 입을 모아 “올드 코스는 러프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벙커는 한 번 들어가면 언제 빠져 나올 수 있을지 짐작하기도
힘들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Old Course Hole 17 - Road Par 4, 455yard>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의 ‘The road’로 불리는 17번홀은 무려 495야드.
선수들이 쉽게 홀아웃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이 홀은
티박스에서 바라볼 때 우측 정면에 자리잡은 호텔을 끼고 오른쪽으로 휘는 도그레그
홀이다. 호텔 왼쪽으로 치면 안전해 보이지만 그럴 경우 페어웨이를 기대할 수 없다.
호텔을 넘겨 290야드 이상 티샷을 쳐야 하고, 그 뒤에도 롱아이언을 잡아야 온그린이 가능하다.
<Old Course Hole 1 - Burn Par 4, 339yard>
파드리그 해링턴은 “드라이버를 잡고도 5번 아이언으로 세컨샷을 해야 하는 곳”
이라고 밝혔다. 세컨샷이 그린을 놓친다면 악명높은 항아리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2005년 최경주가 세컨샷을 이 벙커에 빠뜨려 5타를 잃기도 했다.
<Old Course Hole 4 - Ginger Beer Par 4, 419yard>
‘진저 비어’로 불리는 4번홀(파4ㆍ480야드)은 오른쪽의 좁은 페어웨이 방향으로
공략하거나, 왼쪽의 언덕을 넘겨 공략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왼쪽은
수 많은 벙커를 피해야 한다.
<Old Course Hole 10 -Bobby Jones Par 4, 340yard>
‘보비 존스’로 불리는 10번홀(파4ㆍ386야드)은 페어웨이 우측 러프에 있는 2개의
벙커를 피하는 것이 관건. ‘롱’ 14번홀(파5ㆍ618야드)은 오른쪽이 OB, 왼쪽은
벙커다. 그린 못미쳐 80야드 지점에 있는 거대한 벙커가 변수다.
<Old Course Hole 6 - Heathery (out) Par 4, 374yard>
보랏빛 야생화 헤더가 많이 핀다는 뜻의 ‘헤더리’ 6번홀은 티박스에서 페어웨이의
벙커와 그린이 보이지 않는다. 바람을 고려한 정확한 방향설정이 관건으로 역시
까다로운 홀이다.
[리버티내셔널 골프 클럽 ]
3. 리버티내셔널 골프장 – 프로들이 입을 모아 비난한 골프장
http://cafe.daum.net/t.o.mgolf/VfCb/146
리버티내셔널 골프 클럽
최근 PGA 선수 81명 대상 설문한 결과를 토대로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PGA투어 대회 골프장이 선정됐다. 순위는 선수들이 골프장에 매긴
1~10의 점수를 평균해 낮은 순으로 정해졌다. 선수들이 가장 넌더리를
낸 골프장 1위(4.58점)에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대회가
열렸던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 골프장이 올랐다.
이 골프장에 낮은 점수를 매긴 선수들은 “너무 비좁다.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다.”,
“그냥 쓰레기 매립지로 뒀어야 했다.”며 줄줄이 혹평했다. 한 선수는 2013년
대회가 다시 이곳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다시 그 골프장으로 돌아가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브 마운틴 골프 클럽 ]
http://cafe.daum.net/t.o.mgolf/VfCb/113
도브 마운틴 골프 클럽
2위(4.6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열렸던 (2009년~2014년까지) 애리조나주 The Golf Club at Dove Mountain
(리츠칼튼 골프장) 골프장이 차지했다. 선수들은 “안타 깝지만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거나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내놓은 건 없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 도브 마운틴 골프 클럽 Hole #3 Saguaro course Par3, 208yard >
[TPC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
3위로는 텍사스오픈 장소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가 뒤를 이었다.
http://cafe.daum.net/t.o.mgolf/VfCb/179
샌 안토니오 골프 클럽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
반면 PGA 투어 선수들은 가장 좋아하는 골프장 10곳 가운데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1위·8.96점)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http://cafe.daum.net/t.o.mgolf/VfCb/12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매리언 골프 클럽]
4. 메리언 골프장 3번 홀 – 필 미켈슨의 미움을 받은 홀
http://cafe.daum.net/t.o.mgolf/VfCb/152
메리온 골프 클럽
메리언 골프장(파70·6996야드)은 짧은 전장에도 불구, 깊은 러프와 어려운
핀 위치 탓에 많은 선수가 골탕을 먹었다. 2013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 (잉글랜드)의 스코어가 1오버파였을 정도로 난코스다. 당시 US오픈
평균 타수는 74.5526타로 기록됐다.
[오크몬트 골프 클럽 ]
http://cafe.daum.net/t.o.mgolf/VfCb/92
오크몬트 골프 클럽
2007년 펜실베이니아 주 오크먼트 골프장에서 열린 U.S Open 대회
(평균타수 75.705타) 이후 (2016년에도 U.S Open이 바로 오크먼트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5오버파를 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
필 미켈슨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켈슨은 4라운드 시작 후 제일 먼저
더블 보기를 범한 3번 홀(파 3)을 '최악의 홀'로 손꼽았다.
[메리언 골프 클럽 3rd Hole at Merion (East) (181(274) Yard Par 3)]
메리언 골프장의 3번 홀은 파 3홀로 코스 소개 페이지에는 256야드로 소개됐다.
3번 홀은 그린의 기울기가 왼쪽 뒤편에서 오른쪽 앞으로 경사가 심해 플레이어들
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린 왼쪽으로 공을 보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리커버리샷이 매우 어렵고 그린의 오른쪽 앞에 위치한 벙커는 메리언
골프장에서 가장 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는 274야드로 코스가
설정되면서 더욱 긴 파 3홀로 변모했다. 게다가 바람도 불었다.
[메리온 골프 클럽 Hole 7 (right) | 360 yards | Par 4]
미국골프협회(USGA)의 관계자는 "코스를 세팅할 때 바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바람에 따라 코스를 세팅한 후 거리가 다소 길지만 선수들이 3번 우드
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온 골프 클럽 Hole 11 | 367 yards | Par 4]
이에 미켈슨은 "274야드의 3번 홀은 최악의 홀이다. 티샷으로 한 번에 닿기
어려운 거리"라고 혀를 내두르면서도 "이번 대회 코스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 코스 세팅에 날씨는 반드시 고려되어야할 사항이다. 3번 홀은 굉장히 어려웠지만
어려운 홀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