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당 '나유타 카페' 쉐프 '주영' 선생님께 후무스 수업을 들었어요!
먼저 밤색의 '아주까리 콩' 과 초록&검정색의 '선비잡이 콩' 두가지를 선물로 받았어요.
두가지 콩의 건조 상태, 불린 상태, 삶은 상태를 눈으로 비교해보고, 맛을 보며 차이를 느껴봤어요.
* 선비잡이콩은 옛날에 선비들이 먹으로 글씨를 쓰다가 너무 맛있어서 많이 집어먹어서
선비잡이 콩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 재밌는 유래도 알려주셨어요 (*^▽^*)
또, 후무스에 들어갈 '스모크 파프리카'를 준비해주셔서, 이것도 조금씩 맛보았어요.
이외에도 금귤 소금, 유기농 콩기름, 다양한 파우더류, 마늘 등등 후무스에 들어갈 다양한 재료들을 준비해주셨어요!
뿐만아니라 누룩 발효빵과 직접 구워오신 달래, 느타리 등이 들어간 빵과 팔라펠,
대저 토마토, 산나물, 연근 율무국 등, 아주아주 다양하게 정성스레 준비해주셨답니다!
저희는 병아리 콩으로 후무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만들기 전에, 선생님께서 만들어오신 후무스를 누룩 발효빵에 발라서 다 같이 시식해보았어요.
다양한 향신료 맛과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빵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후무스를 만들면서 중간중간에 계속 맛을 보게 해주셨어요.
요리 수업 과정 중에 계속 맛을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요리가 끝나고 시식 하는 것보다 중간중간에 맛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재료를 섞으면 이런 맛이 나고,
저렇게 섞으면 저런 맛이 나고..
집에서 혼자 만들어 볼 때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았답니다!
후무스를 완성! 하고,
후무스와 빵, 샐러드를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모두 함께 만들어본 후무스와, 빵, 토마토, 산나물, 뜨끈한 연근 율무 국 까지!
정갈한 채식밥상을 함께 나누어 먹었어요~
함께 만들어보고, 함께 맛보고 이야기 나누며 몸도 마음도 따뜻한 시간을 보냈어요❤
남김없이 먹고, 각자 먹은 식기들 설거지까지 하시는 모습들에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답니다!
기본 후무스 / 올리브 후무스 / 파프리카 후무스
다양한 버전으로 준비해주셔서 각자 준비해온 통에 후무스를 담아왔어요!
집에 돌아와서 빵과, 샐러드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ˇ∀ˇ●)
환경을 생각한 채식밥상과,
준비해간 용기로 쓰레기 없는 포장,
몸에도 환경에도 좋아서 더 유익했던 '행복밥상' 이었습니다
선생님과 준비해주신 분들,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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