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날씨에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았어요.
서울이 더 더운 느낌. 아스팔트에서 뿜는 열기에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씩 마시고, 박물관 가는 골목에서 점심도 먹고.
음식점 입구
이열치열 돌솥비빔밥.
반찬도 정갈하고 맛이 있었어요.
다시 힘 내어 박물관으로 고고!
날이 너무 더우니 걷기가 힘들었어요.
박물관 앞 재미있는 조형물.
말뚝박기.
시원한 실내로 들어오니 살 것 같네요.
구경 온 외국인이 꽤 많네요.
외국과 본격적으로 교류하면서 사진 기술이 국내에 들어왔고,
1880년대 초반에는 일본인 사진사들이 사진관을 열었습니다.
1907년 천연당사진관이 개관한 이후 한국인이 운영하는 사진관도 늘어났지요.
초기의 사진관은 초상사진으로 시작했고 소수 계층이 대상이었던 초상화가 사진으로 대체되면서 점차 대중에게 확산되었습니다.
개화기 이후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사진을 찍었다고.
속성 사진관 - 궤짝사진관이 흥미롭네요.
도민증
체험코너
1980년대 느낌으로 찰칵.
날이 뜨거워 힘들었지만 좋은 정보, 이야깃거리, 동화 소재 많이 얻어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아름다운 벽화'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이 순간들의 기록이 모여 역사가 되지요.
사진 더 열심히 찍읍시다!
아름다운 사진, 가슴 찡한 사진이면 더 좋겠어요.ㅋ
첫댓글 서울 좋은 점....
예, 그래서 너도나도 서울로 가려고 하나봐요.
안국역 4번출구 근처에는 한국소리박물관이 있어요.
거기도 들러볼만 하지요.
그 자리가 조선시대 비변사가 있던 자리래요.
아, 가을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어제는 너무 더워서...ㅠㅠ
근처에 공예박물관, 현대미술관도 있더라구요.
@바람숲 저도 며칠전에 안국역 근처를 다녔는데 익는 줄 알았어요. ㅠㅠ
근데 3호선 안에 외국인이 삼분의 일 정도? 엄청 많더라고요.
@산초 외국인들이 한복 입고 신나게 다니더라고요. 그렇게 더워하지도 않고....
저도 좀 시원해지면 고궁박물관과 궁궐들을 좀 다녀볼까해요. 시원해지려면 9월중순까지 기다려야 될 수도 있겠어요^^;;;
그러니까요.
서울은 더 후끈거리더라구요.